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iDevice에서 아이폰 찾기 살리는 방법

iPhone, iPod touch/Tips 2010. 11. 23. 09:18
아이폰 찾기 기능은 잃어버린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를 컴퓨터나 다른 iDevice의 앱에서 로그인해 위치를 확인해 기기를 찾거나,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해버릴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원래 모바일미 사용자만 쓸 수 있었으나 오늘 애플이 iOS 4.2 발표와 함께 전면 무료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는 '2010년형 iDevice (아이폰 4, 2010년형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만 한한다는 제약점이 있었는데요, 더 자세히 말하자면 "서비스는 2010년형 기기의 설정 메뉴에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일단 가입만 되면 iOS 4.2를 돌리는 다른 기기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Apple, 주석 #3 "You can create a free Find My iPhone account on any iPhone 4, iPad, or iPod touch (4th generation) running iOS 4.2. Once you create an account on a qualifying device, use your Apple ID and password to enable Find My iPhone on your other devices running iOS 4.2.") 이를 역이용해 구형 iDevice에서 아이폰 찾기 서비스에 가입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2010년형 기기에서 서비스에 가입을 한다

일단 애플 웹사이트에 명시된 대로 2010년형 기기에서 서비스 가입을 합니다. 먼저, 앱 스토어에서 iPhone 찾기 앱을 받습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앱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앱이 설치되는 동안, 2010년형 기기 (아이패드 포함)에서 설정 - 메일, 캘린더 및 연락처 - MobileMe에 들어가 가입을 합니다. 그다음, iPhone 찾기 앱에서 모바일미에 등록할 때 쓴 Apple ID를 입력하면 셋업이 완료됩니다.




2. 이제 구형 기기도 같은 공식을 반복한다.

위의 과정을 이제 구형 기기에 다시 해줍니다. 그러면 일단 구형기기에도 무료로 내 아이폰 찾기 기능을 쓰실 수 있습니다.


3. 2010년형 기기의 모바일미 서비스를 해지해도 이제 그대로 쓸 수 있다!

위의 과정을 남에게서 빌린 2010년형 기기로 하셨다구요? 걱정없습니다. 이제 2010년형 기기의 설정에 들어가셔서 모바일미 연결을 해제합니다. 서비스에 이미 가입된 상태고, 구형 기기는 그 리스트에 이미 더해졌기 때문에 서비스 가입이 해지되지 않고 무료로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신 아이폰 3GS 유저분들이시라면 위의 방법이 정말 유용하게 먹히실 듯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개발자를 도웁시다! 크래시 리포트 보내는 방법

iPhone, iPod touch/Tips 2010. 11. 9. 14:26
개발자분들은 우리가 여러 기기에서 좋은 앱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앱 하나를 만드는 것도 상당한 인력과 연구가 동원되는 일이니까요.

직접 뵈었던 골빈해커(@golbin)님이 만드신 한국형 트위터 앱 파랑새.

저 같은 경우도 트위터 등을 통해서 많은 개발자분들을 알고, 그분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개발자분들 같은 경우, 직접 앱을 쓰신다 하더라도 다양한 버그를 혼자서 잡아낸다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고마운 개발자분들을 우리들이 도와드리자는 거죠. 그럼 어떻게 할까요?

iTunes는 기기와 동기화시 크래시 리포트를 컴퓨터에 저장해놓습니다. 이 크래시 리포트는 어떤 상황에서 앱이 튕겼는지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있으면 개발자가 어떻게 버그를 잡아야 할지 가닥을 잡도록 도와줍니다. 자 이제 이 기록을 어떻게 액세스하는 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기를 iTunes에 동기화시킨다.

iTunes에 연결해 동기화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크래시 리포트가 컴퓨터에 전송이 됩니다.


2) 크래시 리포트 찾기

자 이제 컴퓨터에 전송된 크래시 리포트를 찾습니다. 어디서 찾냐구요? OS별로 정리했습니다.

Mac OS X: 계정 폴더 / Library / Logs / CrashReporter / MobileDevice / 기기 이름 순서로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Windows Vista / 7: C:\ Users \ 유저네임 \ AppData \ Roaming \ Apple Computer \ Logs \ CrashReporter \ MobileDevice \ 기기이름 입니다. 기본값으로는 디렉토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탐색기에서 주소창을 클릭하시면 디렉토리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Windows XP: C:\ Documents and Settings \ 유저이름 \ Application Data \ Apple computer \ Logs \ CrashReporter \ 기기 이름 이렇게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3) 개발자에게 이메일로 붙인다.

파일을 빼내셨으면, 이제 남은 것은 개발자에게 이 리포트 파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보통 앱 소개 페이지에 이렇게 Support 링크가 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보통은 앱 소개 페이지에 보면 Support 링크를 통해 개발자에게 리포트를 쉽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로 든 파랑새의 경우, 골빈해커님의 트위터로 제보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이러한 크래시 리포트는 버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개발자가 앱을 디버깅(실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상이나 버그를 발견하는 작업)할 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모두 고마운 개발자분들을 도와드리는 것! 개발자분들이 더 좋은 앱을 만드시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출처: aplus moments]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편하게 보는 방법? 있다!

iPhone, iPod touch/Tips 2010. 3. 23. 12:52
유저들은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 한가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바로 인코딩이죠. 아이폰은 일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어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보려면 따로 포맷에 맞게 인코딩을 해야 합니다. 이 인코딩은 시간도 걸리고 귀찮은 작업임에 반대하실 분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영상은 용량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아이폰에 몇 가지만 넣다보면 용량이 금방 차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를 위해서 아주 좋은 팁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저번에 알려드린 세컨드라이브(2ndrive)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세컨드라이브는 아이팟용 동영상은 현재 변환없이 재생가능하고 또한 일반 동영상이라도 세컨드라이브 안에 변환 서비스가 있어 하루에 10번 변환이 가능합니다. 이 변환은 서버 안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변환을 시작하면 유저는 아이폰으로 무엇을 하든 변환은 계속 진행됩니다. 변환시간은 동영상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니 적당히 시간을 두고 미리 동영상을 업로드 해 변환을 시켜놓은 후 나중에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업로드 시간과 변환이 따로 필요없는 동영상 파일. 유효기간도 없다.

그런데 세컨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이런 변환과정이 없이 간단히 동영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업로드도 바로 끝나버립니다. 바로 다른 분들이 자신이 업로드 하려고 했던 동영상을 이미 업로드 한 상황이라면 사용자가 파일을 올릴 때 이미 업로드 된 파일을 가져올 수 있어 바로 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사용자가 미리 그 동영상을 아이폰에서 보기위해 변환을 해뒀다면 역시 따로 변환을 할 필요없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공유 서비스 덕분에 유저들은 업로드 시간도 단축하고 변환시간도 없이 바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효기간도 없어 계속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동영상을 보게되면 시간을 절약하게 되지만 아이폰 내에서 보는게 아니라 스트리밍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요금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WiFi망 안에서 보시는 거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만약 3G로 동영상을 보신다면 데이터를 단시간 안에 소비하기 때문에 주의하시면서 보셔야 합니다. 또한 화질도 그리 좋진 않습니다.

세컨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이처럼 귀찮은 작업을 건너뛰고 바로 동영상을 볼 수 있어 무척 편합니다. 하지만 화질도 그리 훌륭하진 않고 로딩하는데 시간도 걸리며 특히 3G망에서는 데이터 과소비를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귀찮은 작업을 건너뛰고 싶으시고 남은 데이터를 빨리 쓰고 싶으시다면 이 방법을 쓰시면 좋겠네요.^^

이름 : 2ndrive (세컨드라이브)
제작사 : NOWCOM Co., Ltd.
종류 : Productivity
별점 : ★★★★
가격 : 무료

추가로 저번 리뷰에 올리지 못한 동영상 리뷰도 같이 올립니다..^^

아이폰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돈이 새나가는 것을 막자!

iPhone, iPod touch/Tips 2009. 12.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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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데이터 통화량이 많습니다. 사파리, 메일, 각종 위젯들, 앱 스토어, 트위터 등 데이터를 쓰는 기능 또한 너무나도 많습니다.

트위터를 보면 이틀만에 20여MB를 쓰셨다며 기겁하시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특히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요금제를 사용하시는분들은 데이터 한도를 초과하실까봐 노심초사하실 텐데요, iAppBox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와이파이가 있는 곳은 와이파이로!


첫 번째 팁은 약간 당연한 것입니다.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면 와이파이로 바로 연결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일단 와이파이는 데이터 통화량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량 또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3GS의 와이파이 연속 사용 시간을 9시간, 3G 연속 사용 시간을 5시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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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설정 - Wi-Fi 네트워크에서 연결할 수 있으며 일단 연결된 네트워크는 자동으로 기억합니다. 집이나 회사, 혹은 자주 가는 커피숍 등의 네트워크는 이렇게 기억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래에 있는 '네트워크 연결 요청'은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꺼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i-라이트 요금제 이상이신 분들은 네스팟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 또한 추천해드립니다.


2) 데이터 사용량을 추적하자!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노심초사할 분들을 위해, 아이폰은 데이터 사용량을 간단하게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바로 설정 - 일반 - 사용 내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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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배터리 완충 후의 사용시간 뿐만 아니라, 음성통화 시간, 그리고 데이터 사용량까지 보여줍니다. 제가 알기론 KT에서 제시하는 데이터량이 전송과 수신을 합친 것이기 때문에 둘을 더해서 계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통계 재설정'을 하면 사용량이 리셋이 됩니다. 그러니까 한 달이 지날 때마다 리셋을 해서 추적을 해주면 좋겠죠? (저는 AT&T가 무제한 데이터라 따로 추적을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


3) 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요하는 것들은 되도록 피하자


물론 컴퓨터에 비하면 데이터 전송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아이폰에는 몇몇의 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요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아주 필요한 게 아니면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 예를 들자면:
  • 앱 스토어의 고용량 앱: 게임 같은 앱들은 몇 메가에 달하는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애플은 10MB가 넘어가는 앱은 와이파이나 iTunes로만 받을 수 있도록 제한을 걸어두었습니다.
  • iTunes Store의 음악이나 영화: 앱 스토어와 같은 원리입니다. 보통 음악 파일 하나가 4~5MB 정도 하니, 당연히 데이터를 꽤 잡아먹습니다. 애플은 여기에도 역시 제한을 걸어두었습니다.
  • YouTube 및 동영상 스트리밍: 유튜브, 혹은 사파리나 특정 앱의 동영상 스트리밍은 3G망에서는 조금 저화질로 재생되도록 설정은 되어 있습니다만, 여전히 상당한 데이터 사용량을 자랑(?)합니다.
  • 거대한 포털 홈페이지: 네이버와 다음은 이미 naver.com이나 daum.net을 그냥 쳐도 바로 리디렉트되는 모바일 페이지를 갖추고 있습니다만, 컴퓨터용으로 포맷된 포털 페이지는 상당히 많은 데이터를 받게 됩니다. 이런 페이지들은 되도록이면 피하거나, 모바일 버전이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페이지는 모바일 페이지가 있어도 리디렉트가 되지 않거든요.)
  • 테더링: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테더링은 당연히 엄청난 데이터를 씁니다. 테더링을 할 때는 되도록이면 고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등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고용량 파일은 700MB를 넘는 경우가 허다하니, 이것들이 고스란히 아이폰의 데이터 사용량에 반영되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 이메일이나 MMS로 보내는 첨부파일들 또한 조심하자: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크기가 큰 편입니다. 이러한 파일들을 보내려면 전송 데이터량이 많습니다. 역시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4) 푸시를 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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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정말 심각하게 아끼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의 푸시 알림이나 메일, 캘린더의 푸시 동기화를 끄면 애플의 서버와 계속 이어져 있는 연결을 끊으므로,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네요 ^^;;)










이로서 간단한 아이폰 데이터 사용 절약 팁을 써봤습니다. 이 외에도 질문이 더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