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그리고 VNC, 답은 Teamviewer!

컴퓨터를 좀 할 줄 안다는 사람이라면 VNC를 무척 애용하게 됩니다. VNC는 그 자리에 없어도 밖에서 컴퓨터를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주지요. 가볍게는 귀차니즘, 또는 사무적인 일로도 쓸 수 있는 VNC는 그만큼 사용 용도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한번 맛들이면 그 편리함에 놀라죠. 그런데 일반적인 VNC 클라이언트들은 유료이고 무료인 경우 기능의 제약이 심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Teamviewer는 기능도 충분, 가격도 무료입니다.

Teamviewer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깔고 아이폰에도 어플리케이션을 받아야 합니다. 컴퓨터용은 이곳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이렇게 ID와 비밀번호가 나옵니다. ID는 고정되어 있고 비밀번호는 미리 설정하지 않으시면 프로그램을 실핼할 때마다 바뀌게 됩니다.

비밀번호는 설정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가 매번 바뀌니 밖에서 아무때나 사용하기 위해선 비밀번호 설정은 필수일 것 같습니다.

그 후 아이폰에서 Teamviewer 앱을 받은 다음 ID와 비밀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접속한 곳은 기록이 남게 됩니다.

Partner List에선 Teamviewer 계정으로 원격조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 소비자에겐 전혀 필요없는 기능입니다. 세팅에선 Quality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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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하면 컴퓨터 화면으로 접속합니다. 마우스는 가운데에 있고 화면을 움직이는 타입입니다. 탭하면 왼쪽 클릭, 오른쪽 클릭은 하단에 버튼이 있습니다. 키보드 레이아웃도 나눠져 있지만 모두 제공되며 동영상을 보지 않는 한 Wi-Fi망이 좋을 경우 프레임이 끊기는 걸 본 적은 없습니다. 종료할 때 라이센스를 구입하라는 팝업이 뜨지만 일반 소비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패스 하셔도 됩니다.

Teamviewer는 무료 프로그램 답지 않게 무척 편하고 일반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기능을 지원합니다. 단점도 개인적으론 찾을 수 없었구요. 팝업이 귀찮긴 하지만 그정도는 애교. ^^ 이제 편하게 밖에서 아이폰으로 하지 못하는 작업을 할 수 있으실 겁니다..^^

개발자를 도웁시다! 크래시 리포트 보내는 방법

iPhone, iPod touch/Tips 2010. 11. 9. 14:26
개발자분들은 우리가 여러 기기에서 좋은 앱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앱 하나를 만드는 것도 상당한 인력과 연구가 동원되는 일이니까요.

직접 뵈었던 골빈해커(@golbin)님이 만드신 한국형 트위터 앱 파랑새.

저 같은 경우도 트위터 등을 통해서 많은 개발자분들을 알고, 그분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개발자분들 같은 경우, 직접 앱을 쓰신다 하더라도 다양한 버그를 혼자서 잡아낸다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고마운 개발자분들을 우리들이 도와드리자는 거죠. 그럼 어떻게 할까요?

iTunes는 기기와 동기화시 크래시 리포트를 컴퓨터에 저장해놓습니다. 이 크래시 리포트는 어떤 상황에서 앱이 튕겼는지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있으면 개발자가 어떻게 버그를 잡아야 할지 가닥을 잡도록 도와줍니다. 자 이제 이 기록을 어떻게 액세스하는 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기를 iTunes에 동기화시킨다.

iTunes에 연결해 동기화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크래시 리포트가 컴퓨터에 전송이 됩니다.


2) 크래시 리포트 찾기

자 이제 컴퓨터에 전송된 크래시 리포트를 찾습니다. 어디서 찾냐구요? OS별로 정리했습니다.

Mac OS X: 계정 폴더 / Library / Logs / CrashReporter / MobileDevice / 기기 이름 순서로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Windows Vista / 7: C:\ Users \ 유저네임 \ AppData \ Roaming \ Apple Computer \ Logs \ CrashReporter \ MobileDevice \ 기기이름 입니다. 기본값으로는 디렉토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탐색기에서 주소창을 클릭하시면 디렉토리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Windows XP: C:\ Documents and Settings \ 유저이름 \ Application Data \ Apple computer \ Logs \ CrashReporter \ 기기 이름 이렇게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3) 개발자에게 이메일로 붙인다.

파일을 빼내셨으면, 이제 남은 것은 개발자에게 이 리포트 파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보통 앱 소개 페이지에 이렇게 Support 링크가 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보통은 앱 소개 페이지에 보면 Support 링크를 통해 개발자에게 리포트를 쉽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로 든 파랑새의 경우, 골빈해커님의 트위터로 제보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이러한 크래시 리포트는 버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개발자가 앱을 디버깅(실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상이나 버그를 발견하는 작업)할 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모두 고마운 개발자분들을 도와드리는 것! 개발자분들이 더 좋은 앱을 만드시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출처: aplus moments]

[루머] 2세대 아이패드, 벌써 광고 찍었다?

iPad/News 2010. 11. 9. 00:50
한국에서 드디어 아이패드가 나옵니다.
근데 미국에서는 벌써 2세대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루머가 몇달째 돌고 있었는데요, 그 루머의 최근판으로 이미 2세대 아이패드의 광고가 촬영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9 to 5 Mac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에 아이패드 2세대의 광고가 뉴욕의 59번 항구에서 촬영됐으며, 이 광고의 감독은 영국의 사진작가인 David Sims였다고 합니다.

David Sims 감독의 버버리 광고.

이번 광고의 흥미로운 점은 촬영 자체에는 1세대 아이패드가 이용되었으며, 나중에 후반작업을 통해 2세대 아이패드로 대치될 것이라 합니다. 1세대 아이패드로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밀유지 협약에 서명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추측할 수 있는 점은 2세대 아이패드 또한 9.7인치 사이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1세대 아이패드를 대역으로 썼다면, 크기가 비슷해야 CG 대치가 쉽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도 아이폰 4 출시 약 두 달전에 페이스타임 광고가 촬영되었고, 이번 아이패드 광고도 비슷한 테마로 진행될 것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여집니다.

교보문고를 꿰뚫어보자! 교보문고 모바일 도서 검색

보통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하려면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서점에 가셔서 직원에게 책이 어디 있는지 물어 보시나요? 인터넷으로 검색 하셔서 미리 알아보고 가시나요? 이 앱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런 절차를 간단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스마트폰을 위해 만든 모바일 도서 검색 앱입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책 위치는 물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시작화면부터 아시겠지만, 이 앱은 레티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Phone 4에서 깨져 보입니다. iPhone 4가 나오고 나서 나온 앱인데도 레티나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건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메인화면은 정말 알찹니다. 지점설정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상단에 있고 책 검색을 위한 검색창이 그 다음에 있으며 베스트 셀러 책 표지들을 슬라이드 타입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하단엔 베스트 셀러 섹션이 따로 있고 각 지점의 이벤트 안내와 교보문고 매장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지점설정은 이 앱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책 검색으로 위치를 볼 때 각 지점마다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벤트나 정보를 볼 때도 자주 가는 곳을 설정해 놓으면 무척 편합니다.

베스트셀러를 선택하면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리스트엔 기본적인 정보 외 책의 위치도 나와 있습니다. 책을 선택하면 재고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간략한 소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지점 외의 지점에서의 책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선택하신 지점을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정보에선 간단한 지도와 전화번호, 등을 제공합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면 도움이 될 정보들이죠.

교보문고의 도서 검색 앱은 타이틀과는 달리 그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검색해서 책의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책의 위치도 알려줘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직원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되죠. 그리고 각 지점의 이벤트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역시 레티나 해상도의 부재네요. 이건 정말 왜 지원이 안되는 건지, 그리고 앱이 나온지도 꽤 되었는데 아직도 안되는게 이해가 가질 않아요. 쓰는데 지장은 없으니 다행이지만..아쉽네요.

이 앱으로 스마트폰의 특혜를 제대로 누리시길 바래요 *^^*

iOS 4.2 for iPad (더 프리뷰 같은) 리뷰

iPad/Review 2010. 11. 8. 12:54

- 리뷰라는 글의 성격상 말을 놓은 채로 쓰고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애플이 아이패드를 1월에 공개했을때, 또다시 실패가 될거라느니 등으로 많이 시끄러웠었다. 하지만, 이 불안을 떨쳐버리고 아이패드는 유수 언론에게서 아주 긍정적인 리뷰를 받고 (심지어 나한테서도) 데뷔했고, 지금까지 태블릿 시장에서 95%의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이에는 아직 뚜렷한 경쟁자가 출시를 하지 않은 점도 한몫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평가와 판매기록에도 그림자는 존재했다. 플래시 미지원, 카메라의 부재, 멀티태스킹의 미지원 등 여전히 일부 유저층에게는 어필하지 못하는 기능이 다수 존재했었던 것은 사실이다.

위에 명시한 것 중 하나는 잡스의 똥고집, 다른 하나는 하드웨어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지만, 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이미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는 해결된 마당에 아이패드에는 언제 해결될 지 아이패드 유저들은 목빠지게 기다려왔다. 하지만, 드디어 그 기다림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애플이 최근에 iOS 4.2의 Gold Master 빌드를 배포한 것이다. 최종 버전에 가까운 이 빌드를 통해, 아이패드에 멀티태스킹과 다른 수많은 기능들을 가져다줄 iOS 4.2를 살펴보도록 하자.



멀티태스킹

iOS 4.2에서 아이패드에 가져주는 커다란 기능 하나가 바로 멀티태스킹이다. 방식은 아이폰 버전과 동일하다. 더블 탭하면 최근에 런칭한 앱들을 보여주는 바가 뜨고, 이를 통해 다른 앱으로 빠르게 스위칭을 할 수 있다. 스위칭할 때의 애니메이션이 아이폰과 다른 것을 제외하고는 쓰는 API 등은 동일하다. 이로 인해 이미 iOS 4에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앱(아이폰과 아이패드 버전이 한 앱으로 제공되는 앱)은 아이패드에서 문제없이 멀티태스킹 지원이 가능했다. 물론 아이패드만을 위해 만들어진 앱들은 개발자들이 수정을 거쳐야 멀티태스킹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태스킹 바에서 왼쪽으로 슬라이드를 하면 음악 플레이어 컨트롤과 볼륨 컨트롤과 밝기 컨트롤, 그리고 로테이션 락이 보인다. 로테이션 락이 여기에 추가됨으로써 아이패드의 볼륨 버튼 위 스위치는 음소거 스위치로 변경되었는데,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음소거가 그닥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차라리 그대로 두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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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lay

AirPlay는 iOS 기기에서 다른 AirPlay 지원 기기로 음악/동영상/사진 등의 미디어 재생 정보를 보내는 기능이다. 간단히 말해, AirPlay 기능을 통해 아이패드에 있는 미디어를 애플 TV에서 재생하도록 스트리밍 커맨드를 보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이러한 기기들이 모두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 내에 있어야 한다. 불행히도, 환경이 802.1x 네트워크인 학교에서는 이러한 에어플레이 기능을 체험한다는 건 불가능했다.


AirPrint

AirPrint는 간단히 말해 무선 프린팅 솔루션이다. 아이패드에서 문서나 웹페이지 등을 같은 무선 네트워크 내에 있는 프린터로 연결해 인쇄를 해주는 것이다. 아이패드로 문서작업을 많이 하시는분들에겐 유용한 기능이라 사료된다. 역시, 학교 환경이라 테스트는 하지 못했다.



다른 iOS 4 기능들

iOS 4.2에는 멀티태스킹 말고도 폴더, 메일 기능 개선, 게임 센터 등 iOS 4.1까지의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스샷 갤러리로 잠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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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지원

또한 아이패드용 iOS 4.2의 또다른 변화는 바로 30개의 언어 지원을 추가로 한다는 점이다. 그 중에 한국어 또한 포함되어 있어 키보드와 UI를 한국어로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우연찮게 아이패드의 한국 공식 런칭과 딱 맞아떨어진다. 아직은 더 작은 iOS 기기들처럼 2벌식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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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불안불안한 점들

현재 버전의 iOS 4.2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와이파이다. 테스트한 32GB 와이파이 모델에서 iOS 4.2는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도 인터넷 속도가 현저하게 느리거나 아예 어떠한 패킷도 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아직 테스트 아이패드와 비슷한 상황이 다른 분들의 아이패드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위에 명시한 802.1x 네트워크 문제이거나(802.1x 네트워크는 모바일 기기에게 상당히 불친절하기로 유명하다), 테스트한 아이패드 자체의 문제일 것으로 사료된다만, 이는 정식 버전이 나올 때까지 판단은 유보해야겠다.


총평

아이패드 국내 런칭과 맞추어 나온 iOS 4.2는 아직 불안불안하긴 하지만 멀티태스킹 등의 iOS 4 기능보다도 특히 한국 사용자들에게 한국어 지원 등의 기능 개선이 더 돋보이는 업데이트다. 이 업데이트로 아이패드는 국내런칭 준비가 완료됐고, 이제 남은 것은 출시뿐이 아닐까?

Update: 와이파이 문제는 4.2 GM Update 2에서 해결되었다.

KT, 아이패드 11월중 출시

iPad/News 2010. 11. 7. 13:28
KT가 방금 애플 아이패드의 국내 공식 런칭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아이폰을 유통하고 있는 KT는 트위터계정(@ollehKT)와 블로그를 통해 아이패드의 공식 런칭을 알렸습니다.

11월중에 와이파이 모델 및 와이파이+3G 전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고 있고, 예약 등의 정보는 오후 4시쯤에 자사 폰 스토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좀 있다 업데이트될 포스트를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iOS 4.2 for iPad 리뷰는 내일즈음 올려질 예정입니다.


Update: 아이패드의 예약가입에 대한 정보가 떴습니다. 아이패드의 예약가입은 9일(화요일)부터 시작예정이며, 그 자체는 아이폰 4와 비슷하게 차수별로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3G 모델의 경우 SHOW 데이터평생 요금제에 약정가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olleh WiFi 싱글 요금제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무약정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와이파이+3G 모델은 현재로서는 무약정으로 구매할 방도가 없어보입니다.)

수령 역시 아이폰 4와 비슷하게 택배 및 현장 방문 수령이 가능합니다. 가격 및 요금제 정보는 예약가입시에 정보를 공개하겠다 했으므로 그때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쿠도군의 잡설: 그냥 지금 공개하지...)

[출처: 폰스토어]

그동안 읽으실만한 글

게임회사 사장님이 된다? Game Dev Story

iPhone, iPod touch/Apps - Games 2010. 11. 3. 15:35
요즘 한참 즐기는 아이폰용 게임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게임은.. 정말 의외의 중독성 때문에 고생 좀 한 게임입니다. Game Dev Story. 제목 그대로 게임 개발 스토리입니다. 플레이어가 게임 회사 사장이 되고 타이쿤 형식처럼 모든 것을 관리하는 거죠.

제 리뷰를 몇 번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전 도트가 보이는 그래픽을 정말 싫어합니다. 게다가 이 게임은 레티나에 최적화된 게임도 아니고 iOS 4.0에 최적화된 게임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리뷰를 쓰는 이유는..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이죠. ^^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세 개의 메인 버튼이 보이고 그리고 하단엔 두 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 버튼은 게임 개발자 사이트로 가는 버튼, 그리고 패드를 사용 여부를 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터치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우선 게임 회사 이름을 정합니다. 그 후 가장 작은 규모로 회사가 시작되고 처음 시작하면 비서가 간단한 게임 설명을 해줍니다. 그 후 이제 모든 게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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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Develop - New Game을 선택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초반엔 자본이 적기 때문에 PC Game밖에 선택할 옵션이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새로운 콘솔이 나오고 판매해서 라이센스를 구입해 다른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후 게임의 장르와 타입을 정하고 여러가지 지시를 하면서 게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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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관리할 부분은 많습니다. 회사가 커지면 계속 직원을 보충해야 하고 직원을 훈련 시키거나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광고해 다양한 연령층의 팬도 확보해야 하죠. 상인에게서 구입한 아이템을 쓸 수도 있구요. Info에선 제품 정보, 직원 정보, 리서치한 내용, 받은 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중독성이 대단한 게임입니다. 하는 동안 정말 제가 게임 회사의 사장이 된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픽이나 조작은 좀 불편하고 아쉬운 부분이 여럿 있지만 게임 하나만 보면 충분히 넘어갈 만한 부분인 것 같네요. 다만 저 같은 경우는 한번 다 깨고 나니 금방 질리는 느낌이 있더군요.

이 게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무척 아쉽습니다. 허접한 그래픽 때문에 이게 정말 재미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처음에 이해 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제외 한다면 아이폰을 놓지 못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 하시길...^^

애플, iOS 4.2 GM Seed 배포

iPad/News 2010. 11. 2. 11:52
오늘 애플에서 iOS 4.2의 GM(Gold Master) Seed를 개발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GM Seed는 최종판이거나 최종판에 가까운 빌드넘버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몇년간 iOS 버전들의 GM Seed가 보통 최종판과 같은 버전이었기 때문에 최종판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iOS 4.2는 무엇보다 아이패드에 iOS 4의 기능(멀티태스킹, 폴더 등)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한글 키보드 및 한글 UI 지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업데이트에는 iTunes 10.1이 필요하며, 현재 베타 2가 개발자 페이지에 같이 올라와 있습니다.

현재 iAppBox 측에서도 아이패드용 빌드를 입수하고 있으며, 주말중에 아이패드용 iOS 4.2의 리뷰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Engadget, Apple]

iOS 버그로 인해 유럽 사용자들 직장 지각했다?

iPhone, iPod touch/News 2010. 11. 2. 11:34
iOS 4의 웃지못할 버그로 유럽 사용자들이 알람 설정시각보다 1시간 늦게 일어나는 사태가 전반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지역이 이번주 일요일(10월 31일)에 DST (Daylight Savings Time: 일광절약시간)가 해제되는 때였는데, 그때 iOS는 이를 감지해 시스템 시계를 바꿨지만, 알람은 그 영향을 받지못해 알람 자체가 1시간 늦춰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몇주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일어났었는데요,DST가 켜졌을 때 (오세아니아 지역은 남반구니까 4/4분기가 여름입니다) 역시 시계는 바뀌었지만 알람이 바뀌지 못해 알람이 1시간 일찍 울리는 사태가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그때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고치겠다"고 했었지만, 유럽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함으로써 아직 문제해결이 안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OS의 알람 버그를 보여주는 동영상. (출처: YouTube)

문제는 아직 DST가 해제되지 않은 곳이 있는데, 바로 아이폰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나라중 하나인 미국입니다. 미국은 11월 7일, 바로 다음주 일요일에 DST가 해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8일 아침에 직장에 늦는 대란이 벌어질지, 그 전에 애플이 고쳐낼 지 주목되네요. 그간 아무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나오지 않으면, 미국 아이폰 사용자분들은 알람을 임시적으로 한 시간 일찍 설정하시는 것도 방법이며, 반복되지 않거나 매일(주말 포함) 반복되는 것으로 설정된 알람은 이 버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Engadget]

P.S 물론 DST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버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