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쿼티 키패드로 설정하자!

Apple Tips 2010. 2. 25. 13:30
아이폰은 처음 사용할 때 사생활 보호기능을 보면 상당히 간단하단걸 알게 됩니다. 단순히 숫자 4개를 시작할 때만 입력하는게 다니까요. 한국은 각 기능별로 잠글 수 있지만 아이폰은 그것이 되질 않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숫자를 넣기보단 쿼티 키패드를 이용하여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하고 싶은 분들도 있었죠. 비밀번호 4자리는 사실 약간의 힌트만 가지고 있으면 금방 풀어버리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해킹을 하지 않고도 비밀번호는 쿼티 키보드로 설정하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비밀번호는 복잡하게 설정하시고픈 분들을 위한 팁이 되겠네요..^^

우선 아이폰 사파리를 열어 http://9to5mac.com/9to5mac.mobileconfig 에 접속합니다.

그럼 자동으로 화면이 바뀌며 새로운 프로필을 보여줍니다. 위에 있는 Install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럼 경고창이 뜨는데 Install Now를 눌러줍니다. 그럼 설치가 진행됩니다.

그럼 비밀번호 설정화면이 뜨는데 쿼티 키패드가 나옵니다. 그럼 원하는걸 입력하시고 Next를 눌러 다시한번 같은 비밀번호를 적으면 설치는 끝납니다.

그 후 락 화면을 보시면 이렇게 쿼티 키패드로 바뀌었습니다. 간단하고, 해킹을 안해도 되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시 기본 비밀번호로 바꾸려면 프로필을 제거하고 비밀번호를 리셋하면 다시 4자리로 바뀝니다. 쿼티 키패드를 사용해서 좋은 점은 역시 남이 비밀번호를 유추해내기가 훨씬 어려워진다는 점이겠죠. 하지만 오타율도 커질 수 있고 길이에 따라 더 많이 입력해야 할 수도 있으니 귀찮기도 합니다. 또한 길어지니 잊어버릴 수도 있죠. 그래도 보안을 중요시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꼭 추천하고픈 팁이네요..^^

리딤코드 이벤트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Apple Tips 2010. 1. 27. 14:10
안녕하세요? 운영자 Early Adopter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열릴 리딤코드 이벤트에 대해 규칙을 설명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리딤코드 이벤트는 간단합니다. 무료로 앱을 받을 수 있는거죠. 당첨자를 뽑는 방법은 각 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벤트를 열 때마다 추첨 방법을 미리 읽으시길 바랍니다.

추첨방식을 알려드렸으니, 이제 어떻게 리딤코드를 드리는지 알려드려야겠네요.
댓글을 다실 때 꼭 트위터 Username을 적어주세요!
리딤코드 배포방법은 오직 트위터(Twitter)로만 드립니다. 메일은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당첨이 되셨어도 트위터 닉네임을 적지 않으셨다면 당첨에서 자동 제외됩니다.
또한 iAppBox 공식 트위터, @iAppBox를 미리 Follow하신 상태여야 합니다.
만약 트위터 닉네임을 적으셨어도 @iAppBox를 Follow하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제외됩니다.

그러므로 꼭 @iAppBox를 팔로우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매번 리디코드 이벤트때 일어날 문제들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정한 규칙이니 부디 따라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iAppBox를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 매번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D

P.S. 필자들의 개인 트위터( @kyeungbum, @KudoKun_ )도 팔로우 해주세요!

아이폰의 수리 정책인 리퍼는 무엇인가?

Apple Tips 2009. 12.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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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아이폰이 출시하고 나서 언론들이 가장 시끄럽게 떠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수리 정책입니다.

바로 애플이 국제적으로 똑같이 적용하는 리퍼 정책으로, 이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팟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도 적용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직접수리를 하다보니 좀 생소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언론들이 이를 무조건 '중고'로 깎아내리는 성향이 있어 좀 많이 시끄러운 편입니다. 자 그럼 이 리퍼 정책은 무엇일까요?

일단, 애플이 리퍼를 하는 방식을 잘 알아봐야 합니다.

만약 아이폰이 정말로 수리가 필요하다고 판정되면, 그 자리에서 고장난 폰을 회수하고, 리퍼된 폰으로 교체해줍니다. 그럼, 예상하셨듯이, 회수한 폰은 언젠가는 역시 누군가를 위한 교체 리퍼 폰이 되지요. 아마 이런 점이 찜찜하신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애플의 리퍼 정책은 상당히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또한 리퍼 맥을 구입해보신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부분이라 믿습니다.

일단, 리퍼라는 단어를 살펴볼까요? 리퍼란 말은 refurbish란 영어 단어의 앞부분만 읽는 콩글리시로, refurbish는 '새로 단장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가 말하듯이:
  • 애플은 회수한 폰의 고장원인을 분석해, 문제가 되는 부품을 애플에서 인증하는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합니다.
  • 그다음에, 애플이 신제품에 하는 방식과 비슷한 테스트를 진행해, 이 테스트를 통과해야지만 다시 리퍼가 완료된 폰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 통과된 폰은 세척 과정을 거친 다음, 리패키지가 되면 공식적으로 리퍼폰이 됩니다.

뭐, 물론 어디까지나 누가 썼었기 때문에 그래도 중고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리퍼폰은 그냥 중고 그 이상입니다. 애플의 손에 의해 세심한 테스트 과정을 거치게 되고, 애플이 직접 자신의 부품으로 교체하며, 다시 테스팅하고, 거기에 세척과 리패키지를 통해 거의 새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뭐, 무조건 수리인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A/S긴 하지만, 그렇다고 매도하지는 맙시다.

질문이 더 있으시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정보 출처 - 애플]

Magic Mouse, 진정한 멀티터치 마우스가 되는 방법

Apple Tips 2009. 12. 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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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애플이 새로운 마우스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멀티터치가 되는 마우스인 매직 마우스가 출시되었지요. 하지만 이 마우스는 아쉽게도 제스쳐가 맥북의 트랙패드에 비하면 상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매직 마우스는 두손가락 제스쳐까지만 가능하고 기존 마이티 마우스에서 가능하던 Expose나 Dashboard는 매직 마우스에선 실행할 수 없었죠. 하지만 정말 훌륭한 어플리케이션이 나왔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만 있으면 이 매직 마우스는 진정한 멀티터치 마우스로 변하죠. 바로 BetterTouchToo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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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플리케이션은 매직 마우스를 진정한 'Magic' Mouse로 만들어줍니다. 각 제스쳐마다 특정기능을 부여할 수 있고 또한 세손가락 제스쳐를 활성화 시켜줍니다. 또한 마우스 표면을 누르지 않고 터치하는 것도 제스쳐로 추가가 가능해 마이티 마우스가 부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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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크린샷을 보시면 각 손가락마다 다양한 제스쳐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선 세손가락 제스쳐로 Expose와 바퇑화면 보기를 추가하고 가운데 탭으로 Dashboard를 실행하게 해 마이티 마우스와 같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제스쳐들을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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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곳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직 알파버젼이라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제가 사용하기론 그닥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어플리케이션은 Snow Leopard만 지원합니다. 윈도우 사용자나 Leopard사용자분들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신 후에는 어플리케이션 폴더에 옮기시고 실행하시면 됩니다. 그럼 태스크바에 버튼이 생깁니다. 거기서 환경설정을 누르셔서 제스쳐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으로 매직 마우스는 진정한 매직 마우스가 되었네요. 세손가락 제스쳐뿐만 아니라 각각 곡특한 제스쳐들이 뭉치니 다른 마우스 부럽지 않군요...^^

2G/3G 데이터 통신을 막고 데이터 비용을 절약하자.

Apple Tips 2009. 8. 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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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을 사용하려면 기본 휴대폰보다 돈이 여러가지로 더 많이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단말기값이 비싸고(물론 지금은 많이 떨어진 편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요금제가 다른 요금제보다 현저히 비쌉니다. 미국의 경우 AT&T는 아이폰을 사용할 때 3G 데이터망을 이용하기 위해선 $30을 내야합니다. AT&T는 기존 요금제도 비싼데 데이터 요금제까지 합해지면 어떤 분들은 한달에 $100이 넘어가는 요금제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전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어도 요금제가 너무 비싸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왠지 이 방법을 이용한다면 요즘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알려드릴 방법은 어떤 분들에겐 효과적일 수 있으나 다른 분들에겐 너무나 불편한 방법입니다. 바로 2G/3G 데이터 통신을 막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해킹을 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밑에 있는 이 파일을 다운받습니다. 2. 다운 받으신 후 압축을 풉니다. 그리고 메일에 첨부파일로 넣어 자신의 메일로 다시 보냅니다.(아이폰에 메일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3. 아이폰 메일을 열어 첨부파일이 든 메일을 열어 첨부파일을 누릅니다.

4. 프로필에 추가하겠냐는 창이 뜹니다.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30을 절약할 수 있죠 대신 한가지 심각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2G/3G 데이터 통신망을 못쓰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Wi-Fi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은 조금이라도 요금을 절약하고 싶으신 분, 또는 데이터 통신을 잘 이용하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 방법을 해지하고 싶으시다면 해지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Settings->General->Profile 에서 추가된 프로파일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요금을 절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좀 더 간단한 방법이 있었군요. 아이폰 상에서 이곳에 들어오셔서 버튼만 누르시면 끝나네요..^^

P.P.S Kudo L의 주의사항: AT&T가 이걸 곧 막아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전 해킹 없이도 태더링하는 것을 막아버린 것처럼... ;;)

iAppBox가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Apple Tips 2009. 8. 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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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개인 트위터를 관리해오다 드디어 오직 iAppBox만을 위한 트위터를 개설했습니다. 제 트위터는 워낙 잡설이 많아서 정작 중요한 아이폰 정보들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말이죠..^^

iAppBox 트위터는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소식들을 올리고 또한 트위터 내에서 올라오는 아이폰에 관한 정보를 RT(Re-Tweet)해 Follower분들께 지속적인 좋은 정보를 드릴 것입니다. 또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DM을 보내주신다면 빠른 시간 내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트위터를 개설했으니 많은 분들이 Following을 해주셔서 더욱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트위터에서도 iAppBox 많이 사랑해주세요..^^

트위터 주소 : http://twitter.com/iAppBox

배터리 옆에 퍼센트를 붙이자.

Apple Tips 2009. 7. 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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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iPhone 3GS가 출시하면서 여러가지 기능이 iPhone 3GS에 들어갔는데 그 중은 기존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 들어갈 수 있으면서 일부러 넣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량을 퍼센트로 표시해주는 것이죠. 이것은 사소하지만 배터리 사용량을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절실히 필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퍼센트 표시의 부제는 무척 허전했는데 해킹된 아이폰이나 아이팟에서는 이걸 표시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건 해킹한 아이폰/아이팟, 그리고 SBSetting이 깔려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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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SBSetting을 실행합니다. 실행방법을 모르신다면 아이팟 위쪽에 있는 시계를 좌우로 밀어보세요. 그럼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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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시면 Extras & Options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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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첫번째에 있는 Numeric Battery를 킵니다.

이게 끝이네요. 이로서 배터리 옆에 퍼센트가 붙어 정확히 얼마 남았나 알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건 정말 쓸만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배터리칸을 보면서 대충 어림짐작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배터리가 20%미만 남았을 때에는 배터리에 좀 더 신경이 쓰이는데 퍼센트를 보면서 관리흫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더군요.

이상으로 간단하면서도 사용하면 무척 편한 팁을 하나 알려드렸습니다. 다들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iPod Touch 달력에 공휴일을 추가하자!

Apple Tips 2009. 7. 18. 23:34
아마 적지않은 분들이 아이팟 터치, 혹은 아이폰을 PDA처럼 사용하시고 계실 겁니다. 그렇게 사용하기 위해서 달력은 필수인데요. 안타깝게도 아이팟 터치의 달력에는 우리나라의 공휴일이 들어있지 않아서 확인하고 싶어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팟에 공휴일을 추가하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차레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아이팟 터치에서 iCal World에 접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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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왼쪽 초록색 리스트에서 Holidays를 누릅니다.

3. South Korean Holidays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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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누르신다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그럼 가볍게 Subscribr를 눌러주세요...^^

이제 끝났습니다. 이제 달력으로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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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달력에 공휴일을 추가했습니다. 언어는 한글로 나와서 더 좋네요...^^ 만약 필요하시다면 다른 나라의 공휴일을 추가하실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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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서 보시면 Subscribe 목록에 추가됩니다. 확인해보니 공휴일 정보는 mac.com 서버에서 오는 거더라구요! 앞으로 공휴일을 아이팟 터치에 적어야 할 일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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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iCal에서도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팟 터치에 Subscribe를 하셔도 이건 iCal과 동기화가 되지않기 때문에 필요하시다면 따로 추가하시면 됩니다. :D

이것으로 간단하지만 중요한 팁을 마무리합니다. 공휴일 잘 확인하세요 ^^//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Kudo L입니다.
위에 얼리님이 말하신 내용에서 추가할 부분이 있어 올립니다.
위의 방법은 3.0에서만 먹힙니다. 3.0에서 Calender Subscription을 지원하기 때문이죠.
이 점,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국내 게임 개발사 GAMEVIL과의 인터뷰

Apple Tips 2009. 5. 13. 12:45
현재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한 모바일 게임 회사 중 한 곳은 게임빌입니다. 게임빌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핸드폰용 게임을 출시하며 이미 국내 유저에겐 친숙한 회사이구요. 그후 미국시장에도 게임을 출시하다 이번에 아이폰을 위한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그 첫번째 게임은 바로 Baseball Superstars입니다. 저는 앱스토어에 게임을 판매하고 있는 게임빌에 큰 관심이 있었고 게임빌쪽에서 기회를 주셔서 인터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인터뷰를 도와주신 분은 이규창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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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vil

1. 언제부터 아이폰 게임 개발을 시작하셨나요?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실 2006년도부터 미국에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아이폰쪽으로 옮겼습니다.

2. 앱스토어에 진출할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나요?

작년 초에 애플에서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에 AT&T에 게임을 직접 납부하고 있던 저희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계획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게임보다는 스펙이 더 컸고 화면 사이즈도 달라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저희 회사입장에서는 가야 할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오픈 마켓이 과연 저희에게 좋은 시장인지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이통사의 벽이 안쪽에 있을 때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한국 게임 시장도 원래 처음에 600개의 게임개발사가 있었듯이 그러한 경쟁에 저희 회사가 많이 익숙해졌었다고나 할까요?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3. 처음 아이폰 게임을 출시하고 나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처음 출시했을 때에 모바일 이식작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그리고 여전히 무명그룹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입니다.

4. 어떻게 게임빌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실 생각이신가요?

저희 전략은 다수 타이틀 출시가 아니라 소수 타이틀 출시입니다. 출시하는 게임 하나 하나가 게임빌의 이름을 고객에게 각인시킨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게임빌 게임에 실망한 사람들은 다음에 게임빌에서 좋은 게임이 나온다고 할 지라도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실망한 고객이 없도록 소수 정예 타이틀로 가지고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물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 그런면으로 볼 때 첫번재 게임은 소비자에게 게임빌에 대해 어떤 인상을 줬다고 생각하시나요?

Replayability가 높다는 인상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모바일 게임들 대부분이 플레이타임이 매우 짧습니다. 한국 시장에 출시된 게임들은 짧은 플레이타임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게 한국 모바일 게임 회사들이 가진 우위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3D가 아닐지라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처음에는 모바일 이식작이라는 느낌을 많이 줬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왔습니다. 향후 게임 개발에 있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

6. 사실 이번에 게임빌에서 출시한 게임은 핸드폰 게임의 이식작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언제 본격적인 아이폰용 게임 개발을 시작하실 건가요?

현실적으로는 아직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만드는 모바일 게임들의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 문제를 안고 있기는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개발을 하면 한국에서도 출시를 하고 미국에서도 출시를 해야합니다. 아이폰 하나만을 보고 개발하는 회사는 지금 현 시점에서는 고퀄러티의 게임을 만들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 것입니다. 점차적으로 시장이 커지면서 이 부분은 상당 부분 해소되리라 여겨집니다.

 - 즉 게임빌처럼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기업은 아직 제대로된 아이폰 게임 개발이 어렵단 뜻이군요.

향후 1년이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도 모두 터치로 하고 있고, VGA화면에 대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보다 스펙이 더 높은 단말기에 대응이 시작도었기 때문에 그러한 게임들이 이제 나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7. 이번 아이폰 OS 3.0에 추가될 기능인 Peer to Peer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탑재는 생각해보셨나요? 또는 네트워크 게임은 언제 지원하실 건가요?

저희는 Peer to Peer에 대해서 아직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동시에 게임을 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그렇기에 Push Notification과 같은 기능을 이용한 비동기식 네트워크 게임들이 초기에 많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나중에 좀 더 보편화가 된다면 Peer to Peer가 더 활성화되라리고 보여집니다. / 저희 게임들은 Client - Server 방식으로 된 것들은 올 해 하반기에 나올 것입니다.

8. 제노니아에 대한 소개를 조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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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니아는 클래식 액션 RPG게임입니다. 주인공 리그릿이 자기 아버지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쳐나가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수백개의 아이템, 리얼리티 시스템, 스킬트리 시스템, 선악 시스템, 허기와 무게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40시간의 긴 플레이타임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리라 여겨집니다. 애플에 제출하는 날짜는 5월 15일이고,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기대부탁드리겠습니다.

9. 이번 5 중순쯤 게임빌의 두번째 게임인 제노니아가 출시됩니다. 이 게임말고 다른 계획 중인 게임이 있으신가요?

제노니아 다음으로 Hybrid라는 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한국에서 출시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인터뷰로 오히려 제가 더욱 많은걸 배운 것 같아서 이게 정말 인터뷰인지 의심되더군요...^^;; 그만큼 제가 아직 아는게 적다는걸로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지식을 넓혀가야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동안 저에게 정말 많은걸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터뷰를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저에게 많은 지식을 주신 이규창님께 큰 감사 드립니다.

왜 아이팟 터치는 업데이트때 꼬박꼬박 돈을 내는가?

Apple Tips 2009. 3.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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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월 15일, 맥월드 2008 키노트.
우리의 잡스옹은 자기위치추적 기능과 웹 클립 등의 다양한 신기능을 탑재한 iPhone OS 1.1.3을 소개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팟 터치에는 이에다가 기존 아이폰에 있던 다섯가지 위젯 및 메일 앱을 넣는다는 말에, 모두들 환호를 했지요. 하지만, 잡스옹의 바로 다음 말에 모두의 박수는 한방에 멈춰버리고 말았습니다.

"기존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은 20달러만 내시면 됩니다."

맥월드 2008이 끝난 직후, 다양한 채널의 게시판에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왜 돈을 내야 하냐는 비난들이 주류였지요. 그런 이후에도, 애플은 2.0과 최근 3.0까지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에게는 꼬박꼬박 돈을 받았습니다. (물론 가격은 반으로 다운됐지만.) 과연 이것마저 애플의 상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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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노'입니다. 애플이 아이팟 터치에 돈을 내는 것은 다른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바로 미국의 법 때문입니다. 바로 '사베인스-옥슬리 법 Sarbanes-Oxley Act'라는 2002년에 제정된 미국 회계법인데요, 이 법 중 일부 조항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바로 "제품을 판매할 당시에 광고하지 않은 기능은 사용자로부터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고서는 추가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는 나중에 업체가 수입 등을 계산할 때 생길 만한 문제들을 미연에 예방하려는 겁니다.

그러면 왜 애플은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무료로 하느냐? 바로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다르게 보기 때문입니다. (이는 스티브가 작년 3월 아이폰 2.0 SDK 이벤트에서 한 말이죠.) 이는 애플이 실제로 아이폰과 터치를 회계적으로도 다르게 계산하는 데 기인한 것입니다. 아이폰 판매로 인한 수입은 시기마다 나오는 일종의 '구독성' 수익으로 계산하는데 반해, 터치를 판매함으로서 오는 수익은 바로 계산하기 때문에, 신기능으로 인한 수익은 계산이 안된 거죠. 그래서, 따로 돈을 받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애플이 아이팟 터치를 처음에 출시했을 때부터 결국은 문제가 될 것이었습니다. 아이폰을 만능 스마트폰으로 본 것에 반해 애플이 아이팟 터치를 어디까지나 '아이팟'으로 봤다는 것이 결국은 이 법에 발목을 잡히게 해버린 셈이죠. (위에 말한 아이폰 OS 1.1.3 업데이트까지만 해도, 아이팟 터치에서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곤 인터넷 서핑과 유튜브 시청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극히 제한적이죠.) 하지만, 2.0 소프트웨어를 단 터치는 이제 '미니 컴퓨터'의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애플의 판단 미스는 아마 아이팟 터치의 유저분들을 끝까지 괴롭히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P.S 그래도 1.1.3 때 20달러나 내라고 한 것은 좀 상술이 들어가긴 했을지도...

[자료 출처: 맥마당 2008년 7월호,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