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wbone Jambox 리뷰

Misc. Review 2011. 2. 15. 09:53

여러분은 주무실때 음악을 어떻게 들으시나요? 아이폰 스피커 최강으로 틀어놓고? 잘 안 들리실것 같은데... 따로 도킹 스테이션을 쓰신다구요? 크기가 너무 크지 않으신가요? 또 가끔씩은 어디에 갈때 집에 있는 스피커가 그리워지기도 하고 말이죠. 또, 샤워할때는 어떻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바로 조본 잼박스인데요, 조본은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미려한 디자인에 상당한 성능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만들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들이 만들어낸 첫번째 블루투스 스피커인 잼박스는 쓰임새가 없을것 같으면서도 계속 쓰게 되는 작지만 강력한 스피커입니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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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박스의 디자인은 정말로 훌륭합니다. 심플한 직육면체 상자의 모양에 스피커 그릴 부분에 무늬를 넣어 개성을 더했습니다. 또한 이 무늬는 색에 따라 또 다르니 각각의 색마다의 개성이 또 살아있습니다. 이 스피커 그릴 사이로 빛을 비추면 스테레오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이 그대로 보이는것 또한 괜찮은 터치입니다. 사이드에는 전원 슬라이더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을 위한 스테레오 헤드폰 잭, (케이블이 패키지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및 컴퓨터 연결(이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설명하겠습니다)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가 위치하고 있고, 위는 볼륨 버튼과 멀티 기능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잼박스의 위아래는 생고무로, 가운데는 금속 재질의 스피커 그릴이 갖춰져 있는 샌드위치 구조인데요, 고무 상하판은 소리를 재생할때 스피커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가끔씩 고무가 전혀 소용없는 표면 위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스피커의 위치가 이동되기도 하니 주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


잼박스의 디자인이 어떻던 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사운드겠죠. 이 부분에서, 잼박스는 상상외의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조본 측은 잼박스의 최대출력을 약 85dB 정도로 잡고 있는데요, 이는 우리가 도시에서 듣는 웬만한 생활소음보다 큽니다. 그러다보니, 잼박스가 내는 소리는 상상이외로 큽니다. 아까 고무 상하판에 대해 얘기할때 스피커의 위치가 이동되기도 한다고 했을때 아마 이 스피커가 얼마나 강력한지 실감이 가실듯합니다.

제가 스피커 성능을 테스트할때 늘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른바 ‘샤워 테스트’입니다. 과연 샤워를 할때 스피커가 샤워기 소리를 뚫고올 수 있느냐를 테스트하는 것인데요, 스피커는 샤워하는 곳에서 약 1.7~1.8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이 테스트를 할때, 아이폰은 전혀 안들리며, 제가 예전에 스피커가 생각외로 강하다고 했던 아이패드는 가끔씩 노래가 크면 멜로디로 어떤 곡인지 겨우 알아낼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잼박스는 샤워기 소리를 뚫고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소리를 전달해주었습니다. 크기가 얼마 되지 않는 스피커치고는 상당히 대단한 실력이었습니다.

음질 자체도 괜찮은 편입니다. 오히려 3~40만원 가까이 하는 닥터 드레 헤드폰보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피커라는 것을 가정할 때 어떤 면에서는 더 우수한 음질을 내줬다고 생각합니다. 고음와 저음의 밸런스가 훨씬 더 잘 맞았고 (여전히 저음에 치우져진 경향은 약간 있었지만, 가수 아이유의 명랑한 목소리를 숙연하게 만드는 닥테 드레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사소한 소리도 잘 잡아주는 편입니다. 다만, 워낙 패키지가 작다보니 소리가 아무리 커도 작은 곳에서 나오는 느낌이 들고, 스테레오 특유의 방향성 소리의 효과가 많이 줄어드는 것은 아쉽습니다만, 그건 잼박스의 크기상 어쩔수 없는 것이겠지요.

전화나 아이폰 4 등에서 페이스타임을 할때 스피커폰의 성능은 음악을 재생할 때와 비교하면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물론 조본의 유명한 소음제거 기술은 그대로 있지만, 통화 품질에 따라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 천차만별이라 일관적인 경험을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만, 마이크 자체는 괜찮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및 지원

잼박스의 페어링은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동영상에서 보듯이, 옆의 전원 슬라이더를 위로 3초간 잡고 있어주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아이폰에서 설정 - 일반 - 블루투스로 들어가 페어링을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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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결되면, iOS 4.2 이상의 기기들에서는 잼박스가 에어플레이 기기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재생창에 에어플레이 설정창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통해 소리를 아이폰으로 내보낼지, 잼박스로 내보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 바에는 잼박스의 배터리 상태또한 표시됩니다.


또한, 잼박스는 마이톡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USB에 연결된 상태로 소프트웨어 관리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잼박스의 새로운 펌웨어를 받거나, 조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앱들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앱들은 대부분 다 헤드셋을 위한 것들뿐이어서, 잼박스 자체를 위한 컨텐츠는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가는 편입니다. 조본 측은 오디오에 따라서 8~10시간의 재생능력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완충 후 간간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듣고, 동영상을 보며 생활한 결과, 무려 사흘을 충전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조본 잼박스는 정말 다양한 기능을 해내는 만능 플레이어입니다. 소리를 내는 거의 대부분의 기기에 연결할수 있고, 특히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잠재력을 훨씬 더 높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작은 상자에서 나오는 예사롭지 않은 사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잼박스의 사운드에 놀랐고, 그리고 작은 사이즈 덕에 친구 방에서도, 화장실에서도, 심지어 빨래하면서도(!) 좋은 사운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잼박스는 이렇게 많이 쓰지않을 것 같으면서도, 계속해서 필요하게 되는, 비범한 능력을 지닌 기기임이 틀림없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가격입니다. 물론 많은 기능을 지니긴 했지만, 여전히 200달러에 달하는 가격은 조금 많이 비싼 편입니다. 한 50달러만 쌌었어도 망설임이 없을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파워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잼박스는 강력하게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Jawbone Jambox
제조사: Aliph
가격: $199
점수: 8.5/10


Tivizen 외장 DMB 유닛 리뷰

Misc. Review 2011. 1. 13. 07:00
애플은 되도록이면 전세계적으로 판매하는 아이폰에 소프트웨어 언어를 제외하고는 지역화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나온 버라이즌용 CDMA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내부 하드웨어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옳은데, 이렇다보니 특정 지역에 거의 당연시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우리나라에서 그중 가장 좋은 예가 DMB였습니다. 국내 몇몇분들에게는 지하철내의 유일무이한 엔터테인먼트인 DMB는 아이폰에는 달리지 않아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아이폰의 강점이 다양한 액세서리입니다. iOS 3 이후 30핀 포트를 통해 연결한 액세서리와 앱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아이폰용 DMB 수신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아이큐브에서 나온 티비젠 외장 DMB 유닛 (줄여서 티비젠)은 그중에서도 애플 인증을 받아냈으며, 가장 돋보이는 녀석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기기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심플합니다. 30핀 커넥터 및 대부분의 회로와 배터리가 있는 기기 부분과 안테나 용도로 사용되는 둥근 선이 있습니다. 처음에 제품을 뜯을 때 “안테나 부분이니 손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애초에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선을 조금 두껍게 만들거나, 파우치같은 것을 동봉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애플에서 나오는 아이패드용 카메라킷과 비슷한 디자인이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꽂을 때 이질감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크기가 경쟁 제품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이라 정 원하면 아이폰에 꽂고 다닐수도 있을듯 합니다. 30핀 커넥터는 케이스를 장착해 포트가 안쪽으로 들어갈 것을 생각해 살짝 튀어나와 있는데, 이것으로 충분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티비젠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동력을 빼오는 게 아니라, 자체 배터리로 동작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안그래도 배터리를 많이 먹는 아이폰에는 그나마 희소식인데, 그러하다는 것은 이 유닛 또한 따로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의미죠. 다행히도 컴퓨터 USB로 쉽게 충전 가능하고(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USB를 씁니다),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가는 편입니다. 불행히도 몇몇 아이폰용 배터리 케이스처럼 USB와 티비젠을 통해 아이폰을 충전해주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아이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티비젠의 DMB 성능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4호선 내에서 지상 지하를 넘나들며 아이패드로 테스팅을 한 결과, 중간에 잠깐 신호 바가 5개에서 4개로 떨어지는 일은 있었지만, 영상을 보여주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갤럭시 S나 다른 내장형 DMB 기기는 신호를 못잡고 갈팡질팡 해메는 쿠도군의 집에서도 티비젠은 신호가 약하긴 했지만 꽤나 괜찮은 영상을 뽑아줬습니다. (다만 아이폰에서 첫 스캔시 채널을 제대로 잡지는 못했습니다.)

앱도 기본적 DMB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유니버설 앱으로 아이패드를 동시에 지원하도록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채널 스캔과 선택 등의 UI도 깔끔한 편이며, 무엇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해상도를 생각할때 불린 해상도의 영상이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기본 320x240 해상도로 송출되는 DMB 자체의 성능이 아쉽긴 합니다만, 이건 기기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방송 녹화 등의 기능은 없지만, 이것 또한 애플측의 iOS SDK쪽 문제일 공산이 더 커보입니다. 앱 자체는 한국 스토어에만 있기 때문에 한국 스토어 계정이 없으신 분은 하나를 추가로 만드셔야 합니다. 애초에 한국 스토어 계정이 없으셨던 분 (제가 그랬습니다)들에게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티비젠 외장 DMB 유닛은 지금까지 본 DMB 유닛중 제일 완성도가 높아보입니다. 하드웨어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긴 하지만, 무엇보다 발군의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DMB 신호를 와이파이로 송출하는 경쟁제품과 달리 직접 아이폰으로 신호를 송신하기 때문에 화질의 간섭도 훨씬 적습니다. 게다가, 5만원대라는 다른 제품보다 3~4만원 싼 가격 또한 좋은 메리트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티비젠은 아이폰을 쓰시면서 DMB를 그리워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듯합니다.

제품명: Tivizen DMB iDP-100
제조사: 티빙
소비자가: 59,000원
점수: 8.5/10

티비젠 DMB 유닛 개봉 및 잠깐 사용기

* 위 동영상은 아이패드용 유니버설 앱이 나오기 전에 촬영되었습니다.

모두가 기다려온 iPhone 4, LOTS에서 만나다.

Misc. Review 2010. 7. 10. 15:06
*모든 사진은 다 클릭해서 보세요. iPhone 4의 진가를 느끼시려면 큰 사진을 보셔야 합니다.*
어제 밤 8시에 강낭 LOTS에서 소수의 인원만 모여 iPhone 4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약 20여명이 오셨는데 트위터를 통하여 뽑히신 분들이셨습니다. 저녁 8시 이후엔 외부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었었고 당첨된 분들만 들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들어갔을 때엔 이미 iPhone 4를 위한 준비가 다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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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을 때 전시대 위엔 이미 iPhone 4용 Dock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간단히 어떻게 생겼는지 찍어봤습니다.

늦은 시간에 오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도 준비해주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갔었지만 예의상 약간 먹었습니다..^^;;

위에도 이렇게 iPhone 4 배너가 있었습니다.

매장 내엔 이미 iPhone 4용 케이스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담당하신 분이 직접 일본까지 건너가셔서 구입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케이스들은 국내에 iPhone 4가 출시되면 가장 빨리 LOTS 매장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또한 Golla라는 가방전문 브랜드가 LOTS에만 독점판매된다고 합니다. 핀란드가 원산지인 브랜드인데 무척 튼튼해보이고 디자인도 좋더군요^^

담당하셨던 분이십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셨다는걸 설명을 들으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른 곳보다 먼저 신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겠다고 하시니 기대됩니다. 또한 오늘 제가 본 iPhone 4들은 전 LOTS 매장에 오늘 오후부터 풀립니다. 그러므로 오늘 오후부터 어느 LOTS 매장에 가셔서 iPhone 4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iPhone 4입니다. 실제로 보게되니 정말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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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4의 외관입니다.

카메라입니다. 외부는 500만화소, 화상채팅용 카메라는 30만화소입니다. 그리고 iPhone 4에는 LED Flash도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iPhone 4 박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물을 그대로 보관하고 계셔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미국에서 들여온 제품이라 국내에 출시될 패키지와는 약간 다릅니다.

iPhone 4를 Dock에 꼳은 모습입니다. 왠지 iPhone 4는 Dock이 꼭 있어야 할 것처럼 너무 예쁩니다..^^

이제 한번 iPhone 4의 가장 큰 장점인 Retina Display를 감상 해보셔야죠? 지금부터 올리시는 사진은 꼭 클릭해서 보세요^^

설정화면입니다. 깔끔함을 느끼세요.

Safari로 Naver를 열어봤습니다. 확대해서 보시면 조그만 글씨까지 또렷하게 보입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이제 보이시나요?^^

이번엔 Daum을 열어 3GS와 비교해봤습니다. 3GS 유저가 아니시더라도 금방 차이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디스플레이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느낌이 오시나요?

그외 다른 iPhone 4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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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iPhone 4로 찍고 리사이즈만 한 사진입니다. 전체적인 화질은 iPhone 3GS 때보다 좋아졌지만 그렇다고 훌륭하다고 할 수도 없는 그런 화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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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iPhone 4의 스크린 샷입니다. 눌러서 보시면 960X640 해상도의 넓은 화면에 놀라실겁니다.

지금부턴 960X640 해상도의를 만져본 소감을 전하겠습니다. 약 1시간정도 만져봤는데요. 우선 디스플레이는 사진으로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지만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꼭 직접 보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960X640 해상도의는 사용해보면 iPhone 3GS보다 약간 빨라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확실히 해둬야 할 것이 해상도가 4배로 늘어났는데도 체감상 더 빠른 것입니다. 해상도가 예전과 같았으면 얼마나 빨랐을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넓은 해상도에서도 iPhone 4는 충분히 쾌적합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저는 마음에 듭니다. 일단 전 모델처럼 둥글지 않아 그립감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으며 진정한 '기계'를 손에 쥐는 느낌이었습니다. 불편하지는 않았고 그립감도 영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정도면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iPhone 4를 구입할 이유가 있을까..란 고민을 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말콘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디스플레이는 실제로 보니 애플이 자신있게 자랑할 만하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또렷하고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론 iPhone 4는 이 디스플레이 하나만 보고 질러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몇분밖에 보질 못했지만 오늘 오후부턴 모든 LOTS 매장에 iPhone 4가 배치됩니다. LOTS의 이런 멋진 노력덕에 생각보다 빨리 iPhone 4를 만날 수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는 계속 진행된다고 하니 국내 소비자로선 기쁜 소식인 것 같구요. iPhone 4를 오랫동안 기다려오시던 분들은 내일부터 LOTS를 들려보시고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구입은 실제로 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어제 LOTS에서 찍은 짧은 동영상을 올립니다. 즐감하시길^^

Kensington Travel Battery Pack and Charger 리뷰

Misc. Review 2010. 4. 29. 10:48
실생활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배터리가 금방 닳아버려 배터리에 신경써야할 일들이 자주 생깁니다. 그만큼 아이폰의 배터리는 충분하지 않고 여러가지 어플들을 쓰다보면 순식간에 써버리죠. 아이폰은 아이팟 터치와는 달리 전화기능이 들어있기 때문에 터치와는 달리 배터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이번에 따로 배터리팩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용량과 가격을 비교하다 켄싱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바로 이녀석입니다. 택배를 받고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놀랐습니다. 뭐 용량 자체가 그리 크지않아 작을거라곤 생각했지만 박스도 작더라구요.

뒷면엔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 배터리팩의 특징들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제품과 사용 설명서, 그리고 워런티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단촐한 구성입니다. 사용 설명서는 꽤 두껍더군요.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녀석은 150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척 작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Mophie Juice Pack Air보단 약간 더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배터리로 충전하면 23시간 음악, 7시간 비디오, 5시간 통화가 가능합니다. 기본 아이폰 배터리의 70%정도를 충전할 수 있는 셈이죠. 제품 자체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95g밖에 되지않아 가방 안에 넣어놔도 아무 부담이 없습니다.

이 제품은 따로 충전 잭이 필요없이 USB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USB는 밑에 숨겨져 있어 손톱으로 빼면 됩니다. USB를 빼내는건 그리 어렵진 않지만 따로 쉽게 뺄 수 있게 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작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두께는 더 두껍지만 전체적인 크기를 생각한다면 그리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상단의 캡을 뒤로 젖히면 30핀 독 커넥터가 나옵니다. 바로 아이폰에 꽂으면 됩니다. 이 배터리팩은 뒤에 가로모드로 세울 수 있게 고무재질이 받쳐줘 이렇게 세워놓을 수 있습니다. 케이스가 있어도 이렇게 세울 수 있습니다. 다만 캡이 단단히 연결되어 있는 것 같진 않아 쉽게 부러질 것 같습니다.

배터리의 잔여량은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B에 꽂으면 불이 깜빡거리면서 충전되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Kensington Travel Battery Pack and Charger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론 제가 원하던 목적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가볍고, 효대하기 좋고, 용량도 나름 충분한 배터리팩을 원했던 저에겐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충전하면서 아이폰을 가로로 세울 수도 있어 나름 편하기도 합니다. 사이즈가 작고 무겁지도 않아 조그만 손가방에도 쏙 들어가 어디든 휴대가 가능합니다. 저는 보통 3시간 안에 30%이상을 써버려 항상 어딜 가더라도 충전 케이블을 가지고 다녔어야 했는데 이게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용량이 좀 적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휴대성을 생각하며 눈은 감아봅니다.

Incase Perforated Snap Case 리뷰 - 스타일리시 케이스의 궁극.

Misc. Review 2010. 3. 28. 09:17
얼리군이 올린 모노크롬 슬라이더 케이스에 이어,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인케이스의 Perforated Snap Case입니다. (인정합니다. iAppBox 필진은 죄다 인케이스 덕후들...)


아이폰의 뒷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이 케이스는 Perforated(구멍난이라는 뜻의 SAT 수준 단어.. ㄲㄲ)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멍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이는 장단점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이따가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질은 매트 색상의 슬라이더와 비슷한 가볍지만 꽤 강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듯합니다. (다른 색상도 매트 재질인 지는 현재 인케이스 측에 확인중입니다. 확인되는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가볍기로 소문난 슬라이더보다도 반 이상 더 가볍습니다. (인케이스에서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아서 '감'으로 대체합니다.) 아마 구멍이 뚫린게 무게 감소에 더 많은 역할을 한 듯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싸 보이지가 않습니다. 생긴 것이나 감촉 등이 상당히 고급 케이스 분위기가 납니다.


안쪽은 아이폰에 끼우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아이폰을 한 쪽에 넣은 다음, 다른쪽을 살짝 밀어주면 딸각 소리가 나면서 장착됩니다. 역으로, 탈거를 원하시면 아이폰의 한쪽을 땡겨서 빼신다음, 다른쪽을 빼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할 것은, 이 케이스는 자주 탈착을 해줘야 합니다. 특히, 옆면의 커브면에 먼지가 자주 쌓이기 때문에 자주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폰에 장착해봤습니다. 이렇게 보면 장착한 거 같아 보이지가 않을정도로 얇습니다. 물론, 독에 들어갈 정도로 얇은 건 아닙니다만, 대신에 쉽게 탈착이 가능하니까 독에 꽂아 충전을 하는 저로서는 괜찮습니다. ^^


전면부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이드의 스테인리스 띠는 보호해주지만, 그 보호가 상하면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정말로 최소한의 보호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립감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매트 플라스틱 재질 덕에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착 감깁니다.


단점에 대해서 하나 말씀드리자면, 제 것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왼쪽 위 부분이 살짝 붕 떠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제조 과정에 약간 변형이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아쉽긴 하네요. 하지만, 처음에는 눈에 거슬리다가 나중에는 신경을 안 쓰게 됩니다.


아이폰의 뒷면이 아름다운 것처럼, 이 케이스를 착용한 아이폰의 뒷면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구매하실 때, 아이폰의 색상과 다른 색상을 구매하셔야 한다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하튼, 구멍들 사이로 아이폰의 뒷 케이스가 살짝 보이는 것이 실제로 보면 정말로 예쁩니다. 실제로 이 케이스를 본 많은 사람들이 예쁘다는 말을 연발했었지요.

이렇다고 해서 보호에 약하느냐? 그건 절대로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케이스의 플라스틱이 생각보다 상당히 강한 편이라, 케이스의 원래 임무인 보호에는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수로 (절대로 고의가 아닌...) 몇 번 떨어뜨렸을 떼에도 아이폰은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는 아이폰이 케이스쪽으로 착지한다는 가정 하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기본적 보호는 해내지만, 슬라이더나 다른 풀 바디 케이스만큼의 보호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라면, 저 구멍들 사이로 먼지들이 자주 박힌다는 점입니다. 이는 아까 말씀드린 자주 탈착해줘야 한다는 것과 얼추 맞아떨어지는데요, 케이스를 빼보면 구멍 모양으로 먼지들이 많습니다. 뒷면을 완전히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추천하기 힘들죠. 물론, 솔루션이 있다면, 뒤에 보호필름을 부착후에 장착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케이스 자체가 약간의 유연성이 있어 슬라이더 등의 다른 케이스와 달리 보호필름을 부착하고도 충분히 장착이 가능할 것이라 짐작됩니다. (물론, 짐작이므로, 너무 믿지는 마시길... <-야!!!)


상하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디자인상 어쩔수 없이 노출이 되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신에 주요 포트부에는 쉽게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사이드 버튼들과 카메라 구멍 또한 모두 딱 맞게 뚫려 있습니다. 인케이스의 마무리 능력이 돋보입니다.

인케이스의 Perforated Snap Case는 확실히 취향에 따라 선택이 좌우될 케이스입니다. 보호 기능보다는 스타일이나 궁극의 가벼움을 원하신다면 정말 추천해드릴 수 있지만, "내 아이폰 뒷판은 어떻게든 보호되야 한다!"고 하신다면, 슬라이더 케이스가 더 좋은 옵션입니다. 하지만, 케이스로서의 기본적 임무는 다 해내며, 특히 뒷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최소한 지문에 대한 보호를 할 수 있는 점은 좋습니다.


Perforated Snap Case는 현재 블랙, 화이트,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인케이스 코리아에서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45,000원이고, 아이폰 3G 및 3GS용으로만 나옵니다. 여기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추가로 형광블루 색상이 나와 있습니다. 또한 아이팟 터치용으로 블랙 혹은 스노우 (투명) 색상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죄다 29달러입니다.

이로서, 인케이스의 Perforated Snap Case 리뷰를 마칩니다.

단색이 질렸다면? Incase Monochrome Slider Case

Misc. Review 2010. 3. 27. 14:03
저는 개인적으로 Incase의 팬입니다. 그래서 애플제품을 사용하면서 꽤 많은 인케이스 제품을 접하게 되었죠. 제가 지금 사용 중인 케이스는 인케이스 슬라이더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케이스죠. 전 메탈 레드 컬러를 사용 중이었는데 단색이라서 너무 단순한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게다가 색이 하나밖에 없어서 좀 심심하기도 했구요. 그러다 애플스토어에서 새로운 종류의 인케이스 슬라이더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Monochrome Slider Case입니다. 한 케이스가 두가지의 색이 들어있는거죠. 전 호기심이 생겨서 구입해봤습니다..^^

겉 케이스는 일반 슬라이더와 같습니다. 역시 S 스탠드도 들어있습니다.

케이스는 겉만 색이 다르지 속은 색이 같습니다. 안은 역시 다른 슬라이더처럼 되어있습니다.

위 사진은 야외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 밝게 나오긴 했는데 색은 거의 비슷하네요. 제가 구입한 모델은 Purple이고 핑크색이 섞여있습니다. 확실히 두가지 색이 있으니 이쁘긴 하네요. 게다가 무광이고 촉감도 미끌거리지 않아 좋습니다. 다만 제가 쓰던 케이스처럼 오래쓰면 색이 벗겨질 염려가 있네요.

다른색은 파랑색과 은색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파랑색과 보라색이 마음에 드는군요....^^

이것으로 Incase Monochrome Slider Case 리뷰를 마칩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두가지 색의 조합이 단색보다 좋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다양한 색을 조합해 다른 케이스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이 케이스는 안타깝게도 아이팟 터치용은 없고 아이폰용만 있습니다. 인케이스 한국 사이트에서 지점을 검색해보시고 구입할 수 있는지 검색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아이폰용 Monochrome Series는 한국에 출시 되었습니다. 그러니 잘 찾아보시길..^^

Apple TV로 본 iTunes Extras

Misc. Review 2009. 11.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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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unes Store에 평소보다 동영상 컨텐츠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디즈니/픽사의 "업"이 나왔길래 이번 기회에 Apple TV로 iTunes Extras도 경험해 볼겸 구매했습니다.

iTunes Extras가 포함된 영화는 구매하면 다운로드 목록에 두개가 뜹니다. 하나는 영화, 하나는 iTunes Extras파일입니다. 컴퓨터에서는 iTunes LP와 같은 방법으로 즐기시면 됩니다.
Apple TV로 UP을 재생하자 영화보다 먼저 자동으로 iTunes Extras의 메뉴를 보여줍니다.
애플 리모트를 사용하여 블루레이나 DVD를 조작하는 것과 동일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부드럽게 문제없이 움직이던 애니메이션 효과가, 그 다음부터는 움직임에 이동만 있을뿐 경직된 모습이였습니다. 그 부분은 저만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애플이 빠른 시일내에 업데이트를 해주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iTunes Extras에 포함된 컨텐츠들은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UP의 경우에는 DVD나 블루레이에 포함되지 않은 컨텐츠 까지 iTunes Extras를 통해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니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애플이 iTunes Extras를 만든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독점 컨텐츠와 DVD와 맞먹는 가격에도 아무런 컨텐츠없이 판매하던 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컨텐츠에게는 없는 소장가치를 높혀주는 역할을 조금이나마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iTunes Extras를 통해서 Apple TV의 차별화된 부분을 만드려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iTunes Store가 없는 한국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멀티터치 마우스, Magic Mouse 사용기

Misc. Review 2009. 11. 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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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국 내에 애플에서 새로 출시된 Magic Mouse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구입하려고 대기하고 있다가 오늘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하고 왔습니다. 이미 어제 받으신 Kudo L님이 리뷰를 올리셔서 전 좀 더 개봉기와 제 개인적인 사용소감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본 패키지는 흡사 아이팟 시리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 종이박스로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으로 케이스를 썼더군요. 왠지 원가 절약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케이스 크기 자체도 딱 마우스의 크기에 맞춰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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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입니다. 사각이 모두 투명해서 매직 마우스의 아름다운 라인을 열기 전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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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마우스 크기에 딱 맞게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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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간단한 사용방법을 그림으로 되어있습니다. 딱히 메뉴얼을 보지 않아도 이것만 보면 쓸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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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케이스에 붙여져 있던 스티커를 떼고 케이스를 열었습니다. 뽀얀 속살의 매직 마우스를 드디어 만져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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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우스는 빼면 밑 받침까지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밑엔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는 정말 간단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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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뒤집으면 스티커가 붙여져있습니다. 떼어내면 받침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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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꺼낸 매직 마우스입니다. 정말 매끈매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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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으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덮개가 보입니다. 그리고 열어보면 이미 안에 건전지가 들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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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연결은 간단합니다. Kudo L님이 올리신 마우스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하신 후 환경설정에서 마우스를 누른 후 블루투스 마우스를 검색하면 됩니다. 그럼 저절로 마우스를 잡아 설정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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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끝나면 이렇게 마우스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개봉기는 마치고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 부분입니다. 바로 그립감이죠. 솔직히 그립감 정말 안좋습니다. 마우스 자체가 너무 낮기 때문에 손에 쥐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공간이 생겨버리더군요. 그래서 마우스를 제대로 쓰려면 좌우를 꽉 잡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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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가실 것 같습니다. 왼쪽은 매직 마우스이고 오른쪽은 Logitech VX Nano입니다. VX Nano은 그립감을 위해 뒷부분이 올라와있고 높이도 전체적으로 높지만 매직 마우스는 오직 디자인만을 생각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커서 움직임도 그리 좋진 않습니다. 지금 제가 적응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움직임은 에전 애플 마우스와 똑같이 약간 굼뜬 느낌입니다. 트래킹 스피드를 최고로 올려도 속이 답답하더군요. 직접 만져보셔야 알겠지만 다른 애플 마우스처럼 트래킬 스피드는 느립니다.

멀티터치는 쓸만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맥북 트랙패드에서 사용하는 멀티터치와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일단 손가락 위치나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좀 불편하거나 마우스를 잡은 상태로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금방 피로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크롤이나 두손가락 Swipe는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손가락 움직임도 계속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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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개봉기와 사용기를 마칩니다. 개인적으론 매직 마우스를 지른게 과연 옳은 선택인지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입했고 멀티터치를 마우스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손이 크시더라 그립감이 안좋은 마우스를 안좋아 하시는 분들에겐 비추겠지만 일단 한번 써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멀티터치를 느껴보세요..^^

iAppBox Special Review: 이젠 마우스도 멀티터치다! Apple Magic Mouse

Misc. Review 2009. 10. 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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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품 받은 지 11시간만에 쓴 초스피드 리뷰입니다... 잘 봐주세요. ㅋㅋ

P.S 매직 마우스 사용을 위한 Wireless Mouse Software Update 1.0 받는 곳입니다. (10.6.2면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Apple TV 3.0 무엇이 달라졌을까

Misc. Review 2009. 10. 30. 16:00
iTunes 9.0.2와 함께 Apple TV 3.0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Apple TV를 켜보니 곧바로 업데이트가 뜹니다. 바로 다운로드 받아 Apple TV에 설치!
따끈따끈하게 금방 설치된 Apple TV 3.0 소프트웨어에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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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메인 인터페이스가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다가옵니다.
2단 리스트 UI 였던 전에 비해 훨씬 자유롭고 시원해보이는 새 UI입니다.
Apple Remote를 사용해 상하좌우로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좌 우를 이동하여 원하는 항목에 두면 그 아래로 서브메뉴가 펼쳐져있습니다. 또한 상단 썸네일은 보지 않은 항목과 렌탈하고 있는 항목들, 추천항목, Top 항목들 등이 보여집니다. 리모트로 상단 썸네일 부분까지 접근가능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접근이 불가능 한줄 알았으나 상단으로 향하면 접근이 가능하고 좌 우로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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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워진 점은 Apple TV OS의 폰트가 바뀌였다는 점인데요, (전에는 Lucida Grande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 쓰인 서체는 Helvetica 계열로 보입니다. iPhone, iPod, iTunes와 일관성을 두기 위해 바꾼 듯 합니다.

Apple TV 3.0은 서체와 메인 메뉴 말고 그 하위 항목의 인터페이스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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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iTunes Extras와 iTunes LP의 지원입니다.
(iTunes LP나 Extras 파일이 없어서 이 부분은 해보지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이벤트에서 처음 소개된 iTunes Extras와 iTunes LP가 iTunes 상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것이 Apple TV 3.0 소프트웨어에서는 Apple TV로 볼 수 있어 마치 블루레이나 DVD 타이틀을 구매해 즐기는 듯한 느낌과 파일의 소장가치를 높혀줍니다. 제 생각에는 원래 Extras와 LP 기능은 Apple TV를 염두해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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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좋아지고 새로워졌지만 테스트 도중 YouTube 기능을 접속하다가 Apple TV가 갑자기 오류가 났는지 애플 로고를 띄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3.0이 아직은 그리 안정적이라고 쉽게 얘기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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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Radio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Apple TV 3.0 부터는 Internet 메뉴가 만들어져 YouTube와 Radio를 Internet 메뉴에 분류시켜놨습니다. Radio 기능은 한국 라디오는 들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곧 방법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언제 어느 항목에서나 Radio를 끌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Apple Remote 특성상 버튼이 많지 않아 제게는 처음으로 겪는 Apple Remote의 불편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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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Settings 에 새로운 설정이 추가되었습니다. Audio & Video인데요, 아이팟에서 볼 수 있었던 세부적인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에 대한 설정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반가운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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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Apple TV 3.0의 개인적인 생각과 평가는
많이 발전했으나 아직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판매해도 알맹이가 많이 빠지게 되는 제품인 것은 여전한듯 합니다.
한국 유저들에게 더 유용한 제품이 될 수 있게 했으면 하면서 4.0 소프트웨어를 기다려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