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SNS의 만남, Onit!


많은 분들이 SNS에 빠지시면서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빼놓을 수 없는 음악이 되겠는데요. 음악은 보통 트위터에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 지 직접 쓰기도 하고 특정 앱에선 기능으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보여드릴 앱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음악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진 Onit!이란 앱입니다. 


 
처음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최근에 재생했던 음악을 재생하기 시작합니다. 또는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이 바로 뜨죠.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로딩이 끝나 상단에 프로필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들을 선택하면 제가 지금 듣고있는 노래와 관련된 트윗을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를 터치하면 지금 듣고있는 곡의 순위와 관련 유튜브 동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메뉴 세개를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음악 라이브러리 버튼이고 두번째는 자신의 Murmur로, 세번째는 설정 버튼 입니다.
 
 

본인의 Murmur에서는 그동안 제가 올렸던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앱을 사용하는 동안 음악 버튼들은 하단에 숨어있어 빠른 변경이 가능합니다.

 
설정에선 계정설정과 SNS공유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하단 왼쪽의 앨범아트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 듣고있는 앨범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한 앨범 안에선 굳이 음악 라이브러리로 들어가서 바꾸는 번거로움을 줄인거죠.

 

상단에는 Playing 외 Ranking과 Murmur가 있습니다. 이 메뉴들은 가로로 스와이프를 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와이프로 바꾸는 건 재미있는데 바꿀 때의 에니메이션은 조금 과하고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Ranking에선 트위터에서 사람들이 올리는 음악의 횟수를 계산해 순위로 볼 수 있고 Murmur에선 제가 지금 듣고있는 음악에 관련된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단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 듣는 음악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SNS 연결방법은 단순해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에 제가 듣는 음악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기 떄문에 이 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쓸 일이 없는 앱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앱을 쓰면서 굳이 음악을 트윗하기 위해 이 앱을 써야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기능 외 딱히 절 만족시키는 기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안 듭니다. 따로 노는 기분이랄까요. 심지어 아이콘도 혼란을 줍니다. 음악을 공유하는 버튼은 상단의 하늘색 말풍선이 되야 하지 않을까요? 음악 라이브러리를 보는 방법은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위치도 다릅니다. 상단의 메뉴구성도 약간 불편하구요. 이럴때 이런 멘트를 날리는 것 같습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음악을 공유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단순히 글을 올리는 점으로만 볼 때는 나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릴 땐 링크와 앨범아트까지 같이 올라가서 보기가 좋더군요. 하지만 이런 글을 올리는 건 다른 앱으로도 할 수 있는입니다. 인터페이스라도 좀 더 정돈 되었다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줄 순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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