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3GS를 구입했습니다.

iPhone, iPod touch/News 2010. 4. 22. 10:34

그동안 포스팅이 좀 뜸했죠?

나름 바쁘기도 하고 정신이 없기도 했습니다.

그사이 좋은 기회를 얻어 저렴하게 아이폰 3GS를 구입했습니다.

앞으로 아이폰에서만 쓸 수 있는 앱도 리뷰가 가능하게되어 기쁘네요^^

좀 늦은 감이 있진 하지만 아이폰 지름을 신고합니다..^^

언리얼 엔진 3, 아이폰으로 오다

iPhone, iPod touch/News 2009. 12. 23. 08:49
게임에 관심 있으시다면, 언리얼 엔진 3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을 알기에, 설명 들어갑니다.

언리얼 엔진 3는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와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등을 만든 에픽 게임즈가 만드는 게임 엔진으로, 전세계적으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게임 엔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까지 이 엔진을 쓴 게임들의 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리스트를 살펴보면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2편과, "매스 이펙트" 시리즈 (곧 나올 2편까지), "바이오쇼크" 시리즈 (역시 2편까지), 스플린터 셀: 컨빅션, 그리고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등이 있습니다. 모두 정말 대단한 그래픽을 자랑했던 게임들이죠.

그런 언리얼 엔진 3가 아이폰으로 포팅된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에픽 게임즈 측에서 새로운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역시 상당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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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녀석은 데모에 불과했지만 내년 초쯤에는 써드파티 회사들에게 배포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에픽 게임즈 자신들은 아직은 이 엔진을 이용해 아이폰용 게임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이 엔진은 OpenGL ES 2.0의 고사양 기술을 쓰기 때문에 3세대 아이팟 터치 (32/64GB)와 아이폰 3GS에서만 지원합니다.

아이폰 게이밍의 미래가 이 엔진으로 인해 더욱 더 밝아 보이네요.

KT, 공식 iPhone 3GS 예약가입 개시, 그외 정보들

iPhone, iPod touch/News 2009. 11. 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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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이상 떡밥이 아닙니다. 드디어 국내에 KT를 통해 정식으로 아이폰이 출시가 됩니다. 정말 감동적이네요. 아이폰이 출시된지 3년만에 드디어 국내에 들어오게 되는군요. 그동안 많고도 많은 떡밥들이 더이상은 나타나질 않겠네요. 그동안 참고 기다려 오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선 이 에약가입은 Show, 프리스비에서 진행 중이지만 Show쪽에 더욱 정보가 많으므로 KT쪽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Show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폰 공식 사이트가 있습니다.(링크) 이곳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다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KT 공식 블로그도 보도자료를 올렸습니다. 차라리 여길 보는게 더 간단할지도 모르겠네요. (링크)

예약가입은 iPhone 3GS만 진행됩니다. iPhone 3G는 포함이 되지 않았지만 3G모델도 판매합니다. 16GB, 32GB 모두 예판을 받고 있구요. 11월 22일 12시 정오부터 가능합니다.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에약가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구입하실 분들은 이곳에서 대기해 계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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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트는 아이폰을 24개월 약정에 i-요금제로 가입하실 떄 내셔야 하는 비용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경사를 위해 KT가 준비한게 많은데요. 우선 11월 28일 런칭파티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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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위해선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한 분들 중 선착순 1000명을 뽑고 선착순 개통해드립니다. 또한 당일 오신 분들 중 선착순 500명께는 다른 경품도 드리는군요. 또한 그후 콘서트도 엽니다. 그낭 아이폰을 개통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즐거운 날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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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폰을 예약구입하시는 6만분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키장 리프트권을 드리는군요. 그나저나 6만명이라니...KT는 아이폰에 기대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숫자가 어마어마합니다. 과연 그만큼 팔릴까요? 어쨌든 아이폰을 구입하실 분들은 무료 스키장 리프트권도 생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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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요금제입니다. 요금제는 떡밥과 비슷합니다. 최근에 출시한 i-요금제를 추천하고 있고 일반 요금제도 가능하지만 여러모로 비교해봤을땐 추천요금제를 쓰시는게 이익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데이터 제공이 크게 차이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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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중요한 서비스 문제입니다. 서비스는 애플에서 바로 받는게 아니라 KT에서 대행해주는 방향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KT 플라자나 CS센터에 신청을 하셔야 하고 애플쪽으로 넘어가 리퍼절차를 밟게 됩니다. 그 사이 공백기간에는 교체폰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것으로 오늘의 즐거운 소식을 마칩니다. 좀 더 많은 정보는 Show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KT 블로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 오던 아이폰..!! 드디어 나옵니다! 다들 지를 준비, 하셨나요?^^

+관련정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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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애플코리아에도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현재 아직 http://www.apple.com/kr/iphone/ 이 링크는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만 작업 중으로 파악됩니다. 애플코리아에서 iPhone 탭을 보다니..감동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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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폰스토어가 서버폭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지금 계속 회선을 추가 중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원래 1만명 제한했던 사은품은 기간 내에 예약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드린다고 합니다. 늦었다고 실망하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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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요금제와 가격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한 곳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링크)

Day 39 - 놀라운 Voice Control, 그리고 아이폰 정지 사건.

iPhone Diary 2009. 9. 26. 12:09
오 놀라워라, 음성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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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에 없는 기능에 대해서 가장 불평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음성제어 기능이었다. 안 그래도 바로가기 다이얼 기능도 없는 아이폰은 그나마 전화를 거는 가장 빠른 방법은 폰의 잠금은 해제하고, Phone 어플을 런칭한 다음, Favorites에 미리 저장한 번호를 누르는 방법이었다. 그마저도 기존 핸드폰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과정을 필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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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Favorites 화면.
이름은 사생활을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3GS에 드디어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이 기능은 확실히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내가 일단 제일 놀란 것은 바로 음성제어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의 수다. 특정 연락처의 이름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고. 번호를 직접 말해서 다이얼을 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아이팟도 제어할 수 있다. 아이팟 같은 경우는 재생목록 재생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이름, 앨범 이름까지 모두 알아듣고, 지니어스 재생목록도 만들며, 심지어 무슨 노래를 재생하는지까지 알려준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1. 한국어 지원이 완전 허당 그 자체다.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것 때문에 아이폰 언어 자체를 영어로 설정해버렸다.
  2. 그런데 영어로 설정하자니, 이제는 한국어를 못 읽는다. 당연히 내가 한국어를 말해도 못 알아먹는다. 다음 소프트웨어에서는 어떻게 좀 고쳐주면 안되나?
  3. 한국 이름을 영어로 바꿔서 올린 연락처는 잘 못 알아듣는다. 아무래도 내가 발음하는 거랑 아이폰이 생각하는 발음이랑 달라서 그런가보다. 특히, 서씨는 영어로 Seo인데, 이걸 영어로 보면 누가 서씨로 읽나... ;;
하지만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완벽하다. 특히, 필자는 음악 재생에 음성제어를 많이 쓴다. 특히, 아이폰이 쉽게 접근할 수 없을 때 상당히 유용하다. 주머니에서 꺼내서 일일이 아이팟을 작동시키는 대신, 패키지에 같이 오는 리모콘 이어폰의 버튼을 눌러 음성제어를 작동시킨 후 "Play Playlist XXXX"라고 하면 음악이 재생된다. (물론, 재생목록은 영어로 해야 한다는 거... ;;) 혹은, 특정 앨범 (물론 영어)을 듣고 싶다면 "Play Album XXXX"라고 하면 된다. 여러모로 많은 쓰임새가 있는 음성 제어지만, 소프트웨어상에서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부족한 다국어 지원은 아쉽다.
음성제어 기능에 대해 두 번째로 놀란 점은 얼마나 음성을 잘 알아듣는가이다. 이건 정말 놀랍다. 아이폰의 음성감지 능력은 정말 용자 수준이다. 보통 핸드폰의 음성제어를 보면 조용한 곳이더라도 같은 것을 몇 번이나 얘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아이폰은 한 번에 알아듣는다. 조용한 곳뿐만 아니라, 시끄러운 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주변 사람들이 대화를 하고 있거나, 소음 등으로 주변이 시끄러운 경우에도 아이폰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리해내서 알아듣는다.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이러면 안된다... ;;;) 말해도 알아듣는다. 바람 소리가 심할 텐데 말이다.
음성제어는 내가 가장 쓰지 않을 것 같았던 기능에서 가장 잘 쓰는 기능이 되버렸다. 뭐... 이 다이어리 시작할 때 말했다시피, 실제로 사용해보니 역시 다르다.


AT&T 정지 사건

9월 초쯤, AT&T에서 요금고지서가 도착했다. 나는 그것을 한 번 쭉 읽어본 후, 내 책상 아래 서랍에 넣어놓았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심상치 않은 편지가 도착했다. Credit이 확인이 안됐으니 확인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상했다. 폰을 살 때 이미 거대한 금액의 Deposit을 낸 상태(미국 버전의 주민등록번호인 SSN이 없었기 때문에)였기 때문에, 이런 편지가 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주말에 AT&T 스토어를 방문해 물어보기로 하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데이터가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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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이름 옆에 3G나 E가 안뜬다면 그건 좋은 징조가 아니다.

처음에는 3G나 E가 안 뜨는 것을 보고 데이터만 안되나 싶어서 이건 기기 문제다 싶어 지니어스 바에 예약을 해놓고, 누구한테 전화를 걸어봤는데... 웬걸? "Your account has been suspended. (고객님의 계정은 정지되었습니다.)" 뭐시라?! 지난번에 온 요금도 다 결제됐을 테고... 지난번에 온 편지 때문인가싶어 다음날 AT&T 스토어에 아이폰을 살 때 받은 영수증(엄마가 한국에 챙겨 오셔서 스캔 떠서 이메일로 보내주셨다)과  그 편지를 들고 가서 물어봤다. 직원은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나는 순순히 답했다. 컴퓨터를 보더니, 단 한 마디를 던졌다.

"... 지난달 요금 안 내셨는데요?"
"... 네?"
"지난달 요금을 9월 7일까지 내야 하셨는데, 안 내셨습니다."
"... 그래요? 자동결제가 되는 거 아니었어요?"

아니랜다. 참 데면데면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알고보니, 자동결제를 원하면 고객지원에 전화를 걸어서 따로 카드를 등록해야 했던 것. 결국, 나는 그 자리에서 요금(Activation 요금 등 때문에 좀 많이 나왔다)을 내고, 10분 뒤에, 정상화됐다. 그 편지는? 신경쓰지 말랜다.

오늘의 레슨은? 우리 모두 요금은 제때제때 냅시다... ;;;;;

P.S 오늘 AT&T가 아이폰의 MMS를 작동시켰다. 이 글을 쓰는 순간은 수업 사이의 쉬는 시간이라 이따가 방에 들어가서 업데이트하고 더 알려주도록 하겠다.

[iPhone 3GS Diary] Day 29 - 사진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3GS.

iPhone Diary 2009. 9. 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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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시절 찍은 사진.
개인적으로 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진이다.

그렇다. 나는 사진가이다. 고등학교에서는 그게 일이었다. (일명 무임금 알바라고나... ;;) 고딩 때에는 니콘 D300을 들고 열심히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사실, D300은 무려 1kg이 넘는 무거운 카메라(렌즈 포함)이니, 이놈을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건 참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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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D300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다. 사실 대학에 와서 사진 찍을 일도 그리 많지도 않으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분명 '아, D300 챙겨올걸...' 하면서 후회한 적은 분명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제 아이폰 3GS를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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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폰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아무리 800만화소를 탑재한들, 센서도 센서지만, 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가 거지같은(!) 이유로 결과물은 늘 좋지 않았다. 고ISO로 인한 노이즈 남발에, 그럼에도 셔터스피드를 조절하지 못해 흔들리는 사진... 죄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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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폰은 달랐다. 300만 화소라는 다소 만족스럽지는 못한 화소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준다. 심지어 인공조명에서 왔다갔다하는 여타 컴팩트 디카와 달리, 아이폰 3GS는 이를 잘 잡아낸다. 사실 위 사진도 그닥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찍었는데 결과물이 상당히 좋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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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이폰 3GS의 카메라가 아주 무적인 것은 아니다. 광량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렇게 여지없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컴팩트 디카에서도 상당히 비슷한 결과가 연출되는데, 그나마 3GS는 손떨림도 거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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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은 소프트웨어의 공이 크다. 아무리 애플이 3GS의 하드웨어를 업데이트했다고 한들, 300만화소의 센서는 좋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면 정말로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애플은 정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하모니의 힘이 무엇인지를 정말로 잘 아는 회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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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S의 카메라는 소프트웨어적 차원에서 자동 노출과 초점, 그리고 화이트밸런스까지 모두 잡아준다. 게다가, 초점을 맞추고 싶은 곳을 스크린으로 탭하면 그곳에 포커스를 맞춰준다. 스크린 전체가 측거점이 되는 셈이다. 내가 노을 사진을 휴대전화로 이렇게 잘 찍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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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폰 3GS의 사진에 만족한다. 그렇다. 아무리 사진가라 한들 늘 니콘 D300을 들고 다닐 수는 없다. 이 때 3GS의 카메라는 좋은 대안이 되어준다. 아이폰은 카메라의 화소수는 화질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해준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었던 사람으로서, 3GS의 사진은 정말로 좋다.

[iPhone 3GS Diary] Day 13 - First Impression.

iPhone Diary 2009. 9. 1. 03:27
내가 아이폰 3GS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2주가 다 되간다. (사실 일주일 될때쯤 두번째 연재를 하자고 생각했는데.... 늦어버렸다.) 이미 페이스북에는 영어 리뷰를 준비중이고, 한글 리뷰도 조만간 할 예정이다. (롱텀 테스트와는 별개의 얘기라는 사실, 참고하자.)
어찌됐든, 아이폰 3GS의 간단한 사진 몇 장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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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패키징과 전체적 외관이다. 외관 자체는 3G와 다른점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일단, 뒤의 아이폰 로고가 스테인리스로 교체돼 빛나며, 스크린은 기름방지 코팅을 더해 지문 닦기가 더 수월해졌다. 패키징은 3G보다 23% 작다고 하며, 이는 환경을 생각해서라고. (한번에 더 많은 유닛을 수송할 수 있으니까.)

이번에 내가 준비한 것은 바로 3GS와 내 옛 터치의 속도를 비교하는 동영상이다. 내 터치는 지금 아버지의 손에 들려 있다. 잘 쓰고 있으시려나...
보시다시피, 모든 면에서 날아다닌다. 1세대 아이팟 터치가 이전 세대 아이폰들과 같은 내부 부품을 쓰니, 이쯤이면 스피드 비교는 충분하리라.테스트 조건은 이렇다:

  • OS: iPhone OS 3.0.1 (iPhone 3GS), iPhone OS 3.0 (iPod touch) - 두 버전의 유일한 차이점은 3.0.1이 메시지 앱의 보안 문제를 해결한 것뿐.
  • 같은 Wi-Fi 네트워크.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교의 보안이 활성화된 WUFI-S 네트워크)
  • 웹 브라우징 속도는 사파리의 캐시를 모두 비운채로 테스트 진행.
나는 지금까지는 3GS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 iAppBox 일이기도 하고 해서 여러가지 게임을 많이 하는데, 게임들이 모두 상당히 부드럽게 진행되며, Twitterrific에서 트위터 피드를 받을 때 느끼던 답답함도 없어졌다. 정말 빠르다. 3세대 아이팟 터치도 이렇게 빠르려나... ;;

[iPhone 3GS Diary] Day 1: Say Hello to iPhone.

iPhone Diary 2009. 8. 18. 17:19
- 아이폰 3GS 다이어리는 Kudo L 본인이 아이폰 3GS를 쓰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제 메인 블로그와 동시 연재되며, 일기라는 글의 성격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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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이 아직 컴퓨터에 안 옮겨져서 그냥 공식 이미지로...
인증샷은 다음 기회에...


오늘 시작이다. 바로 내가 그간 열심히 준비했지만, 당연한 이유로 하지 못했던 아이폰 3GS 롱텀 테스트의 시작이다. 오늘 아침에 AT&T 스토어를 찾아가 아이폰 3GS 32GB 화이트를 업어왔다. 비록 SSN (Social Security Number, 우리나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이 없는 바람에 좀 거금이 들긴 했지만 (기기값과 SSN 없이 개통할 때 드는 500달러는 내가 직접 내기로 했다), 아침에 사고 오늘 스케쥴을 소화하는 바람에 박스를 열어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개통과정 자체는 꽤나 간단했다. 일단, 전에 쓰던 버라이즌 전화가 Prepaid였던 관계로 번호이동은 불가능했고, 그래서 새 번호를 따로 받았다. (사실... 그래서 예전에 쓰던 핸드폰도 아직은 살아있다) 그러고는 직원이 어디론가로 전화를 걸고,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하니, 개통은 완료되었다. (그렇다. AT&T 스토어에서는 뜯어서 개통을 해야 한다. 하지만, 최대한 패키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해주는 성실감은 있었다.)

일단, 숙소에 돌아와서, 아이폰 등록 등의 과정을 마치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애플케어 등록을 안했다는 걸 깨달았다), 동기화를 해보고, 1시간동안이나 전화통화를 한 지금, 약간의 소감을 말해보고자 한다.

  • 역시 AT&T의 통화품질은 약간 허당이다. 3G 데이터망이 가끔씩 약간 허덕이고, 가끔씩 소리가 안 들리곤 하더라. (아니면 내가 귀를 잘못 갖다댔나... ;;)
  • 전화중 멀티태스킹은 잘 된다. 다만, 동영상 녹화는 막는다. 아무래도 통화소리가 동영상에 들어가면 안되니... (그나저나, 누가 통화 중간에 동영상을 녹화하니?)
  • 정말 빠르다. 모든 면에서. 심지어 동기화 속도마저도 빠르다. 내 아이팟 터치과 스피드 비교는 동영상이든 수치상이로든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지만, 3GS 한 번 써보면 예전 기기를 보며 "내가 이렇게 느려터진 기기를 쓰고 있었나..." 싶을 거다.
  • 전면 스크린에 입힌 기름방지 코팅 역시 잘 작동한다(?). 1시간동안이나 통화한 후에도 몇 번 쓱싹쓱싹 닦아주니 깨끗해졌다.
  • 만약 예전에 아이팟 터치를 쓰고 있었다면, 거기의 백업을 이용해 아이폰으로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고, 심지어 예전 동기화 데이터도 모두 불러온다. 단, 이름은 바꿀 것. 만약 아이팟 터치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그게 그대로 된다. 내 아이폰도 '아이팟 터치'였음... ;;

아이폰 메타 블로그 iAppBox 공동필진이자, 고등학생 시절 많은 사람들의 아이폰 문제를 도와줬던 나지만, 이 3GS는 내 첫 아이폰이다. 아무리 아이폰에 대해서 많이 알았어도, 이제 아이폰 지식의 중요한 부분을 채워보고자 한다: 바로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재밌을 거다. 아마도.

8GB iPhone 3G, iPhone 3GS로 모델 체인지?

iPhone, iPod touch/News 2009. 8.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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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로저스의 내부 메모에서 8GB 아이폰 3G를 3GS로 모델 체인지한다는 내용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정확한 가격과 때는 아직 안 알려졌다고 합니다.

애플은 지난 6월에 3GS를 소개하면서 8GB 아이폰 3G를 99달러로 인하했었습니다. 이러한 내부 메모의 발견으로 그런 행동이 남은 3G를 재고떨이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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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의 끝... 3GS 전파인증

iPhone, iPod touch/News 2009. 7.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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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3G에 이어 3GS도 전파 인증이 되었습니다. 정말 출시가 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언제든 출시할 수 있게 미리 받아놓은건지... 알 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