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아이폰 4 CDMA로 출시

iPhone, iPod touch/News 2011. 1. 12. 02:06

버라이즌이 방금 아이폰 4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늘 뉴욕에서 가진 이벤트에서 버라이즌은 애플과 함께 아이폰 4의 공식 통신사 런칭을 알렸습니다.

미국내에서 아이폰이 두번째 통신사에서 데뷔하는 것은 최초이고, 많은 버라이즌 고객들의 4년 소원이 마침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항간에 떠돌던 루머와 달리, 버라이즌용 아이폰 4에는 4세대 통신규격인 LTE는 빼고 CDMA만 달린채 출시됩니다. 이에 대해 애플의 COO인 팀 쿡은 "LTE를 넣으려면 전면 재디자인이 필요했고, 고객들이 아이폰을 당장 원했기 때문에 LTE를 넣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출처: Engadget)

또한, CDMA에서 아이폰이 동작하게 하기 위해 안테나 재디자인을 거쳤으며, 또한 기존 버전에는 없는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지원해 최대 5대의 기기들이 아이폰이 받는 3G 신호를 와이파이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S의 모바일 AP와 같은 원리라 보시면 됩니다) 대신, CDMA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와이파이 연결해제 상태에서 전화와 데이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핫스팟 상태에서 전화가 오면, 전화를 위해 핫스팟은 강제로 종료됩니다.)

버라이즌용 아이폰 4는 AT&T 버전과 같은 가격인 16GB $199, 32GB $299로 출시되며, 2월 3일부터 버라이즌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10일부터 판매가 공식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직 공식 요금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P.S 버라이즌용 아이폰 4에 대한 몇가지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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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라이즌용 아이폰의 iOS 버전은 4.2.5입니다. 아마 모바일 핫스팟 기능이 추가되서 버전이 올라간듯합니다. 상황에 따라 4.2.5는 버라이즌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기존 아이폰 4와 버라이즌용 아이폰 4는 새로운 안테나 디자인 때문에 뮤트 스위치의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버라이즌용 아이폰을 위해서 케이스가 다시 제작되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을듯합니다.

화이트 아이폰 4, 2011년 봄에 출시 재확인

iPhone, iPod touch/News 2010. 12. 6. 09:05
이제 포켓몬스터에서 피카츄 잡는 것만큼이나 어려워진 화이트 아이폰 4 구하기.
아직 애플은 "2011년 봄에 출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아제는 온갖 써드파티 케이싱을 씌워주는 곳까지 등장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와중에, 애플은 기존의 입장인 2011년 봄에 출시한다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바로 애플 스토어에 있는 아이폰 4 소개 문구입니다. 9to5 Mac에서 가져온 사진을 보면,

바로 네모 안에 있는 내용이 "화이트 아이폰 4는 2011년 봄에 출시됩니다."라는 내용입니다. 물론, 스토어에 프린트가 되었다고 해서 확실히 결정지은 것과는 멀겠지만, 더 가까워진게 아닐까요?

그럼 여기서 iAppBox 설립 처음으로 설문조사 하나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화이트 아이폰 4가 출시된다면 구매하실 건가요? 아래에 답을 달아주세요!



Note: 위 설문이 안보이시는 분들은 여기에 가셔서 직접 해주세요. 자바스크립트가 iAppBox에 안 먹혀서 부득이하게 플래시로 처리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애플, 아이폰 4용 슬라이더 케이스들 온라인에서 판매 중단

iPhone, iPod touch/News 2010. 11. 15. 00:49
Incase의 아이폰 4용 슬라이더 케이스

애플이 자사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결국 슬라이더형 케이스들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위의 Incase의 슬라이더 케이스를 비롯해, 심지어 Mophie 사의 Juice Pack Air 배터리 케이스 또한 포함됩니다.

이 조치는 아이폰 4의 유리 후면 케이스가 이러한 슬라이더 케이스 사이로 들어간 먼지 때문에 흠집이 나거나, 심한 경우에는 금까지 가버리는 일면 '글래스게이트' 사건이 발생해서인 듯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애플은 이 글래스게이트 사건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화이트 아이폰 4 출시징후? (업데이트: 2011년 봄으로 연기)

iPhone, iPod touch/News 2010. 10. 27. 00:19
여름에 "올해 말로 출시를 연기한다"라는 발표 이후로 어떠한 소식도 없던 화이트 아이폰 4의 출시 징후가 처음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iOS용 애플 스토어 공식 앱에서인데요, 이 앱에서 아이폰을 선택하면 위 사진과 같이 32GB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를 통해 화이트 아이폰 4를 예약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언제 나올 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가까워진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시스템 버그일 수도 있구요.)

[출처: Engadget]

업데이트: 조금 전에 애플의 대변인이 "아이폰 4 화이트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연기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정확한 사유는 여전히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Engadget, Reuters]

iPhone 4에는 범퍼가 어울린다.

iPhone, iPod touch/Review 2010. 10. 20. 09:58
국내에서도 Case Program으로 이미 많은 분들이 애플 정품 범퍼를 받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10월부턴 정식으로 다양한 색의 범퍼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9월 말에 iPhone 4를 구입한 후 Application으로 Bumper를 신청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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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는 우선 무척 단순합니다. 그리고 보통 케이스와는 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우선 범퍼는 사이드만 보호해줍니다. iPhone 4에서 문제가 많았던 수신문제는 케이스를 씌우면 일어나지 않죠. 애플이 만든 케이스 답게 마감은.. 정말 훌륭합니다. 플라스틱과 고무부분의 재질도 만족스럽고 각 버튼부분도 잘 어울립니다. 사제 케이스와는 비교하기 힘든 퀄리티입니다.

범퍼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인케이스 슬라이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선 인케이스 자체의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범퍼를 쓰면 두꺼워지지 않더라도 그립감이 좋아집니다. (iPhone 4는 디자인상 그립감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디자인을 그리 망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깔끔하죠.

대신 단점도 있습니다. 사이드만 보호하기 때문에 아이폰을 떨어뜨릴 때 액정쪽이나 뒷면 유리가 정면으로 부딫히면 그래도 끝난다는 점이죠. 사이드만 보호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앞면과 뒷면은 보호가 전혀 안되니 양면 다 보호필름을 붙여야 안심이 되죠.

추가로 구입한 초록색, 하늘색 범퍼

그래도 전 계속 범퍼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디자인을 죽이지 않으며 손에 쥐기도 딱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총 6가지의 다양한 색상도 무척 매력적입니다.

범퍼를 강추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른 케이스와 비교해 보호기능이 탁월하게 좋지가 않으니까요. 그래도 마감이 훌륭하고 iPhone 4를 그냥 가지고 다니는 것보단 다양한 색상의 범퍼로 아이폰을 꾸미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애플, 아이폰 4 기자회견을 금요일에 개최예정 / iOS 4.1 베타 배포

iPhone, iPod touch/News 2010. 7. 15. 09:39

드디어 아이폰 4 출시때부터 시작된 '안테나 드라마'가 막을 내릴 전망입니다.

 

엔가젯이 애플이 오늘 이번주 금요일에 아이폰 4에 대한 기자회견을 급히 연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늘상 있는 키노트 연설을 제외하고 기자회견을 따로 하는 경우는 처음이던지, 아니면 상당히 오랜만의 일이라 할 수 있는데요, (2년동안 이 바닥에서 일하면서 한 번도 못본... ;;) 아무래도 요즘 불거진 아이폰 4 수신률 문제가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래 가장 큰 결함이란 것을 애플에서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유수 언론에서 보도했듯이, 미국의 제품 조사 기관인 컨슈머 리포트가 이번주 초에 아이폰 4를 스마트폰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이 부분은 고의적으로 빠져 있어 저희는 얘기합니다) '안테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권장 배지를 달 수 없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일이 더욱 불거졌고, 애플은 이에 대해 상당한 충격을 먹었으리라 봅니다.

 

아이앱박스에서는 소식이 올라오는데로 보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애플은 오늘 새벽에 iOS 4.1 베타를 개발자들에게 배포했는데요, 현재 눈에 띄이는 개선점(아님 퇴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애플이 안테나 수식을 고쳐 5개의 바인 경우가 거의 없다.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이건 ;;)
  • 게임 센터가 발전중 (4.1 정식 출시와 함께 탑재예정일 듯합니다)
  • 한글 폰트가 지나치게 진해보인다. (다른 폰트를 진하게 하느라 그런 것 같습니다.)

등입니다. iOS 4.1은 지금까지의 관례로 볼 때 9월 아이팟 이벤트때 정식 버전이 배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두가 기다려온 iPhone 4, LOTS에서 만나다.

Misc. Review 2010. 7. 10. 15:06
*모든 사진은 다 클릭해서 보세요. iPhone 4의 진가를 느끼시려면 큰 사진을 보셔야 합니다.*
어제 밤 8시에 강낭 LOTS에서 소수의 인원만 모여 iPhone 4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약 20여명이 오셨는데 트위터를 통하여 뽑히신 분들이셨습니다. 저녁 8시 이후엔 외부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었었고 당첨된 분들만 들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들어갔을 때엔 이미 iPhone 4를 위한 준비가 다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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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을 때 전시대 위엔 이미 iPhone 4용 Dock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간단히 어떻게 생겼는지 찍어봤습니다.

늦은 시간에 오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도 준비해주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갔었지만 예의상 약간 먹었습니다..^^;;

위에도 이렇게 iPhone 4 배너가 있었습니다.

매장 내엔 이미 iPhone 4용 케이스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담당하신 분이 직접 일본까지 건너가셔서 구입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케이스들은 국내에 iPhone 4가 출시되면 가장 빨리 LOTS 매장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또한 Golla라는 가방전문 브랜드가 LOTS에만 독점판매된다고 합니다. 핀란드가 원산지인 브랜드인데 무척 튼튼해보이고 디자인도 좋더군요^^

담당하셨던 분이십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셨다는걸 설명을 들으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른 곳보다 먼저 신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겠다고 하시니 기대됩니다. 또한 오늘 제가 본 iPhone 4들은 전 LOTS 매장에 오늘 오후부터 풀립니다. 그러므로 오늘 오후부터 어느 LOTS 매장에 가셔서 iPhone 4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iPhone 4입니다. 실제로 보게되니 정말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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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4의 외관입니다.

카메라입니다. 외부는 500만화소, 화상채팅용 카메라는 30만화소입니다. 그리고 iPhone 4에는 LED Flash도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iPhone 4 박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물을 그대로 보관하고 계셔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미국에서 들여온 제품이라 국내에 출시될 패키지와는 약간 다릅니다.

iPhone 4를 Dock에 꼳은 모습입니다. 왠지 iPhone 4는 Dock이 꼭 있어야 할 것처럼 너무 예쁩니다..^^

이제 한번 iPhone 4의 가장 큰 장점인 Retina Display를 감상 해보셔야죠? 지금부터 올리시는 사진은 꼭 클릭해서 보세요^^

설정화면입니다. 깔끔함을 느끼세요.

Safari로 Naver를 열어봤습니다. 확대해서 보시면 조그만 글씨까지 또렷하게 보입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이제 보이시나요?^^

이번엔 Daum을 열어 3GS와 비교해봤습니다. 3GS 유저가 아니시더라도 금방 차이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디스플레이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느낌이 오시나요?

그외 다른 iPhone 4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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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iPhone 4로 찍고 리사이즈만 한 사진입니다. 전체적인 화질은 iPhone 3GS 때보다 좋아졌지만 그렇다고 훌륭하다고 할 수도 없는 그런 화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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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iPhone 4의 스크린 샷입니다. 눌러서 보시면 960X640 해상도의 넓은 화면에 놀라실겁니다.

지금부턴 960X640 해상도의를 만져본 소감을 전하겠습니다. 약 1시간정도 만져봤는데요. 우선 디스플레이는 사진으로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지만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꼭 직접 보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960X640 해상도의는 사용해보면 iPhone 3GS보다 약간 빨라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확실히 해둬야 할 것이 해상도가 4배로 늘어났는데도 체감상 더 빠른 것입니다. 해상도가 예전과 같았으면 얼마나 빨랐을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넓은 해상도에서도 iPhone 4는 충분히 쾌적합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저는 마음에 듭니다. 일단 전 모델처럼 둥글지 않아 그립감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으며 진정한 '기계'를 손에 쥐는 느낌이었습니다. 불편하지는 않았고 그립감도 영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정도면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iPhone 4를 구입할 이유가 있을까..란 고민을 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말콘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디스플레이는 실제로 보니 애플이 자신있게 자랑할 만하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또렷하고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론 iPhone 4는 이 디스플레이 하나만 보고 질러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몇분밖에 보질 못했지만 오늘 오후부턴 모든 LOTS 매장에 iPhone 4가 배치됩니다. LOTS의 이런 멋진 노력덕에 생각보다 빨리 iPhone 4를 만날 수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는 계속 진행된다고 하니 국내 소비자로선 기쁜 소식인 것 같구요. iPhone 4를 오랫동안 기다려오시던 분들은 내일부터 LOTS를 들려보시고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구입은 실제로 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어제 LOTS에서 찍은 짧은 동영상을 올립니다. 즐감하시길^^

애플, iOS 4.0.1 이르면 다음주 초 릴리즈?

iPhone, iPod touch/News 2010. 6. 26. 17:01
애플이 현재 iOS의 4.0.1 버전을 준비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폰 4를 L같이 잡지 못하면 수신률 급저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이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 4의 수신률 문제는 소프트웨어 자체의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고치는 업데이트를 최대한 빨리 내보내기 위해서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28일)에 배포를 시작할 예정이라네요.


이 업데이트로 아이폰 4의 수신률 문제가 해결될 지 주목됩니다.

아이폰 4의 초기물량 불량들, 그리고 그 해결책들.

iPhone, iPod touch/News 2010. 6. 25. 14:22
아이폰 4가 어제 출시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첫날에 약 100만대를 팔아치우며 고공행진중인데요, 역시나 여느 대규모 출시답게 초기물량의 불량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그 중 가장 큰 문제점 두 가지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1)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노란 점

문제 개요: 아이폰 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사진과 같은 노란 점이나 줄이 보임.

iPhone 4 screen

해결책(비공식): 기다려라. 애플과 디스플레이 접착 관련 작업을 같이했다는 애플인사이더의 한 코멘터는 "이 점은 유리를 화면에 붙이는데 쓰인 접착제가 충분히 증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애플이 급하게 기기들을 보내느라 이러한 점이 생긴 것이다"라면서 "며칠 지나면 접착제가 증발하면서 증상도 같이 사라진다"라고 했습니다.


2) 수신률 문제

문제 개요: 왼손으로 폰을 꽉 잡고 있으면 신호가 심히 감소되며, 심지어 어떨때는 전화가 중도에 끊긴다.

출처: YouTube Jon4Lakers

해결책(공식): 폰을 다르게 잡아라. 네, 이것이 실제로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힌 방법입니다. 애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어느 휴대전화나 손의 위치에 따라 신호 감소가 올 수도 있다"면서 '왼쪽의 틈을 가리지 않도록 잡는 방법을 바꾸던지, 케이스를 사서 끼우면 사용자의 피부가 안테나에 닿지 않으므로 더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드웨어 결함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라'라는 거지요. 이는 아마 스테인리스 안테나 띠의 왼쪽 부분이 3G 데이터를 담당하는 부분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 가장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은 범퍼를 사는 것밖에는 특별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이에 미국 누리꾼들은 '데스노트의 L같이 잡으라는 거냐'면서 비아냥대는 실정이죠.



3) 결론

초기물량의 불량이라는 것은 어느 제품이나 보통은 있는 일입니다. 갓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제조하는 업체 입장에서도 처음 만들어보고, 처음에는 서툴기 때문에 불량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첫번째 경우는 그러한 경우로, 디스플레이 불량률은 계속 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두번째입니다. 이것은 설계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애플이 쉽게 바꿀 것같지도 않거니와, 해결책이 겨우 "잡는 것을 다르게 잡으라"니요.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초기물량 불량이기를 바라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테나 자체의 설계의 문제점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아이폰 4를 사셨다면 만약 이 두 문제가 계속 되서 거슬리신다면, 몇달 후에 애플 스토어에 가셔서 리퍼를 요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애플쪽의 잘못이기 때문에 애플측에서도 문제없이 유닛을 교환해주거나 수리를 하거나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 아직 아이폰 4가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출시되는 아이폰 4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을 지, 아니면 개선된 물량이 들어올 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화이트 아이폰 4, 미국에서 7월 중순까지 출시지연

iPhone, iPod touch/News 2010. 6. 24. 16:54

이번 15일에 아이폰 4가 드디어 예판에 돌입했을 때, 화이트는 이상하게 예판대상에서 제외돼 화이트를 노리던 많은 소비자들을 실망하게 했는데요. (저도 미국에서 화이트를 노리던 몇몇분을 안다는 ㅎㅎ) 애플이 드디어 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아이폰 4의 화이트 모델은 제조하기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 것을 발견했으며, 결과적으로 7월 중순 이후에나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인기가 많은 아이폰 4 블랙 모델의 판매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애플 공식 보도자료 번역)

이로 인해, 이미 아이폰 4 한국 물량이 7월 출시를 위해 배정이 됐다 하더라도, 한국에서의 화이트 아이폰 4의 7월 출시 또한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