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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케이스. Incase Slider for iPhone 4
iPhone, iPod touch/Review
2010. 9. 29. 06:37
최근 iPhone 4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큰 고민을 가지게 되었죠. 바로 케이스입니다. 어떤 기기를 사든 항상 악세사리로 케이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iPhone 4는 안테나 문제로 케이스 문제가 더욱 예민하죠. 전 미국에 있기 때문에 iPhone App으로 무료 범퍼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그 케이스는 너무 늦게 도착하고 모든 부분이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전 가장 처음에 떠오른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Incase Slider입니다.
이 제품은 iPhone용 케이스로서 가장 큰 인기와 신뢰를 받는 인케이스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저도 iPhone 3GS를 써올 때 인케이스 슬라이더만 2개를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만큼 이 케이스는 정말 제가 케이스로부터 원하는 많은 부분을 커버해줍니다. 우선 최대한 많은 면적을 보호해야 하고, 튼튼해야 하며, 디자인이 죽으면 안되고, 오래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인케이스 슬라이더는 이 모든걸 만족합니다.
인케이스 슬라이더는 재질조차 고급스럽습니다. 플라스틱이지만 겉의 촉감은 부드럽게 처리하였고 속 안은 안에서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케이스와 폰 사이의 받침이 있습니다. 또한 두께도 상당해서 튼튼함에선 충분히 만족합니다.
마감도 이정도면 무척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폰 단자나 뚫린 부분의 약간의 흐릿한 선들을 제외한다면 디자인의 마감은 정말 군더더기없이 깔끔합니다. iPhone 4의 묵직함, 그대로를 재현한듯한 느낌입니다.
적당하게 뚫려있는 버튼부분.
그냥 깔끔하다.
같이 제공되는 스탠드.
그리고 케이스를 구입하면 스탠드도 줍니다. 이 스탠드는 두가지 각도를 제공해 원하는 각도에 놓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스를 잘 벗기지 않기 때문에 스탠드에 놓고 충전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케이스라고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딱 한가지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점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바로 액정에 보호필름을 붙이면 보호필름이 일어납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케이스가 너무나도 아이폰에 딱 맞춰져있고 베젤이 끝쪽에 있다보니 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를 씌우면 필름과 케이스가 맞닿아 필름이 밀려 부웅 뜨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껏 기포 하나없이 붙여놨는데 도로 아미타불이 되는건 둘째치고 보기도 안좋습니다. 개인적으로 Power Support의 필름을 붙여 놨었는데 이 케이스 때문에 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액정필름 뿐만이 아닙니다. 인크레더블같은 전면보호필름을 붙이면 이 케이스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들어 가더라도 벗기는건 정말 죽도록 힘듭니다. 지금 제 아이폰엔 뒷면만 필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뒷면만 붙여져 있는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앞, 옆, 뒷면 모두 다 붙여져 있다면 인케이스 슬라이더를 위해 보호필름을 떼시거나 슬라이더를 포기하셔야 합니다.
아직 많은 iPhone 4용 케이스를 써보진 않았지만 지금껏 그래왔듯이 Incase Slider만큼 만족스러운 케이스는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튼튼하고 디자인을 망치지 않으며 마감도 훌륭한 이 케이스는 정말 Must Have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액정 보호필름을 포기해야 하는게 무척 아쉽습니다. 전 아무래도 방법을 찾아봐야 겠네요.
링크 : 인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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