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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에 해당되는 글 19건
- 2011.02.28 궁극의 아이폰 케이스가 나왔다. iPhone 4 LifeProof Case 3
- 2011.02.25 Angry Birds를 이긴 게임, Tiny Wings 2
- 2011.02.24 SKT, 오늘 기자회견하고 아이폰 4 출시? (Update: 방통위에서 공식 발표)
- 2011.02.24 애플, 3월 2일에 이벤트 가진다? (Update: 아이패드 2 이벤트로 확정)
- 2011.02.20 AT&T, iOS 4.3에서 개인용 핫스팟 제공?
- 2011.02.17 인셉션을 앱으로 만난다 - Inception: App Edition 리뷰 2
- 2011.02.17 Verizon iPhone 4: Hands-on
- 2011.02.16 애플, 앱 스토어내 구독 모델 발표
- 2011.02.15 Jawbone Jambox 리뷰
- 2011.02.11 음성인식으로 훨씬 편해진 번역, Google Translate
글
궁극의 아이폰 케이스가 나왔다. iPhone 4 LifeProof Case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28. 10:08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오고 물놀이의 시즌인 여름도 오겠죠. 물놀이 시즌에 가장 유용한 IT 기기를 뽑자면 아마 방수 카메라가 될 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찍는 사진과 동영상은 색다른 맛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방수와 관련된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가장 인기가 많을 시기이기도 한데요. 오늘 보여드릴 케이스는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는 케이스입니다. 바로 iPhone 4 LifeProof Case입니다.
이 케이스는 처음 보면 무척 평범합니다. 단순히 범퍼를 끼운듯한 컴팩트한 디자인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케이스를 조금씩 살펴볼수록 정말 대단한 케이스란걸 계속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LifeProof Case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이 케이스를 씌웠을 때의 두께는 10.8mm, 아이폰보다 1.3mm밖에 안 늘어납니다. 심지어 기존 다양한 케이스들보다 더 얇죠. 하지만 2m 방수를 지원하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눈이나 진흙, 등으로부터 안전한 케이스입니다. IP-68 protection과 Military Specifications MIL-STD-810F-516.5 인증을 받아 물과 충격에 강하다는 걸 알수있죠. 즉 수영이나 스키, 산악 자전거 등 다양한 스포츠나 취미생활에도 당당히 꺼내놓고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케이스는 예전에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물속에서도 기기를 사용하고 싶어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종류의 케이스들은 그런 성능들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자랑하고 싶다는듯 두껍거나 투박한 디자인을 보여줘 일상생활에서는 쓰기 아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죠. 그에비해 LifeProof Case의 장점은 디자인이 무척 평범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단 점이겠죠?
현재 이 케이스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고 아이패드, 아이폰 3GS외 다른 제품의 케이스도 출시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4월달에 제품이 출시되면 구입해서 직접 테스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은 $70. 방수 카메라를 따로 장만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스포츠를 좋아하시고 여름에 물놀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눈여겨 볼만한 케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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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y Birds를 이긴 게임, Tiny Wings
iPhone, iPod touch/Apps - Games
2011. 2. 25. 15:57
Angry Birds의 독주를 이길 게임이 나올까 무척 부정적이었는데 나와버렸네요. 그것도 같은 '새'사 '새'를 이겨버렸군요. 얼마 전에 출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중독을 선사하고 있는 Tiny Wings입니다.
이 앱은 안타깝게도 아직 레티나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게임 자체의 재미를 생각하면 레티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플레이를 하면서 레티나가 아니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으니까요.
Objectives를 선택하면 둥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퀘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둥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둥지가 업그레이드 되면 스코어를 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Scores에서는 최고기록을 볼 수 있고 Option에선 기본적인 것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Tiny Wings는 Open Feint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세계의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습니다. 아직 Game Center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게임은 무척 단순합니다. 해가 지기 전까지 새를 가장 널리 날려 보내야 합니다. 처음 시작 할 때 튜토리얼을 참고하면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시면 어떻게 게임을 진행 하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눈이 무척 즐겁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화려하며 조작법도 쉬우며 무척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Angry Birds를 이길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요. 가격도 저렴하니 이런 게임을 좋아 하신다면 반드시 받아서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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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늘 기자회견하고 아이폰 4 출시? (Update: 방통위에서 공식 발표)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24. 16:22
(사진 제공 - 트위터 @teslamint님.)
이것이 사실인지는 조금 이따가 확인이 되겠지만... 사실이길 바라시는분, 꽤 많을듯합니다. 저도 포함이구요 ^^
Update: 방송통신위원회 트위터에 다음 글이 올라왔습니다.
네, SKT 아이폰 출시 확정입니다. 정작 SKT가 가질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은 애플과의 막판 조율을 이유로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SKT의 기자회견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급작스럽게 취소된걸 모르고 먼저 내보낸듯합니다.
새로운 기사에 따르면, 아이패드 2는 4월, 아이폰 5 또한 6월말에 출시시킬 예정이라고는 합니다만... 이건 두고봐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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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월 2일에 이벤트 가진다? (Update: 아이패드 2 이벤트로 확정)
Apple News
2011. 2. 24. 01:14
작년에 발송되었던 아이패드 이벤트 초대장.
iAppBox 측에서 쫓아가기 힘들정도로 많은 애플 루머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AllThingsD에서 애플이 3월 2일 (다음주 수요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공식 초대장은 발송되지 않은 상태지만, AllThingsD 측에서는 거의 확실시되는듯이 얘기하고 있는걸로 봐서, 거의 확실한듯합니다.
뭐가 발표될까요? 아이패드 2? 신형 맥북 프로? 뭐가 발표되기를 바라시나요?
[출처: AllThingsD]
Update: 애플에서 오늘 초대장을 발송했습니다. 3월 2일 이벤트가 확정이고, 초대장 이미지로 보면 아이패드 2의 발표가 될듯합니다. "2011년에는 무엇의 해가 될지 보러 오세요." 아래에 초대장 이미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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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iOS 4.3에서 개인용 핫스팟 제공?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20. 16:32
버라이즌 아이폰 4의 가장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개인용 핫스팟 기능입니다. 기존 테더링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와이파이 핫스팟 형태로 최대 5대의 기기에 연결을 할수 있는 것인데요, iOS 4.3 베타에도 이 기능이 등장한 후, AT&T에서도 이 기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AT&T의 테더링 요금제에 가입된 iOS 4.3 베타 사용자들이 핫스팟을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AT&T는 데이터 프로 (2GB) 요금제에 20달러의 테더링 요금제를 더할 수 있는데, 이 테더링 요금제를 가입하면 데이터 2GB를 추가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iOS 4.3은 현재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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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을 앱으로 만난다 - Inception: App Edition 리뷰
iPhone, iPod touch/Apps - Utilities
2011. 2. 17. 13:44
영화를 앱으로 만난다! 이미 아이튠즈 스토어 등이 있는 상황에서 워너 브라더스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선택을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영화 DVD를 앱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 첫 시도의 결실이 바로 인셉션과 다크 나이트의 앱 에디션인데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가격부터. 둘 다 프리 버전이 있는데, 이는 각 영화의 첫 5분만 보여주고, 제한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를 풀로 사게 되면, 영화와 함께 앱이 가지고 있는 모든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가격은 인셉션이 12달러, 다크 나이트가 10달러로, DVD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결코 싼 값은 아닙니다
일단 풀 버전을 사게 되면, 이 두 영화를 즐겨보신 팬이라면 (인셉션과 다크 나이트니, 많을 거라 사료됩니다) 이 앱이 제공하는 꽤나 방대한 컨텐츠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실 것 같습니다. 일단, 사운드 트랙을 모두 들을 수 있으며 (심지어 기본 사운드트랙에 포함되지 않은 다섯 개의 신규 트랙도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트랙은 에어플레이를 이용해 밖으로 빼내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또한, 제작과정을 담은 다양한 동영상 또한 제공합니다.
물론, 이 모든것은 실제 영화의 품질이 좋지 않다면 소용이 없겠죠. 일단, 화질은 괜찮은 편입니다. 2.2GB의 용량을 봐선 SD 버전인듯 하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4에서 꽤나 괜찮은 화질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자막도 지원합니다. 개중에는 물론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막 선택창에 '한국의'라고 되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자막 자체의 품질은 좋은 편입니다. 번역도 거의 완벽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앱 내의 소셜 피드도 있습니다. 팬 피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지에서 검색 알고리듬을 돌리고, 공식 피드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나 스태프, 배우들의 트위터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솔직히, 왜 넣었나 싶은 기능이긴 합니다. 괜히 쓸데없이 소셜 기능을 부각시키려고 밀어넣은듯한 기분도 들구요.
또한, 이 앱은 유니버설로, 아이패드 버전 또한 동시지원합니다. 그리고, 앱내 구매 자체가 계정당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구매된 것이 확인되면, 아이패드에서도 다시 돈을 낼 필요 없이 볼 수 있고, 또한 위치 저장 기능도 있는듯합니다만, 짧은 앱 리뷰 기간동안 완전히 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문제는 존재합니다. 일단, 앱 자체가 완전히 마무리가 덜된 느낌입니다. 마치 The Daily를 다시 보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일부 보너스 영상은 연결 시간 초과 에러를 내뱉으며 실행이 안되는 경우도 허다했고, 위의 사진처럼 플레이어 컨트롤도 맞지 않는등 여기저기에 뭔가 모양빠지는 상황을 계속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iOS의 한계 또한 문제입니다. 일단 앱내 구매를 통해 영화를 샀기 때문에 iOS 기기 내에서만 재생이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것도 서러운데, 심지어 아이폰 4나 아이패드를 설사 VGA 어댑터를 통해 TV로 연결한다 하더라도 시청이 불가능합니다. 앱 자체가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최소한 이 기능은 들어가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만 보라고 이 앱을 만들었다면, 12달러라는 가격은 너무 비쌉니다.
또한, 애플의 최근 행보와 정확히 반대로 흘러가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애플이 어제 새로운 구독 모델과 함께 내놓은 새로운 앱 스토어 조항에 따르면, "음악이나 영화, 책을 앱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수 없다. 음악이나 영화는 iTunes Store, 책은 iBookstore에서 팔아야 한다"라는 조항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를 애플에서도 리뷰 과정에 알았을텐데 왜 승인이 애초에 났는지 또한 의문스럽습니다.
인셉션 앱 에디션은 워너 브라더스 쪽에서는 나름 흥미로운 도전입니다. DVD를 모바일 앱 형태로 파는 것은 여태까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거였죠. 컨텐츠도 상당히 많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앱 자체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현재로서는 이 앱의 활용성을 상당히 떨어트린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특히, 아이폰에서만 볼게 아니라, VGA나 에어플레이를 통해서 폰 밖에서 볼수있게 한다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나름 많은 문제가 개선된 The Daily처럼, 이 앱도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들이 많이 더해지기를 바래봅니다.
이름: Inception - App Edition
버전: 1.0
가격: 무료 (풀 버전 12달러)
점수: 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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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zon iPhone 4: Hands-on
iPhone, iPod touch/Review
2011. 2. 17. 09:28
지난주에 버라이즌용 아이폰 4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로서 4년동안 지속되었던 아이폰 4의 출시여부가 드디어 종결이 되었는데요, 일단 첫 판매결과는 버라이즌 고객 기준 예약판매에서 초고속으로 품절이 되었던 것과 달리, 상당히 실망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어찌됐든, 버라이즌과 AT&T 아이폰 4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하드웨어
전면은 거의 똑같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뒷면에는 AT&T용에만 FCC 로고가 있고, 버라이즌용에는 없습니다.
옆쪽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안테나의 간격이 양쪽에 두개씩 있습니다. 그 덕에 예전에 말씀드린것처럼 음소거 스위치가 살짝 아래로 이동되어 케이스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미 애플은 아이폰 4용 범퍼를 버라이즌과도 호환이 가능하게 이미 수정작업을 마치고 재판매를 시작했으며, 다른 액세서리 업체들도 조금씩 따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제외하면, 두 폰은 거의 동일합니다. 같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동일화소수의 전후면 카메라, A4, 같은 색상, 심지어 데스그립이 똑같이 일어나는 것또한 동일합니다.
네트워크
버라이즌용 아이폰 4가 AT&T용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가장 큰 것은 바로 버라이즌이라는 네트워크가 가지는 네임밸류입니다. 이는 3G 브라우징 테스팅 과정에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볼까요?
보시다시피, 이론상으로 봤을때 AT&T의 HSDPA 네트워크가 버라이즌의 CDMA 네트워크보다 더 빠른데도 버라이즌이 대부분의 페이지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AT&T의 통화품질 문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는 지역차가 상당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현재 제가 사는 세인트루이스나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는 버라이즌이 우위를 보였으나, 남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는 또 AT&T가 훨씬 더 속도 우위를 보이는 일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한 동영상에서는 Speedtest 앱을 돌렸을때 무려 30배의 속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에서 두 통신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지역에서 어느 통신사가 더 잘 터지느냐 또한 중요한 비교점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Technobuffalo]
(이 동영상은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로스엔젤레스 근교)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하지만, 버라이즌 CDMA 네트워크의 기술상의 이유로 데이터와 음성통화가 동시지원되지 않습니다. 위의 동영상에 보시면, 각자에게 전화를 건 상태로 지도를 불러올때 AT&T 버전은 문제없이 불러온 반면, 버라이즌 버전은 어떠한 데이터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요금
[출처: MacWorld]
버라이즌과 AT&T의 데이터 요금제는 저렇게 간단히 나뉩니다. 데이터 부하를 견뎌내지 못하고 용량에 제한을 걸어둔 AT&T와 달리, 버라이즌은 '한시적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언젠가는 이 무제한 요금제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여기에 버라이즌은 개인용 핫스팟, 즉 최대 5대의 기기가 아이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iOS 4.3에서 다른 아이폰 4 모델들도 이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입니다.) 이를 쓰려면 $30에 $20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또한, 테더링은 무제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고, 이를 위한 2GB 데이터가 따로 주어집니다.
AT&T 또한 와이파이 핫스팟이 아닐뿐, USB 및 블루투스 (블루투스 방식은 iOS 4.3에서 아이패드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입니다)를 이용한 테더링이 가능합니다. AT&T 또한 $20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며, 데이터는 2GB 요금제만 가능합니다. 또한, 테더링을 할때 2GB의 추가 데이터가 주어져 총 4GB의 데이터를 폰과 테더링하는 기기 사이에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화 요금제는 둘이 같으며, 문자를 많이 하신다면 AT&T의 요금제가 조금 더 유리하다는 사실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로밍
또한, 로밍의 문제도 있습니다. 만약 해외출장이 잦으신 분들같은 경우, 과연 자신이 가는 곳에서 휴대전화가 터질것인가라는 고민을 늘 하게되는데요, 이런 면에서는 AT&T가 우위입니다. 이는 다시 GSM와 CDMA 얘기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GSM을 지원하는 국가가 CDMA를 지원하는 국가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버라이즌도 지원되는 곳이 아주 없는 곳은 아닙니다. 얘를 들어, 한국은 지원합니다. 이는 한국이 CDMA를 쓰다가 3G로 넘어오면서 HSDPA를 쓰게 된 변종 국가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유럽 국가의 대부분은 GSM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버라이즌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버라이즌과 AT&T의 국제 지원 사이트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총평
아이폰 4가 드디어 미국에서 듀얼 통신사 체제를 열게 되면서, 다른 나라, 특히 한국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어느 통신사로 들어오던 (설마 LG U+일까요... ;;) 버라이즌과 AT&T만큼의 차이점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위의 가이드가 두 아이폰을 가지고 고민하고 계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까먹기 전에... 올해 아이폰 5 나오는건 아시죠? ^^
P.S iAppBox에서 아이폰 4 리뷰를 이제야(!) 준비하고 있습니다. AT&T 버전을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하드웨어와 아이폰 4만이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중점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iOS 4 자체에 대한 정보는 작년 여름에 썼던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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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스토어내 구독 모델 발표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16. 14:09
애플이 오늘 앱 내 컨텐츠에 구독을 할수있는 앱 스토어 구독 모델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잡지나 신문 등의 구독을 앱 스토어 거래 시스템으로 처리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뉴스 코프의 The Daily에 처음 채용되었습니다.
문제는, 애플이 여기에도 종전 앱 스토어의 7/3 수익배분을 고집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앱 스토어가 데뷔할 때부터 지켜진 법칙인데요, 수익의 70%는 개발자가, 30%는 애플이 챙겨간다는 법칙입니다. 이는 iOS 3에서 앱내 구매 In-App Purchase가 등장했을 때도 똑같이 적용되었으며, 이제 이를 구독에서도 똑같이 적용시키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은, 앱내 구독뿐만 아니라, 외부(웹사이트 등)에서의 등록도 가능하지만, 그 구독 옵션이 앱스토어에도 '같은 가격이나 더 싼 가격'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애플에게 30% 로열티를 지불하고도 더 낮추라는 건 조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이러한 결정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많이 들고일어난 상태이기도 합니다. 앱내 구매 모델도 이것에 반론을 품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구독에서도 이러면 곤란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아마 이러한 시스템은 결국 곧 나올 iOS 4.3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개발자들의 격한 반응에 애플이 어떻게 반응할 지 궁금합니다.
[출처: Apple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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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wbone Jambox 리뷰
Misc. Review
2011. 2. 15. 09:53
여러분은 주무실때 음악을 어떻게 들으시나요? 아이폰 스피커 최강으로 틀어놓고? 잘 안 들리실것 같은데... 따로 도킹 스테이션을 쓰신다구요? 크기가 너무 크지 않으신가요? 또 가끔씩은 어디에 갈때 집에 있는 스피커가 그리워지기도 하고 말이죠. 또, 샤워할때는 어떻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바로 조본 잼박스인데요, 조본은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미려한 디자인에 상당한 성능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만들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들이 만들어낸 첫번째 블루투스 스피커인 잼박스는 쓰임새가 없을것 같으면서도 계속 쓰게 되는 작지만 강력한 스피커입니다.
디자인
잼박스의 디자인은 정말로 훌륭합니다. 심플한 직육면체 상자의 모양에 스피커 그릴 부분에 무늬를 넣어 개성을 더했습니다. 또한 이 무늬는 색에 따라 또 다르니 각각의 색마다의 개성이 또 살아있습니다. 이 스피커 그릴 사이로 빛을 비추면 스테레오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이 그대로 보이는것 또한 괜찮은 터치입니다. 사이드에는 전원 슬라이더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을 위한 스테레오 헤드폰 잭, (케이블이 패키지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및 컴퓨터 연결(이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설명하겠습니다)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가 위치하고 있고, 위는 볼륨 버튼과 멀티 기능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잼박스의 위아래는 생고무로, 가운데는 금속 재질의 스피커 그릴이 갖춰져 있는 샌드위치 구조인데요, 고무 상하판은 소리를 재생할때 스피커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가끔씩 고무가 전혀 소용없는 표면 위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스피커의 위치가 이동되기도 하니 주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
잼박스의 디자인이 어떻던 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사운드겠죠. 이 부분에서, 잼박스는 상상외의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조본 측은 잼박스의 최대출력을 약 85dB 정도로 잡고 있는데요, 이는 우리가 도시에서 듣는 웬만한 생활소음보다 큽니다. 그러다보니, 잼박스가 내는 소리는 상상이외로 큽니다. 아까 고무 상하판에 대해 얘기할때 스피커의 위치가 이동되기도 한다고 했을때 아마 이 스피커가 얼마나 강력한지 실감이 가실듯합니다.
제가 스피커 성능을 테스트할때 늘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른바 ‘샤워 테스트’입니다. 과연 샤워를 할때 스피커가 샤워기 소리를 뚫고올 수 있느냐를 테스트하는 것인데요, 스피커는 샤워하는 곳에서 약 1.7~1.8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이 테스트를 할때, 아이폰은 전혀 안들리며, 제가 예전에 스피커가 생각외로 강하다고 했던 아이패드는 가끔씩 노래가 크면 멜로디로 어떤 곡인지 겨우 알아낼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잼박스는 샤워기 소리를 뚫고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소리를 전달해주었습니다. 크기가 얼마 되지 않는 스피커치고는 상당히 대단한 실력이었습니다.
음질 자체도 괜찮은 편입니다. 오히려 3~40만원 가까이 하는 닥터 드레 헤드폰보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피커라는 것을 가정할 때 어떤 면에서는 더 우수한 음질을 내줬다고 생각합니다. 고음와 저음의 밸런스가 훨씬 더 잘 맞았고 (여전히 저음에 치우져진 경향은 약간 있었지만, 가수 아이유의 명랑한 목소리를 숙연하게 만드는 닥테 드레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사소한 소리도 잘 잡아주는 편입니다. 다만, 워낙 패키지가 작다보니 소리가 아무리 커도 작은 곳에서 나오는 느낌이 들고, 스테레오 특유의 방향성 소리의 효과가 많이 줄어드는 것은 아쉽습니다만, 그건 잼박스의 크기상 어쩔수 없는 것이겠지요.
전화나 아이폰 4 등에서 페이스타임을 할때 스피커폰의 성능은 음악을 재생할 때와 비교하면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물론 조본의 유명한 소음제거 기술은 그대로 있지만, 통화 품질에 따라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 천차만별이라 일관적인 경험을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만, 마이크 자체는 괜찮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및 지원
잼박스의 페어링은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동영상에서 보듯이, 옆의 전원 슬라이더를 위로 3초간 잡고 있어주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아이폰에서 설정 - 일반 - 블루투스로 들어가 페어링을 해주면 됩니다.
일단 연결되면, iOS 4.2 이상의 기기들에서는 잼박스가 에어플레이 기기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재생창에 에어플레이 설정창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통해 소리를 아이폰으로 내보낼지, 잼박스로 내보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 바에는 잼박스의 배터리 상태또한 표시됩니다.
또한, 잼박스는 마이톡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USB에 연결된 상태로 소프트웨어 관리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잼박스의 새로운 펌웨어를 받거나, 조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앱들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앱들은 대부분 다 헤드셋을 위한 것들뿐이어서, 잼박스 자체를 위한 컨텐츠는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가는 편입니다. 조본 측은 오디오에 따라서 8~10시간의 재생능력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완충 후 간간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듣고, 동영상을 보며 생활한 결과, 무려 사흘을 충전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조본 잼박스는 정말 다양한 기능을 해내는 만능 플레이어입니다. 소리를 내는 거의 대부분의 기기에 연결할수 있고, 특히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잠재력을 훨씬 더 높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작은 상자에서 나오는 예사롭지 않은 사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잼박스의 사운드에 놀랐고, 그리고 작은 사이즈 덕에 친구 방에서도, 화장실에서도, 심지어 빨래하면서도(!) 좋은 사운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잼박스는 이렇게 많이 쓰지않을 것 같으면서도, 계속해서 필요하게 되는, 비범한 능력을 지닌 기기임이 틀림없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가격입니다. 물론 많은 기능을 지니긴 했지만, 여전히 200달러에 달하는 가격은 조금 많이 비싼 편입니다. 한 50달러만 쌌었어도 망설임이 없을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파워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잼박스는 강력하게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Jawbone Jambox
제조사: Aliph
가격: $199
점수: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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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으로 훨씬 편해진 번역, Google Translate
iPhone, iPod touch/Apps - Utilities
2011. 2. 11. 18:57
Google은 이번에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Google 번역 앱을 출시했습니다. 안드로이드용 이후에 아이폰용도 나온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Google의 번역을 그리 신뢰하지는 않지만 없으면 안될 정말 중요한 기능 중 하나지요.
인터페이스는 Google답게 그냥 깔끔합니다. 상단에는 입력할 언어와 출력할 언어를 선택할 수 있고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번역하기 위해서 글을 입력할 수 있고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인식도 가능하죠. 그리고 하단에는 기록을 보여주기 위한 칸이 있고 검색한 기록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따로 별표를 해두셨다면 별표한 번역들만 따로 볼 수 있도록 탭이 존재합니다.
언어는 정말 말 그대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성인식이 지원되는 언어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어 선택에서 '자동'이 없습니다. 종종 모르는 언어를 번역하고 싶을 때 Google Translate에서 자동을 선택해서 이해한 적이 있었는데 앱에서는 자동을 선택할 수 없어 약간 아쉽습니다.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음성인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식율은 Google답게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인식할 수는 없겠지만요.
또는 이렇게 글을 입력해도 됩니다. 결과는 아래 창에 출력되는데 오른쪽에 보시면 별표를 하실 수 있으시고 전체화면으로 단어카드를 보여줄 수 있으며 발음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사람이 한 단어 한 단어 번역하는 게 아닌 이상 번역의 오차는 무척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일에 쓰는 용도로는 부적합 하지만 여행 중 급할 때나 짧은 문단을 번역하는 용도로는 무척 편하고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접속을 통해 번역이 진행되기 때문에 3G나 WiFi 접속이 되어 있어야 하고 이로 인한 데이터 소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 앱,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한 번쯤은 쓸모가 있는 앱입니다. 아이폰에 꼭 받아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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