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오페라 미니, 애플에게 심의 의뢰

iPhone, iPod touch/News 2010. 3. 23. 23:09
애플이 써드파티가 만든 브라우저 몇 개를 승인해준 가운데 (레오파드님의 망고 브라우저가 좋은 예죠), 드디어 메이저 브라우저 하나가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오페라입니다.

인터넷 브라우저 오페라를 만드는 오페라 소프트웨어 측은 오늘 아이폰용 오페라 미니 5를 애플에 승인의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페라의 렌더링 엔진은 기타 웹 브라우저와 상당히 다른데요, 먼저 오페라의 서버에서 렌더링을 한 다음, 90% 수준의 압축을 해 폰으로 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렌더링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실제로, 자체 내의 테스트에 따르면 안 그래도 빠르기로 유명한 사파리보다 약 6배가 빠르다고 밝혔고, 이후에 보실 동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2G를 사용할 때의 속도도 장난아닙니다. 또한, 데이터를 압축해서 받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도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데이터 용량난에 허덕이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죠 ㅎㅎ)

이미 오페라 미니는 윈도우 모바일 등의 다른 플랫폼에서 상당히 유명한 모바일 브라우저이며, 오페라 측에서는 "렌더링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렌더링에 프로그램의 코드가 쓰이는 게 아니므로 거절당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이 승인한 써드파티 브라우저들은 모두 웹킷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고, 다른 렌더링 방식을 채택한 것은 오페라가 처음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게다가 사파리에 직접적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메이저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애플이 곤란할 때마다 내미는 "아이폰의 번들 앱의 기능을 그대로 따라한다"는 거절 사유를 낼 수도 있죠. 과연 어떻게 일이 풀릴지... 궁금해집니다.


오페라 미니 5 스크린샷 & 비디오 (스크린샷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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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화질로 기본재생되므로 전체화면으로 보세요.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편하게 보는 방법? 있다!

iPhone, iPod touch/Tips 2010. 3. 23. 12:52
유저들은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 한가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바로 인코딩이죠. 아이폰은 일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어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보려면 따로 포맷에 맞게 인코딩을 해야 합니다. 이 인코딩은 시간도 걸리고 귀찮은 작업임에 반대하실 분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영상은 용량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아이폰에 몇 가지만 넣다보면 용량이 금방 차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를 위해서 아주 좋은 팁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저번에 알려드린 세컨드라이브(2ndrive)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세컨드라이브는 아이팟용 동영상은 현재 변환없이 재생가능하고 또한 일반 동영상이라도 세컨드라이브 안에 변환 서비스가 있어 하루에 10번 변환이 가능합니다. 이 변환은 서버 안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변환을 시작하면 유저는 아이폰으로 무엇을 하든 변환은 계속 진행됩니다. 변환시간은 동영상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니 적당히 시간을 두고 미리 동영상을 업로드 해 변환을 시켜놓은 후 나중에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업로드 시간과 변환이 따로 필요없는 동영상 파일. 유효기간도 없다.

그런데 세컨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이런 변환과정이 없이 간단히 동영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업로드도 바로 끝나버립니다. 바로 다른 분들이 자신이 업로드 하려고 했던 동영상을 이미 업로드 한 상황이라면 사용자가 파일을 올릴 때 이미 업로드 된 파일을 가져올 수 있어 바로 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사용자가 미리 그 동영상을 아이폰에서 보기위해 변환을 해뒀다면 역시 따로 변환을 할 필요없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공유 서비스 덕분에 유저들은 업로드 시간도 단축하고 변환시간도 없이 바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효기간도 없어 계속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동영상을 보게되면 시간을 절약하게 되지만 아이폰 내에서 보는게 아니라 스트리밍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요금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WiFi망 안에서 보시는 거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만약 3G로 동영상을 보신다면 데이터를 단시간 안에 소비하기 때문에 주의하시면서 보셔야 합니다. 또한 화질도 그리 좋진 않습니다.

세컨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이처럼 귀찮은 작업을 건너뛰고 바로 동영상을 볼 수 있어 무척 편합니다. 하지만 화질도 그리 훌륭하진 않고 로딩하는데 시간도 걸리며 특히 3G망에서는 데이터 과소비를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귀찮은 작업을 건너뛰고 싶으시고 남은 데이터를 빨리 쓰고 싶으시다면 이 방법을 쓰시면 좋겠네요.^^

이름 : 2ndrive (세컨드라이브)
제작사 : NOWCOM Co., Ltd.
종류 : Productivity
별점 : ★★★★
가격 : 무료

추가로 저번 리뷰에 올리지 못한 동영상 리뷰도 같이 올립니다..^^

iTunes Store, 앱 선물하기 추가

iTunes/News 2010. 3. 23. 09:41
드디어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앱을 선물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습니다. 이 옵션을 보시려면 Buy 버튼 옆 화살표를 누르셔서 Gift This App을 누르시면 됩니다. 앱은 리딤코드와 함꼐 메일로 보낼 수 있으며 또는 직접 리딤코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로인해 한국 App Store에도 'Redeem' 메뉴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선물로 앱을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군요...^^

1TB의 용량을 아이폰에서! 세컨드라이브

지금까지 아이폰에 사진이나 PDF 파일 등을 넣어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어플은 다양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Air Sharing을 초기부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어플들은 아이폰의 용량 중 일부분을 스토리지로 사용해 음악이나 사진, 문서 등을 넣어서 볼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어플은 내장 메모리에 저장할 수도 있지만 온라인 스토리지로 자그마치 ‘1TB’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바로 현재 나우콤에서 오픈베타를 진행하고 있는 2ndrive입니다.

일단 이 세컨드라이브를 사용하기 위해선 제원이 맞아야합니다. 우선 Windows XP와 Windows Vista는 지원되지만 Windows 7은 공식적으로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32Bit에선 괜찮은데 64Bit는 아직 제대로 사용할 순 없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Mac OS X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세컨드라이브 웹사이트(http://www.2ndrive.com)에 접속해서 회원가입 후 메인에 있는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바로 설치파일을 받고 설치가 됩니다. 설치는 상당히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설치를 끝내고 처음 실행하게 되면 자동으로 탐색기에 2ndrive 폴더 생겨 이곳에 간단히 파일을 업로드 하거나 지울 수 있습니다. 업로드 방법은 단순히 파일을 끌어다 넣으면 됩니다. 지우는 것도 역시 그냥 탐색기에서 지우면 됩니다.


또는 업로더 Pro를 사용해서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탐색기로 업로드 하는 것보다 훤씬 빠릅니다. 환경설정에서 업로드 관련 설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업로더 Pro도 단순히 파일을 창 안에 끌어넣으면 됩니다. 업로드할 파일을 다 넣고 업로드 시작버튼을 누르면 업로드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업로드가 끝낸 파일은 탐색기의 2ndrive 폴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라이브 앱을 실행하고 계정정보를 입력하면 역시 업로드 한 리스트가 이렇게 뜹니다..^^ 첫 화면엔 온라인 스토리지에 담겨져 있는 파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변환 동영상에는 업로드 한 동영상 중 변환이 끝난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따로 분류해뒀습니다.(이 부분은 아래 추가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보관함에는 온라인 스토리지 파일 중 원하는 파일을 아이폰 내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에는 정보가 나와있고 간단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도 볼 수 있어 처음 쓰시는 분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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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브에서 동영상을 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재생이 가능한 포멧(mp4, m4v, mov 파일)의 파일을 변환없이 재생하거나 일단 동영상 파일을 올려 세컨드라이브 내에서 변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일반 동영상을 올리면 아이콘이 회색으로 되어 있는데 회색은 변환이 필요한 파일입니다. 그 동영상을 보려면 선택한 후 자동 변환버튼을 누르면 세컨드라이브 내에서 변환되어 저장됩니다. 이 작업 동안 아이폰은 꺼도 됩니다. 변환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그 후 변환이 다 끝나면 버튼은 파란색으로 바뀌고 그럼 선택해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동영상은 보관함에 저장이 되지않아 온라인 스토리지에 밖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은 29일동안 저장됩니다.


세컨드라이브 내에선 음악도 재생가능 합니다. 업로드 한 파일을 선택하면 바로 스트리밍으로 파일을 받아 재생합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듣고 싶으시다면 보관하기 버튼을 눌러 보관함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도 동영상과 같이 29일동안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보관함 포함)


사진 역시 세컨드라이브에서 열 수 있습니다. 사진을 선택하면 로딩이 끝난 후 바로 뜹니다. 역시 보관함에 저장할 수 있고 사진은 기간 제한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1MB 미만 파일만 해당. 넘으면 기간제한)  줌도 지원합니다. 다만 가로로 돌려도 화면이 돌지는 않습니다.


문서파일도 볼 수 있습니다..^^ pdf, ppt, xls, doc, htm, txt, rtf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맥 iWork 포맷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만약 지원되지 않는 파일이 올라와있으면 선택을 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문서도 역시 줌인이 가능합니다. 워드파일이나 PDF파일 등은 보관함에 저장이 가능하지만 PPT 파일은 저장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서파일은 기한 제한없이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1MB 미만 파일만 해당. 넘으면 기간제한)

보관함은 아이폰이 WiFi나 3G연결이 되어있지 않아도 들어가서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스토리지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저장할 수 있죠. 동영상이나 PPT 파일은 저장되지 않지만 그 외 다른 파일들은 저장가능 합니다. 보관함에 저장해서 불필요한 트래픽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로딩에 걸리는 시간도 없습니다.

보관함은 따로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관함은 최대 2GB를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바꿀 수 있습니다. 파일 자동보관을 사용하면 온라인 스토리지에서 읽은 파일을 자동으로 복사합니다.


세컨드라이브는 서비스 자체가 유저에게 상당히 훌륭합니다. 사용자 컴퓨터에서 백업하고 싶은걸 넉넉한 1TB에 저장할 수 있으니까요. 이 서비스를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사용성을 더욱 늘려줍니다. 단순히 파일백업용도에서 밖에서 편히 파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지 기능뿐만 아니라 파일 뷰어 기능도 들어간 것입니다. 단점도 있는데요. 아직 약간의 버그로 튕기는 현상이 있고 PPT파일은 보관함 저장이 되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오픈베타인 지금 Windows 7 지원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현재 Windows 7에서 사용하려면 몇 가지를 손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Mac은 아예 지원이 되지않아 맥 유저에겐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1TB의 큰 용량과 파일뷰어로서의 기능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모든게 무료이니 안쓸 수 없지 않나요? =)

간략정리

장점
  • 1TB의 넓은 스토리지
  • 온라인&오프라인 스토리지 동시사용
  • 동영상 서버에서 변환해서 재생가능
  • 대부분의 파일 스토리지에 저장가능

단점
  • 비안정적인 Windows 7 지원
  • Mac OS X 비지원
  • 가로모드 비지원
  • 자잘한 튕김현상

이름 : 2ndrive (세컨드라이브)
제작사 : NOWCOM Co., Ltd.
종류 : Productivity
별점 : ★★★★
가격 : 무료
추가 : 현재 세컨드라이브 앱 출시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응모해보세요!

파워 블로거들의 글을 한곳에서, Tatter&Media App

드디어 많은 파워 블로거들의 파트너인 Tatter&Media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출시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많은 파워 블로거들의 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워드나 각 분야별로 글을 볼 수 있고 태터앤미디어에 속해있는 블로거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홈 화면입니다. 상단에는 환경설전 버튼과 새로고침 버튼이 있고 그 밑에는 최근 트렌드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 키워드 창은 게속해서 바꿔며 오른쪽 버튼을 눌러도 바뀝니다. 그 밑에는 인기있는 포스트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신글 칸에서는 따끈한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역시 분류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글을 읽다가 마음에 드신다면 북마크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워 블로거들의 글을 검색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글을 누르면 두가지 레이아웃이 존재합니다. 화면을 터치하면 메뉴가 나옵니다. 상위에 있는 버튼은 이전글이나 다음글을 볼 수 있게 넘기는 버튼이고 하단에는 홈, 글보내기, 북마크, 관련글, 관련 블로그 버튼이 있습니다.

글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글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북마크하기를 눌러 북마크란에 글을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글을 누르면 그 글에 들어있는 키워드가 들어있는 다른 글들을 불러와 관련 글들을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 블로그를 누르면 그쪽분야에 대해 포스팅하시는 블로거분들을 볼 수도 있죠.

또한 More에 가시면 다양한 분야의 블로그를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디바이스쪽엔 iAppBox도 있군요...^^

설정에선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연결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3G 사용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처음엔 기사 이미지는 꺼져있습니다. WiFi가 아닌이상 꺼놓으시는게 좋습니다.

Tatter&Media App은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쉽게 볼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특히 관련 키워드의 글을 볼 수 있게 한 것과 블로거들을 리스트해 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플은 WiFi/3G가 연결되어 있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다운받아서 저장해둘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직 글 레이아웃도 약간 어색한 감이 있구요. 버그도 있어 가끔가다 튕기곤 하지만 초기버젼이니 곧 수정될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도 무료라는 점에서 이런 부분은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출근길이나 퇴근길, Tatter&Media App으로 새로운 지식을 채워보시는건 어떨까요? :D

간략정리

장점
  • 깔끔한 인터페이스
  • 무료
  • 다양하고 질좋은 컨텐츠와 블로그들
  • SNS 서비스 연동
  • 키워드 연동

단점
  • 약간의 튕김현상 (업데이트 때 수정)
  • 어설픈 글 레이아웃
  • 오프라인 사용못함 (WiFi/3G 필요)

이름 : Tatter&Media
종류 : News
제작사 : Tatter&Media , Mobilis Solutions, Inc
사리즈 : 0.5 MB
별점 : ★★★★✫
   가격 : 무료

아이패드 배터리 교환 정책: 아이패드 전체를 교환해준다

iPad/News 2010. 3. 14. 13:35
애플이 오늘 서포트 문서를 통해 아이패드의 배터리 교체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폰 등의 휴대용 기기는 배터리가 모두 내장형이기 때문에 애플이 돈을 받고 배터리를 교체해줬는데요, 이번 아이패드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아이패드 자체를 교체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애플이 공개한 서포트 문서는 "만약 아이패드의 배터리에 대한 문제(수명 저하 등)가 발생하면, 애플에서는 서비스 가격을 받고 아이패드를 교체해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교체비는 배송 가격 포함 105.95달러 (교체 비용 99달러 + 배송 6.95달러)이며, 교체는 약 1주일가량 걸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 아이패드의 구조상 재빠른 배터리 교체가 힘들어서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 애플 측에서는 한 번 아이패드를 배터리 교체를 위해 보내면 거기 안에 있는 데이터는 모두 잃게 되므로, 보내기 전에 꼭 아이튠즈에 연결에 동기화 및 백업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애플의 이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단, 미국 언론에서는 상당히 좋은 정책으로 보고 있으나, 아이폰의 리퍼 정책으로 한 번 홍역을 치른 한국에서는 사정이 다를까요?

iPad: Few More Details

iPad/News 2010. 3. 13. 10:49
미국 시각으로 3월 12일에 드디어 애플 아이패드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벌써부터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약 5만 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요, 오늘 예약판매를 통해 애플이 공개한 몇 가지 사항을 더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음소거 스위치, 화면 회전 잠금 스위치로 변경

첫 번째 소식은 바로 하드웨어 버튼 변경 소식입니다. 원래 음소거 기능으로 할당되었던 스위치가 지금은 화면 회전을 잠그는 기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모두 화면 회전이 가능한 아이패드에게는 음소거보다는 훨씬 유용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2) 아이패드의 3G 서비스


(참고: 이 부분은 현재 유일하게 정책이 공개된 미국의 AT&T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사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3G 버전은 어떠한 약정이 없습니다. 그냥 언락된 아이패드를 사서 그 다음에 통신사의 요금제에 가입을 하면 됩니다.

미국같은 경우 3G 서비스는 AT&T가 제공하며, 요금제는 월 250MB 14.99달러 / 무제한 29.99달러입니다. 약정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취소가 가능한 이점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아이패드 내에서 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가입: 아이패드 요금제 가입은 설정 - 셀룰러 데이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를 고르고, 신용카드 등의 개인 정보를 기입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데이터 사용량 관리: 설정에서 아이패드의 데이터 사용량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의 데이터 사용량 관리방법보다 훨씬 더 잘 되어 있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한이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시작해서 그런가 봅니다...) 실제로 한 달에 몇 MB를 썼는 지, 며칠 동안 남은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지 등의 사실을 모두 알려줍니다. 또한, 제한사용량에 다다르면 20% 남았을 때, 10% 남았을 때, 그리고 완전히 다 썼을 때 경고창을 날려줍니다. 추가적으로 남은 기간동안 쓸 데이터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요금제 관리: 한 번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한 후라도 쉽게 요금제를 변경 혹은 취소가 가능합니다. 만약 데이터 용량이 더 필요하면, 250MB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아예 무제한 데이터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요금제는 달마다 새로 가입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요금제를 취소가 가능하며, 원하는 때에 다시 가입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3) 국내 출시 계획

현재로서 아이패드의 한국 출시 계획은 '아무것도 없다'입니다. 일단 와이파이 모델은 문제없이 발매가 될 듯하지만 이마저도 출시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이며(애플은 미국 외에 다른 국가들의 아이패드 출시를 4월 말이라고만 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아이패드의 제원에는 한국어 지원(시스템 언어/키보드 모두)도 없는 상태입니다.

3G 모델은 통신사와의 제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더더욱 적습니다. 특히, '무약정'이라는 애플의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또한 의문입니다. 현재로서는 아이폰을 런칭시킨 KT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뭐 이런 말 처음 듣고 나서 한 1~2년은 지나서야 아이폰이 출시됐죠.


이제 아이패드의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이미 지르셨는 지도 모르지요. (참고로, 전 안 질렀습니다. 좀만 기다려보자 주의인지라...)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한국 출시만을 목빠지게 기다리실 지도 모르겠네요. iAppBox에서는 아이패드가 공식 출시가 되는대로 Hands-on 프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리뷰는... 필자들 둘 다 살 생각이 없으므로... ㄲㄲ)

애플 아이패드, 4월 3일 출시

iPhone, iPod touch/News 2010. 3. 5. 22:55

애플이 오늘 아이패드의 출시일을 드디어 잡았습니다. 처음에 예상된 3월말에서 약간 밀린 4월 3일입니다. 애플에서는 3월 12일부터 미국내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이패드의 국내출시는 확실시되지만, 현재로서는 와이파이 모델만 확정되었으며, 출시시일 또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iAppBox에서도 아이패드가 출시되는대로 애플 스토어로 달려가 프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제잉과 게임의 절묘한 만남, Riddim Ribbon

Tap Tap시리즈로 앱스토어 초기부터 히트를 쳐온 Tapulous의 새로운 음악 게임인 Riddim Ribbon은 애플 이벤트 때 잠시 공개가 되었다가 그 후 잠잠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출시가 되었죠. Tapulous의 게임을 하면서 실망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받아서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그동안 경험했던 음악 게임과는 종류가 다릅니다. 그동안 나온 음악 게임은 대부분 비트에 맞게 누르는 게임이었는데, 이 게임은 유저 마음래도 길을 정해 음악을 들으면서 리믹스도 할 수 있습니다. 색다른 느김이겠죠?

Riddim Ribbon은 현재 대부분이 Black Eyed Peas의 노래가 들어있고 다른 몇곡은 다른 가수의 노래로 채워져있습니다. 시작하면 바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노래 선택은 단순히 넘겨서 볼 수 있고 레벨도 바로 밑에 버튼이 있습니다. 또한 각 곡은 iTunes Store에서 구입할 수 있게 버튼을 배치해뒀습니다.

Live는 Tapulous에서의 새로운 소식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Tap Tap Revenge와 같지만 좀 더 직관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Help & Options에선 간단하게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플레이를 하신다면 Tutorial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Tutorial은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자동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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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정말 단순합니다. 그저 아이폰을 들고 화면에 나오는 길을 쭈욱 따라가면 됩니다. 처음 플레이를 하실 때는 익숙치 않아 실수를 많이하게 됩니다. 그럴 때에는 센서 감도를 조절하거나 익숙해지면 됩니다. 가는 길에는 다양한 갈림길이 나옵니다. Checkpoint를 지나면 길이 나오는데 원하는 곳으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또한 점프해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로 가면 새로운 사운드로 바뀝니다. 한마디로 플레이 중 나오는 음악은 DJ처럼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단 말이죠. 이게 이 게임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플레이 중 길에서 벗어나게 되면 음악이 느려지고 포인트를 잃게 됩니다. 또한 가는 길에 있는 장애물에 닿게되면 점수를 잃게 됩니다.

플레이 동영상입니다. 보시면 점프해서 먹어야 하는 아이템이 있는데 그때는 흔들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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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끝나면 포인트와 퍼센트가 나오고 옆으로 넘기면 자세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자신의 기록도 볼 수 있고 월드 랭킹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무척 직관적입니다.

Riddim Ribbon은 그동안 봤던 음악 게임과는 성격이 무척 다릅니다. 게임을 하면서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고 단순히 아이폰을 움직이면 되니까요. 조작방법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신나는 음악들로 가즉 채워져 재미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Tapulous답게 지속적으로 컨텐츠도 추가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간단 정리

장점
  • 신선한 음악 게임
  • 다양한 옵션(디제잉)
  • 인기있는 음악들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단점
  • 조작감(설정에서 조절 가능)

이름 : Riddim Ribbon feat. The Black Eyed Peas
종류 : Games
제작사 : Tapulous
사이즈 : 45.4 MB
별점 : ★★★★✫
   가격 : $2.99

애플, HTC 제소... 정확히 무슨 문제인가?

iPhone, iPod touch/News 2010. 3. 4. 10:00
어제 애플이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HTC를 제소했습니다. HTC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HD2나 구글의 넥서스 원 하드웨어를 만든 업체로 유명합니다. 애플은 HTC의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제시한 특허는 20개에 달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제가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봐!) 몇 가지를 뽑아봤습니다.


특허 번호 7,479,949: 경험학 (Heuristics)에 의한 커맨드 인식을 위해 터치 스크린, 메소드, 그리고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것.

번역이 완전 허당인 것 죄송합니다... 여하튼, 이 특허는 지난번 애플이 팜을 제소했을 때도 있었던 특허인데요, 그냥 간단히 얘기하면 바로 스크롤 방식에 대한 특허입니다. 예를 들어, 위 아래로 스크롤링하기 위해 일단 위아래로 스크롤링을 하면 위아래로 가던 도중에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손가락이 미끄러지더라도 위아래로 소프트웨어가 스크롤을 잠궈두었기 때문에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아이폰 사파리에서 한 번 실험해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특허 번호 7,657,849: 잠금 화면에 제스쳐를 이용해 잠금을 해제하는 것.

이건 제목만 보셔도 이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 특허는 올해 2월 2일이 되어서야 허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나와있는 모든 스마트폰이나 풀터치폰이 영향을 받는 특허가 되겠습니다. 제스쳐라는 것이 아이폰의 '밀어서 잠금해제' 뿐만 아니라, 잠금 화면을 해제하기 위해 다른 회사에서 개발한 '모든' 제스쳐가 이 특허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잠금 해제를 위해 제스쳐를 만든다는 부분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럼 어찌할까요? 잠금 스크린에서 폰을 흔들까요? ;;)


특허 번호 7,469,381: 터치 화면 상의 리스트 스크롤링, 문서의 변형, 크기 조정, 그리고 회전.

이것 역시 애플이 팜을 제소했을 때 들고나온 특허로, 제일 간단히 얘기하자면 아이폰으로 스크롤링하다가 바닥에 닿으면 튕기는 제스쳐를 말합니다. 제가 알기론 안드로이드에 이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데, HTC 센스에는 존재하나요... 모르겠네요.


특허 번호 5,920,726: 디지털 카메라 기기의 전원 관리를 위한 시스템과 메소드.

1999년에 승인받은 이 특허는 상당히 범위가 넓은데요, 디지털 카메라의 하드웨어적 전원 관리와 전원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한 처리 정보를 카메라를 조정하는 프로세서에 보내는 것까지 모두 커버하고 있습니다.


특허 번호 7,633,076: 휴대용 기기의 사용자 활동에 대한 감지와 자동화된 대응

2009년 10월에 승인된 이 특허는 상당히 특정적입니다. 멀티터치 입력과 조도 센서, 그리고 근접도 센서가 한 팀을 이루는데, 두 센서 중 하나에서 어떠한 조건의 변화가 감지되면 바로 입력을 중지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가장 좋은 예는 바로 전화를 받기 위해 전화기를 얼굴에 갖다대면 근접센서가 이를 감지해 화면을 꺼버리는 경우입니다.

이 정도 되겠습니다. 제가 참조한 엔가젯 글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만, 이 중 제가 정말로 이해하고 여러분께 설명드릴 수 있는 건 이 정도 되겠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 법적 분쟁은 상당히 오래 갈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되기 때문에 (심지어 몇 년도 걸릴 수 있다네요), 어떻게 될 지 상당히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