장소를 불문하고 거침없이 최저가 검색! RedLaser

오늘 소개하려는 앱은 RedLaser라 불리는 앱입니다. 이 앱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메라가 바코드 스캐너가 되어 제품을 스캔하면, 인터넷을 검색해 최저가를 알아주는 방식입니다. 카메라가 필요한 앱인 특성상, 아이폰에서만 지원합니다.

테스트 폰은 아이폰 3GS이며, 테스트 지역은 미국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안될 가능성 다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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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메라를 바코드에 대면 앱이 자동으로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인식률도 상당히 좋은 편이며, 일단 감지만 하면 스캔 자체는 엄청 빨리 됩니다. (너무 빨라서 저 위의 '흔들린 샷'이 그나마 가장 잘 나온 스크린샷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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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캔이 완료되면 바코드를 인터넷에서 자동으로 검색해서, 최저가를 보여줍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검색해본 것은 이번에 새로 나온 헤일로 3: ODST였는데요, 최저가가 58.41달러네요. 아마 새로 나온 게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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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어플리케이션이 무적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RedLaser의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제품은 이렇게 빈칸이 뜨죠. 참, 이 제품이 뭐였냐고요? 바로 아이폰 3GS였습니다. (당연히 온라인으로는 팔지 않는 제품입니다... ^^;;)

그럼 지금까지 스캔해본 제품을 쫙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얼마나 소소한 것들까지 온라인에서 파는 지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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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은 실제로 사용해보면 여러모로 유용할 점이 보였습니다. 만약 오프라인 스토어를 갔다가 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재빨리 최저가를 검색할 수 있는 앱이 바로 RedLaser입니다. 일단, 제가 쇼핑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생활 테스트는 해볼 기회가 없었지만, 옷만 아니라면 정말 소소한 것까지 죄다 검색을 해줬습니다. 일단, 제품이 단종된 것이 아니고, 온라인에서 팔기만 한다면, 바로 검색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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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렇게 링크를 메일로 보내서 컴퓨터로 주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까먹더라도 집에 가서 이메일을 체크하면 기억이 나겠죠?

이렇게, RedLaser는 쇼핑에 중독되신(!) 분들께는 강추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약간 마음에 걸리는 것이라면 $1.99달러라는 비싸게 보이면 다소 비싸게 보일 수도 있는 가격인데요, 이도 쇼핑을 너무나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큰 상관이 안될 거라 봅니다. 안 그래도 돈 나가는 거, 조금이라도 적게 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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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RedLaser
종류: Utilites
개발자: Occipital
테스트 버전: 2.2.0
테스트 기기: iPhone 3GS / iPhone OS 3.1
점수: 4.5/5
비고: 아이폰만 지원. (카메라)

귀여운 테니스 게임 Tennis Slam

iPhone, iPod touch/Apps - Games 2009. 10. 5. 21:14
App Store에서 가장 귀여운 테니스 게임(?)인 Tennis Slam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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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 Slam은 귀여운 오뚝이 캐릭터(?)들이 통통 튀며 테니스를 즐기는 아이폰/아이팟터치용 게임입니다.
새 게임을 시작하시려면 New Game을 누른 뒤, 싱글게임, 3게임, 5게임 중 원하는 게임을 선택합니다.
그럼 이제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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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임에 잼병인지라 스크린샷에 있는 점수는 무시해주시구요 ^^)
게임을 시작하면 먼저 오른쪽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 공을 띄우시고, 한번 더 눌러 서브합니다.
받아칠때는 마찬가지로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상단 점수판에는 점수와 HighScore가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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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tings에서는 언어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네요.
그리고 아이팟 터치를 흔드는 그림을 누르시면 아이팟 터치/아이폰을 흔들어서도 서브와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개인적으로 버튼으로 플레이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게는 약간 어려운 게임이였지만, 하면 할 수록 재미에 빠져드는 테니스 게임입니다.
식상한 그래픽의 다른 테니스 게임과는 차별화된 귀여운 그래픽이 플레이어에게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시고, 오뚝이처럼 통통튀는 Tennis Slam과 함께 오뚝이처럼 일어나 힘 내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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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Tennis Slam
종류 : 게임
개발자 : FinBlade
별점 : ★★★★✫

고스톱과 복불복의 재미있는 만남, 복불복 고스톱

iPhone, iPod touch/Apps - Games 2009. 10. 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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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게임은 한국분들과 떼놓을 수 없을만큼 친숙한 게임입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심심풀이로 즐기시는 게임이라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꽤 나와있죠. 하지만 대부분은 개성이 없어서 아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좀 독특한 고스톱 게임이 나왔습니다. Orange Gear에서 기존 고스톱에 '복불복'을 넣은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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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면입니다. 메뉴 UI는 그냥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배경이 좀 허전하긴 한데 다른 그림으로 채워도 좋을 것 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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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면입니다. 두가지 옵션밖엔 없는데요. 효과음과 쌍피사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근데 쌍피는 패를 낼 때 옵션을 띄워서 고를 수 있게 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요? 이렇게 미리 정해놓는건 오히려 불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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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팔입니다. 많이 실망스러운 부분 중 하나인데요. 우선 이미지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너무 작고 해상도가 맞지 않는지 글자 모양이 이상합니다. 도움말이라고 하기엔 도움을 많이 줄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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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면 하수, 중수, 고수 중 하나를 골라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각 점수마다 금액이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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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면입니다. 패는 오른쪽에 나오고 낼 수 있는 패를 표시해줍니다. 이 게임화면에선 역시 실망을 했습니다. 각 패나 효과 그림 등 다 해상도가 맞지 않는 것처럼 픽셀이 보이고 깔끔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디테일이 이렇다는 점에세 무척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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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복불복은 생각 외로 재미있습니다. 게임을 이기면 가운데에 복불복 탭이 생기는데 누르면 카드 10장이 나옵니다. 이중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고 꽝도 있죠. 그리고 게임화면 위에 보면 복불복 막대가 있는데 이 막대는 게임을 진행할수록 계속 차오르고 다 차면 랜덤으로 복불복이 걸립니다. 마지막 스크린 샷은 X2가 걸린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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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코미디라고 받아들이기도 힘든 부분입니다. 바로 로딩이 있다는거죠. 코스톱게임은 가볍고 빠르게 만드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고스톱 게임을 리뷰할때 얼마나 간편하게, 그리고 빠르게 게임을 할 수 있는지 항상 눙여겨보구요. 근데 이 게임은 반응속도가 약간 느린건 둘째치고 로딩화면이 있네요. Orange Gear의 다른 어플들은 나름 무거웠기 때문에 로딩이 있어도 이해를 했지만 이 게임은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아이팟 터치 3세대를 사용하는데 처음에만 좀 로딩이 걸리고 그후로 나오는 로딩화면은 금방 넘어가더라구요. 하지만 고스톱 게임에 로딩화면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복불복 맞고란 게임은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 게임이고,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고스톱 게임 중 처음으로 개성있는 게임을 해보나 했는데 실제로 열어본 게임은 아쉽기만 하네요. 이미지 렌더링이라던가 Orange Gear의 고질적인 반응속도나 로딩화면 등 재미를 반감시키는 단점들이 장점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난이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지금 난이도는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복불복 시스템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이부분도 약간 아쉬운게 있는데 게임화면에 있는 복불복 막대가 정말 느리게 차서 오랫동안 게임을 해야 복불복이 터진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복불복때문에 재미가 기본 고스톱 게임보단 배이상 증가한 것 같습니다. 윗 문제들 중 반정도만 고쳐도 훨씬 재미있고 쾌적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P.S. 앱스토어에서의 제목은 복불복'고스톱'인데 막상 게임에서의 제목은 복불복'맞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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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복불복고스톱
종류 : Game
개발자 : OrangeGear
별점 : ★★★✫
가격 : $1.99

Must Have 노트 어플, Awesome Note

저는 개인적으로 노트를 정리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하지만 종종 사용하죠. 그래서 아이팟 터치의 노트 어플을 가끔 사용하곤 했습니다. 전 주로 노트를 사용한다면 심부름 거리, 숙제같은걸 잠깐 적거나 코드를 저장해두곤 했죠. 그런데 아이팟 터치의 기본 노트는 뭔가 심심합니다. 애플에 맞게 깔끔하긴 하지만 뭔가 좀 더있으면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이 가끔씩 들곤 하죠. 그리고 이번에 Awesome Note를 알게되면서 원래 노트가 있던 자리에 이 어플리케이션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건 상당히 의미있습니다. 왜냐하면 전 만족하지 않으면 왠만해선 기본 어플들의 위치를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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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노트가 있을 자리에 Awesome Note가 들어있다.

그만큼 Awesome Note는 개인적으로 무척 쓸만하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으론 노트를 적는 성격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나 훌륭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게다가 개발자분이 한국분이시죠.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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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을 실행하면 깔끔한 UI가 나옵니다. 가운데엔 탭이 있고 분류별로 노트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위의 All Notes를 누르면 모든 노트를 볼 수 있고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노트를 작성합니다. 왼쪽의 버튼은 빨리 노트를 할 때 쓰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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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노트를 볼 때의 화면입니다. 깔끔한 UI는 여전하군요. 바로 검색도 가능하고 별표도 바로 볼 수 있으면서 To Do 체크도 가능하게끔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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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메모를 할 수도 있습니다. 메모를 작성할땐 제목을 정할 수 있고 별모양 버튼으로 중요한 메모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버튼으로 Undo와 Redo를 할 수 있죠. 키보드 위에 있는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키보드가 내려갑니다. 아래에는 여러가지 버튼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레대로 카테고리 설정, 메일로 노트 보내기, 지우기, 글씨 설정, 테마 변경, 그리고 To Do 설정이 있습니다. 화살표 버튼은 다른 노트를 볼 수 있게 해주죠. 또한 목록을 보고 있을 때에 빨리 노트를 작성할 수도 있죠. 위에 있는 번개모양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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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는 다양한 폰트와 사이즈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환경설정에서 원하는 세팅을 미리 설정할 수 없고 입력하면서 바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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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는 총 10가지가 있습니다. 테마버튼을 누르면 순서대로 바뀌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열해서 그중에 고를 수 있게 하는게 시간이 훨씬 절약될 것 같네요. 각 테마는 개성이 있고 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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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방법도 다양하고 실용적입니다. 윗 사진처럼 아이콘으로 설정할 수 있지만 리스트, ToDo 목록, 중요한 일정 위주 등 다양하게 정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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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는 전체보기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케터고리별로 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카테고리만 다를 뿐 UI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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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위에 알려드린 빠른 노트인데요. 일단 후딱 적고나서 지울 수 있고 따로 노트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색깔별로 4개나 제공되니 굳이 노트로 저장할 필요없이 잠깐만 필요한 노트라면 여기에 적어도 충분히 쓸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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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또한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부터 타이틀, 색이나 정렬까지요. 한마디로 완벽하게 커스토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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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여드릴건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To Do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아직 초기 업데이트라 알람기능이 빈약합니다. 알람소리같은게 없죠. 하지만 시간을 상세하게, 그리고 편하게 설정할 수 있고 글을 볼때나 전체 목록을 볼때 체크할 수도 있고 기간이 거의 다 된 To Do는 홈버튼에 갯수가 나오면서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알람기능만 생긴다면 훌륭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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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나 지원되는 싱크 기능입니다. Google Docs와 호환됩니다. 노트를 싱크하시면 데이터가 날라갈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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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로모드입니다. 가로모드를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키보드를 이용할 때 무척 편리합니다...:) UI도 가로모드에 맞게 잘 만들어져 있구요.

너무 알려드리고 싶은게 많아서 기능을 무작워로 나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 어플은 보여드릴게 정말 많고 그리고 정말 쓸만합니다.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기능도 많습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합리적이죠.

하지만 아쉬운 점은 편의성입니다. 너무 많은 기능이 있어서 한번 노트를 적으려면 여러가지 설정을 해야 합니다. 테마 설정, 폰트, 카테고리 설정 등 조금만 더 간편하면서 빠르게 하는 방법이 나오지 않으면 사용자들은 처음에만 재미로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아른다운 디자인, 그리고 많은 기능은 이 어플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분이 개발하셨다는 점에서 더 뿌듯하고 자랑스럽네요. 게속해서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강력추천해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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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Awesome Note
종류 : Productivity
개발자 : BRID
별점 : ★★★★★
가격 : $2.99

앱 스토어, 다운로드 20억 건 돌파

iPhone, iPod touch/News 2009. 9. 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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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앱 스토어가 20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범 14개월만이자, 10억 건 돌파를 한 지 단 5개월만입니다.

애플에 따르면, 앱 스토어는 현재 77개국에서 8만 5000여개의 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12만 5천여명이 현재 개발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도합 5천만 대를 팔아치웠다고 합니다.

이제 30억은 얼마나 걸릴까요...?

다양한 컨텐츠로 채워진 iTunes LP를 파헤쳐보자!

Misc. Review 2009. 9. 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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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Tunes 9 업데이트 중 추가된 것 중 하나가 바로 iTunes LP입니다. iTunes LP는 DVD 보너스 트랙처럼 이미지에 여러가지 컨텐츠를 한번에 볼 수 있게 만든 겁니다. 이걸 받으려면 앨범 전체를 구입해야해서 사실 전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바로 오늘 MIKA의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그리고 MIKA의 앨범이 iTunes LP인걸 보고 호기심에 구입을 해봤습니다. Deluxe Edition으로 구입해서 동영상까지 다 들어있죠..^^ 그럼 이제부터 iTunes LP 안은 뭐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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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iTunes LP를 실행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마우스를 앨범 위로 올리면 버튼이 두개가 생기는데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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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iTunes LP가 열립니다. MIKA 앨범아트로 꽉 채워져있군요. 오른쪽에 보면 메뉴가 있습니다. 마치 DVD를 넣은듯한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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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Album을 누르면 에니메이션이 나오면서 노래가 시작됩니다. 첫곡부터 나오고 위 컨트롤러로 음악을 넘기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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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Songs'입니다. 노래 리스트가 보이고 오른쪽엔 특별부록으로 그림책이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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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는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있습니다.(응?) 페이지 양이 좀 되네요. 눈요기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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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당 재생할 때의 모습입니다. 노래 가사가 메인으로 있고 배경은 각각 다 다릅니다. 좌우 버튼으로 곡을 다음 곡의 가사를 볼 수 있고 Play 버튼으로 노래를 재생합니다. 눈모양 버튼은 위에 나왔던 비모양 에니메이션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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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있습니다. 그림은 확대해서 볼 수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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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Credit도 있습니다.

제가 iTunes LP를 살펴보면서 느낀건 스페셜 에디션에 들어있는 DVD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만큼 UI도 비슷하고 안에 들어있는 컨텐츠도 흡사하죠. 다만 iTunes LP는 음악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개인적으로 iTunes LP는 눈요기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페셜 에디션 앨범을 구입해도 안에 들어있는 DVD는 한번정도 보고 안보게 되는데요. iTunes LP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예쁘게 잘 짜여져 있지만 굳이 여러 절차를 거쳐가면서 음악이나 동영상을 볼 필요없이 아이튠즈에서 바로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iTunes LP는 만약 가능하다면 DVD로 구워서 TV로 본다면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컴퓨터에서는 아무 재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컨텐츠가 뭔가가 엉성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윗 스크린샷을 보시면 가사가 나오는데요. 이 가사는 iTunes LP에서만 볼 수 있고 음악정보에는 저장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팟이나 아이폰에서는 가사를 볼 수 없죠. 또한 에니메이션 효관도 iTunes LP에서만 볼 수 있지 그걸 메인 Visualizer로 설정할 수도 없습니다.

물론 각 아티스트마다 커스토마이징된 UI와 그림들은 좋은 눈요기 대상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것들은 앨범을 구입하면 책자에 다 들어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아직 앨범에 들어있는 책자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앨범 이후론 iTunes LP는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네요..^^

이것으로 iTunes LP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iTunes LP에 대해 알고싶으셨던 분들의 궁금증이 해소되었길 바랍니다..^^


미국 아이폰 사용자들, "왜 MMS가 늦게 나왔어?!"

iPhone, iPod touch/News 2009. 9.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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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정대로 AT&T가 아이폰의 MMS를 작동시켰습니다. 첫날은 서버가 불안해서 많이 왔다갔다 (심지어 분명히 아이폰은 에러났다고 하는데 수신은 됐다고 하는 황당한 사례도...)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화된 상태입니다.

한편, 여러 미국 사용자들이 애플과 AT&T에게 소송을 걸었다는 소식입니다. 이유는? 바로 "MMS의 출시 시일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MMS 지원 시기가 '여름말'이라고 밝혔는데, 미국에서는 노동절(9월 첫번째 월요일)이 지나면 가을이 된다는 거죠.

그럼, 초여름에 나왔으면 여름말이 아니니 소송을 걸 건지... ;;;; 물론, 거의 10년이 다되가는 기술을 최첨단 스마트폰에 달지 않은 애플이나 AT&T도 웃기지만, 참 미국사람들 별거에 소송거는 걸 좋아합니다.

드디어 라디오를 아이팟 터치로 듣는다! MBC Radio 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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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의외의 어플리케이션이 나왔습니다. 바로 라디오를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인데요. 바로 MBC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MBC에서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다니..너무 좋은걸요? 라디오를 좋아하신다면 관심가져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MBC 두개의 채널(표준FM, FM4U)를 스트리밍해서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들면 태연의 친한 친구, 박명수의 2시의 데이트,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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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하시면 이렇게 깔끔한 UI를 보여줍니다. 다른 라디오 채널을 듣고 싶으시다면 다른 라이도 채널을 누르면 됩니다. 볼륨은 아직 미완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선 아이팟 자체에 있는 볼륨과 싱크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움직임도 매끄럽지 않구요. 볼륨을 조절하려면 아이팟 터치 자체 볼륨을 조절하거나 어플리케이션에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게 상당히 성가신 부분입니다. 차라리 하나로 합쳤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리고 옆 스피커 그림을 누르면 음소거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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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화면을 누르면 이렇게 타임라인이 나오면서 지금 무슨 방송이 나오고 있는지, 그리고 전, 후에 어떤 방송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인 사진을 누르면 간략한 정보도 나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애로사항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외국에 계시는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라디오는 스트리밍으로 한국시간에 맞춰 나오는데 비해 타임라인은 제 아이팟에 설정된 시간으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시간대에 있는 저는 생방송을 들을 수는 있지만 타임라인과는 맞지않죠. 이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다음 버젼에선 한국 시간에 맞게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어플리케이션은 신선한 시도라고 보여집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이 Lite인 이유는 이 어플이 2009년 11월 30일까지만 지원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눈에 띄는 기능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줬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기쁜 것 같습니다. 특히 라디오 애청자분들은 무척 좋아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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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MBC Radio Lite
종류 : Music
제작사 : MBC (Munhwa Broadcasting Corp.)
별점 : ★★★★
가격 : 무료

Day 39 - 놀라운 Voice Control, 그리고 아이폰 정지 사건.

iPhone Diary 2009. 9. 26. 12:09
오 놀라워라, 음성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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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에 없는 기능에 대해서 가장 불평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음성제어 기능이었다. 안 그래도 바로가기 다이얼 기능도 없는 아이폰은 그나마 전화를 거는 가장 빠른 방법은 폰의 잠금은 해제하고, Phone 어플을 런칭한 다음, Favorites에 미리 저장한 번호를 누르는 방법이었다. 그마저도 기존 핸드폰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과정을 필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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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Favorites 화면.
이름은 사생활을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3GS에 드디어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이 기능은 확실히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내가 일단 제일 놀란 것은 바로 음성제어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의 수다. 특정 연락처의 이름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고. 번호를 직접 말해서 다이얼을 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아이팟도 제어할 수 있다. 아이팟 같은 경우는 재생목록 재생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이름, 앨범 이름까지 모두 알아듣고, 지니어스 재생목록도 만들며, 심지어 무슨 노래를 재생하는지까지 알려준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1. 한국어 지원이 완전 허당 그 자체다.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것 때문에 아이폰 언어 자체를 영어로 설정해버렸다.
  2. 그런데 영어로 설정하자니, 이제는 한국어를 못 읽는다. 당연히 내가 한국어를 말해도 못 알아먹는다. 다음 소프트웨어에서는 어떻게 좀 고쳐주면 안되나?
  3. 한국 이름을 영어로 바꿔서 올린 연락처는 잘 못 알아듣는다. 아무래도 내가 발음하는 거랑 아이폰이 생각하는 발음이랑 달라서 그런가보다. 특히, 서씨는 영어로 Seo인데, 이걸 영어로 보면 누가 서씨로 읽나... ;;
하지만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완벽하다. 특히, 필자는 음악 재생에 음성제어를 많이 쓴다. 특히, 아이폰이 쉽게 접근할 수 없을 때 상당히 유용하다. 주머니에서 꺼내서 일일이 아이팟을 작동시키는 대신, 패키지에 같이 오는 리모콘 이어폰의 버튼을 눌러 음성제어를 작동시킨 후 "Play Playlist XXXX"라고 하면 음악이 재생된다. (물론, 재생목록은 영어로 해야 한다는 거... ;;) 혹은, 특정 앨범 (물론 영어)을 듣고 싶다면 "Play Album XXXX"라고 하면 된다. 여러모로 많은 쓰임새가 있는 음성 제어지만, 소프트웨어상에서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부족한 다국어 지원은 아쉽다.
음성제어 기능에 대해 두 번째로 놀란 점은 얼마나 음성을 잘 알아듣는가이다. 이건 정말 놀랍다. 아이폰의 음성감지 능력은 정말 용자 수준이다. 보통 핸드폰의 음성제어를 보면 조용한 곳이더라도 같은 것을 몇 번이나 얘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아이폰은 한 번에 알아듣는다. 조용한 곳뿐만 아니라, 시끄러운 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주변 사람들이 대화를 하고 있거나, 소음 등으로 주변이 시끄러운 경우에도 아이폰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리해내서 알아듣는다.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이러면 안된다... ;;;) 말해도 알아듣는다. 바람 소리가 심할 텐데 말이다.
음성제어는 내가 가장 쓰지 않을 것 같았던 기능에서 가장 잘 쓰는 기능이 되버렸다. 뭐... 이 다이어리 시작할 때 말했다시피, 실제로 사용해보니 역시 다르다.


AT&T 정지 사건

9월 초쯤, AT&T에서 요금고지서가 도착했다. 나는 그것을 한 번 쭉 읽어본 후, 내 책상 아래 서랍에 넣어놓았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심상치 않은 편지가 도착했다. Credit이 확인이 안됐으니 확인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상했다. 폰을 살 때 이미 거대한 금액의 Deposit을 낸 상태(미국 버전의 주민등록번호인 SSN이 없었기 때문에)였기 때문에, 이런 편지가 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주말에 AT&T 스토어를 방문해 물어보기로 하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데이터가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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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이름 옆에 3G나 E가 안뜬다면 그건 좋은 징조가 아니다.

처음에는 3G나 E가 안 뜨는 것을 보고 데이터만 안되나 싶어서 이건 기기 문제다 싶어 지니어스 바에 예약을 해놓고, 누구한테 전화를 걸어봤는데... 웬걸? "Your account has been suspended. (고객님의 계정은 정지되었습니다.)" 뭐시라?! 지난번에 온 요금도 다 결제됐을 테고... 지난번에 온 편지 때문인가싶어 다음날 AT&T 스토어에 아이폰을 살 때 받은 영수증(엄마가 한국에 챙겨 오셔서 스캔 떠서 이메일로 보내주셨다)과  그 편지를 들고 가서 물어봤다. 직원은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나는 순순히 답했다. 컴퓨터를 보더니, 단 한 마디를 던졌다.

"... 지난달 요금 안 내셨는데요?"
"... 네?"
"지난달 요금을 9월 7일까지 내야 하셨는데, 안 내셨습니다."
"... 그래요? 자동결제가 되는 거 아니었어요?"

아니랜다. 참 데면데면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알고보니, 자동결제를 원하면 고객지원에 전화를 걸어서 따로 카드를 등록해야 했던 것. 결국, 나는 그 자리에서 요금(Activation 요금 등 때문에 좀 많이 나왔다)을 내고, 10분 뒤에, 정상화됐다. 그 편지는? 신경쓰지 말랜다.

오늘의 레슨은? 우리 모두 요금은 제때제때 냅시다... ;;;;;

P.S 오늘 AT&T가 아이폰의 MMS를 작동시켰다. 이 글을 쓰는 순간은 수업 사이의 쉬는 시간이라 이따가 방에 들어가서 업데이트하고 더 알려주도록 하겠다.

아이폰, 한국 출시 허가

iPhone, iPod touch/News 2009. 9. 23. 10:32
이미 한국 출시 떡밥 루머는 올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만, 이는 공식적 뉴스라 올립니다.
오늘 아침(한국시각, 저희 필진은 레오파드님을 제외하고 전~부 미국에 사므로)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아이폰의 출시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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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폰의 출시를 막아왔던 것은 바로 방통위의 위치정보법인데요, 아이폰의 GPS 추적 기능을 쓰려면 방통위에 위치정보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법이었습니다. 물론, 애플은 아이폰을 한국에 출시하려고 그런 수고까지 할 상황은 아니었죠.

그런데 오늘 진행될 방통위내 회의 결과, "아이폰의 원칙적으로는 국내 법인 위치정보법의 적용대상이 되지만, 법을 탄력적으로 해석해 애플이 국내 법인 위치정보법에 따라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받지 않아도, 애플과 계약한 KT가 이용약관을 통해 관련 기능을 소비자에게 고지하고 동의받으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의결했다고 합니다.

또한, KT가 이미 위치정보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다는 점 또한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서, KT와 애플은 아이폰의 올해 내 출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까지 아이폰을 기다리셨던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