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assin's Creed II: Discovery 리뷰 - 아이폰으로 돌아온 암살자.


작년 11월에 나온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과 훨씬 향상된 게임 플레이로 여러 곳에서 '올해의 게임'상을 받은 게임이었습니다. 그 예로, 저도 제 메인 블로그에 어쌔신 크리드 2를 2009년의 게임으로 선정했었죠.


아직 이 게임이 나오기 전이었던 9월, 3세대 아이팟 터치를 발표하는 이벤트에서 애플 CEO 스티브 잡스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유통사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2의 아이폰 버전인 Discovery를 공개했습니다. 원래 DS용으로 개발됐던 게임이지만, 아이폰용이 먼저 첫선을 보였습니다. 솔직히 이걸 봤을 때 저의 첫 반응은, "이거 뭐지" 였습니다. 에지오가 움직이는 것도 약간 어색한 것 같고, 그래픽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우리 앞에 나타난 어쌔신 크리드 2는... 그 때의 실망감을 단숨에 뒤집었습니다.

스토리는 콘솔 버전 어쌔신 크리드 2가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15년 정도가 흐른 1491년의 주인공 에지오 오디토레의 이야기입니다. (콘솔 버전은 1499년에 끝나므로 콘솔 버전의 사건의 연장선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어쌔신 크리드 2의 메인 스토리 작가와 협력해서 스토리를 완성했기 때문에 짜임새가 상당히 좋은 편이며, 게임 자체의 분위기는 다르더라도 스토리만으로 '아, 이게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원래 게임처럼 실제 역사를 살짝 뒤트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참, 여기서 나오는 '크리스토파'라는 인물은 상당히 유명한 인물입니다. 만약에 다 깨고도 누군지 모르시겠다면 제 트위터 계정으로 DM 쏴주세요.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의 메뉴의 짜임새는 상당한 실망을 안겨줍니다. 폰트도 촌스럽고, 구조도 복잡하다고 하면 복잡한 편입니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긴 하지만, 역시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의 재밌는 개인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본인의 사진을 현상수배 사진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전 그 예시로 그나마 있는 제 사진을 업로드해보았습니다. 대략 저렇게 생겼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결국 그냥 에지오로 다시 돌려놨습니다.


미션을 깨가면서 두 세번 정도 튜토리얼이 등장합니다. 이 때 주는 정보들은 게임을 깨는 데 상당히 중요하므로 곱씹으시면 되겠습니다. 여타 다른 튜토리얼처럼 무시하실 게 못됩니다. 오히려 그런 면에서 튜토리얼은 잘 만들어졌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iAppBox의 필진인 얼리 어답터님은 무시하셨다가 된통 맞으셨습니다 ;;;


미션 선택 화면입니다. 8개의 메모리 블락, 약 30여개의 미션이 있습니다. 각각의 미션이 끝날 때마다 성적이 매겨지는데, 이 게임은 무조건 처음에 잘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므로, 최고의 성적을 받기 위해서라도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리플레이 가치가 상당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2는 콘솔 버전과 달리 2D 횡스크롤 게임입니다. 컨트롤은 위와 같이 2방향 슬라이더로 동작하고, 옆에 각각의 기능이 할당되어 있는 가상버튼들이 있습니다. 2방향 슬라이더는 2D 횡스크롤 게임에는 혁신입니다. 그간 아이폰 게임들은 4방향 컨트롤으로 인해 화면의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데 반해, 어쌔신 크리드 2는 컨트롤을 양옆으로 길게 배치함으로서 손가락이 화면을 차지하는 비율을 많이 줄였습니다. 또한, 이 2방향 컨트롤로 게임에서 하는 모든 동작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상당히 빠른 게임 전개를 잘 따라잡는다는 점 또한 칭찬할 만합니다. 물론 완전히 적응하는 데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만, 적응되면 정말 암살자처럼 여기저기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크게 암살, 그리고 치고박고 싸우는 타입 크게 두 종류입니다. 암살은 에지오를 눈치못챈 적 뒤로 살짝 다가가 암살을 행하거나, 아님 원거리에서 단검을 던질 수 있습니다. 치고박고 싸우는 경우는 자동으로 방어를 하며, 그냥 무조건 공격을 하던지,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추어 카운터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만약 붙게 되면 카운터밖에 방도가 없는 상황이 나오는데, 이 카운터란 게 타이밍 맞추기도 힘들 뿐더러, 나중에 더 강한 적이랑 맞붙게 되면 단번의 실수가 상당히 큰 데미지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때는 그냥 전투를 피하고 도망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게임플레이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보여드리고자 살짝 동영상 하나 찍어봤습니다. 첫번째 스테이지를 찍은 것이니 스포일러 걱정 없이 편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유튜브에 동영상이 올라간 지 얼마 안되서 상당한 저화질입니다.
고화질 버전이 나오는데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전체화면으로 봐주세요.)

그래픽과 오디오는 모두 환상적입니다. 물론 콘솔버전과 비교하면 당연히 떨어지지만, 그래픽은 아이폰용 2D 게임치고는 상당한 퀄리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듣기로는 3GS 이하의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에서는 버벅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오디오는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나, 실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게임들의 사운드트랙을 쓴 것까지 세세한 점에서 모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덕에 바로 '아, 내가 어쌔신 크리드를 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프리젠테이션 관점에서도 에지오가 보여주는 다양한 동작들, 그리고 도시들의 풍경까지 모두 좋은 편입니다.


미션 종류는 세 개로, Normal, Stealth, Chase가 있습니다. Normal은 그냥 편하실 대로 가는 방법이고, Stealth는 최대한 들키지 않고 가는 것, 그리고 Chase는 그냥 무조건 달리는 미션입니다. 각각의 목적에 따라 위에 말한 성적 목표량이 살짝 조정되고, Stealth같은 경우는 네 번 들키면 미션 실패가 뜨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약간은 어려운 편입니다. 특히 마지막 몇 미션 같은 경우는 약간 인내를 시험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무조건 다 맞짱뜨려고 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몇몇 미션은 특정 방법으로 깨지 않으면 못 깨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이를 알아내기까지도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게임 내에서 살짝 힌트 같은 거라도 제공했음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게임 전체는 깨는 데 약 5~6시간 정도 걸렸으며, 이 정도면 9.99달러짜리 게임치고는 상당히 플레이 시간입니다. 게다가, 완전 고수가 아닌 한에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저도 턱걸이로 통과한 경우 많았습니다) 계속 깨게 돼서 리플레이 가치는 상당한 편입니다. 게임 페이스는 5~6시간이나 걸리는 게임치고는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그 외에도 어쌔신 크리드 2는 게임플레이를 재밌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습니다. Animus Hacks는 일종의 치트인데요, 실제로 플레이해서 성적에 따라 얻는 싱크 포인트로 다양한 치트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Feats는 Xbox 360으로 따지면 도전과제, PS3로 따지면 트로피입니다. 실제로 이걸 다 언락해보려고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것도 리플레이 가치에 상당한 점수를 줍니다.

결론적으로, 어쌔신 크리드 2: 디스커버리는 DS에서 포팅이 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과 상당한 궁합을 보여줍니다. 2방향 슬라이더는 개발진의 컨트롤에 대한 고심의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물로 다가오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빠른 게임 플레이, 그리고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는 리플레이를 요하는 기능들은 이 게임에 더 빠져들게 만듭니다. 일단 리뷰라는 특성상 빠르게 한 번 쭉 깨고 쓰는 것이지만, 이 리뷰를 다 쓰고 한 번 더 깨봐야 할 듯하네요.

최종평가
  • 스토리: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답게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마치 자신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9.8/10)
  • 게임플레이: 2방향 컨트롤러는 빠른 페이스의 이 게임과 상당히 어울립니다. 다양한 미션 타입과 상당히 긴 플레이 시간 등은 좋지만, 다소 어려운 난이도는 아쉬운 편입니다. (9.1/10)
  • 그래픽: 아이폰 3GS에서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단, 그 이전 모델에서는 프레임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9.4/10)
  • 오디오: 실제 목소리 연기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사운드트랙, 그리고 효과음은 게임을 최대로 즐기는 데 많은 영향을 줍니다. 실제 콘솔 게임의 성우들이 아닌 것은 약간 아쉽습니다. (9.5/10)
  • 프리젠테이션: 메인 캐릭터인 에지오가 보여주는 동작들과 도시들의 풍경 모두 상당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못 생긴 메뉴는 마이너스입니다. (9.0/10)
  • 리플레이 가치: 스테이지의 성적 시스템, Feats, Animus Hacks 모두 이 게임을 최소 2~3번은 더 해보게 만드는 상당한 몰입도를 자랑합니다. (9.7/10)
최종점수: 9.4/10 (평균 아님)

이름: Assassin's Creed II: Discovery
유통사: Ubisoft
종류: 게임
가격: $9.99 (2/6 현재 $6.99로 할인판매중)



iPhone OS 3.1.3 업데이트

iPhone, iPod touch/News 2010. 2. 3. 05:41

아이폰 OS 3.1.3의 업데이트가 오늘 공지됐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은:

  • 아이폰 3GS 모델의 배터리 잔량 백분율값의 정확도 개선
  • 써드 파티 앱들이 이따금씩 열리지 않는 문제 개선
  • 일본어 카나 키보드 사용시 앱을 크래시시킬 수도 있는 버그 수정
업데이트는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 전모델에 적용됩니다.
방법은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를 iTunes에 연결하고 기기 페이지에서 '업데이트 확인 Check for Updates'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애플 iPad 이벤트 라이브블로그 #2

iPhone, iPod touch/News 2010. 1. 28. 04:22
애플 iPad 이벤트 #2입니다.
얼리님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하겠습니다.




아이패드는 3G 또한 지원하며, 약정 없이 250MB 데이터 모델이 14.99달러입니다. 미국 캐리어는 AT&T이며, 국제적으로는 6월쯤에 출시준비가 완료됩니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16GB가 $499부터 시작합니다. 3G 버전은 130달러 추가. 판매는 와이파이 모델은 두 달 내로 준비가 완료되고, 3G 모델은 그로부터 한 달 뒤입니다.



액세서리로는 독과 키보드가 달린 키보드 독도 있습니다.



아이패드 케이스도 있군요. 현재는 비디오 상영중입니다.

동영상이 끝나고, 스티브가 묻습니다: "우리는 세 번째 카테고리를 만들 자신이 있을까요?"



"이미 전세계에는 아이패드를 쓸 줄 아는 7,500만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법같은 제품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기술과 교양 예술을 접목하려 했고, 아이패드는 그런 제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키노트가 끝났습니다! 봐주신 분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가서 주무시길... ㅎㅎ

애플 이벤트 'Latest Creation' 라이브 생중계

iPhone, iPod touch/News 2010. 1. 28. 02:45

출처 : Engadget

드디어 때가 되었습니다. 바로 오늘 모두가 기다려 오던 애플의 최신 제품 발표회가 열립니다. 루머대로라면 많은 분들이 가장 기다리고 계신 타블렛과 업그레이드된 iPhone OS 4.0이 메인이 될 것 같네요. 아직 약 1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생중계는 이 포스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Stay Tuned...!!

미국 서부 : 오전 10시
미국 동부 : 오후 1시
미국 중부 : 오후 12시
한국 : 오전 3시 (1월 28일)

시이~~작!

9시 4분 (서부)
미디어 관련 사람들이 벌써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밖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9시 9분

9시 20분
서있던 줄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이제 발표까지 약 40분정도 남았습니다.

조나단 아이브와 스티비 프라이가 건물 내에 있습니다.

아침이라 배고플 분들을 위한 음식도 준비되어 있네요.

현재 줄이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바표까지 약 25분 남았습니다.

9시 40분
이베트 시작하기 20분 남았습니다.

9시 44분
드디어 실내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좀 독특하다고 하네요. 의자 옆에 탁자가 있다고 합니다. 기존 애플 이베트를 생각한다면 뭔가 확실히 다릅니다.

실내사진입니다.

9시 47분
애플이 모스버그팀을 특히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역시 타블렛 출시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9시 53분
Bob Dylan의 음악이 나오고 있습니다.

9시 56분
Please silence your phones... our program will begin shortly.

스테이지에 있는 소파와 탁자입니다. 몸이 안좋은 스티브 잡슬르 위한 것일까요, 아님 컨셉일까요?

10시
불이 꺼졌습니다. 시작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업데이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84개로 애플 리테일 매장이 늘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0시 6분
애플이 가장 큰 모바일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10시 8분
아이폰과 맥북 사이의 빈칸이 있는 키노트를 보여줍니다.

공식적입니다. iPad입니다..!!!!

무척 얇습니다. 아이폰OS를 기반으로 했네요.


모든 것이 아이폰과 똑같습니다. 크키만 더 커진 것 같네요.

모든게 아이폰이랑 똑같지만 크기가 커졋습니다.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째로 너었고 구글매도 들어있습니다.

기존 아이폰처럼 다양한 문서포맷도 지원합니다.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플래쉬는 지원이 안되는군요.

키보드는 넓게넓게 만들어 시원해보입니다.

사진입니다. 사진은 안에 들어있는 GPS와 구글맵을 이용해 iPhoto에 있는 Places 기능을 안ㅇ 집어넣었습니다.



아이튠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면이 크니 아이튠즈를 통째로 집어넣은 것 같네요.

캘린더를 보여주었습니다.

구글맵입니다.
유투브입니다.

비디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양은..
.5 inches thin, 1.5 pounds -- 9.7 inch IPS display

CPU는  The 1GHz Apple A4 chip. 애프에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사용 가능합니다. 크게 할 수도 있구요. 아직 해상도는 얼마인지 안나왔습니다.

문제는 멀티태스킹인데...관련된 것에 대해선 언급이 없네요.


앱스토어를 보여줬습니다. 그냥 큰 아이폰이라는 느낌이네요.

게임로프트쪽에서 나와 시연하고 있습니다.

NYT에서 나와 시연하고 있습니다.


Brushes를 시연하고 있습니다.

EA에서 NFS를 시연하고 있습니다.

MLB에서 시연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eBook 서비스, iBook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Book을 보여드렸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것 같네요.

안타깝게 GPS, 카메라, 플래시는 안보이네요.

세상에....iWork가 아이패드에 들어갔습니다. 글을 수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인터페이스는 애플답게 훌륭합니다.

팜플렛입니다. 문서를 새로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입력도 가능합니다. 쓸만하겠네요.

각 기능마다 특정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어플은 개당 $9.99입니다. 앱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정상 다음 내용은 다음 글에서 진행됩니다. 다음 글로 넘어가주세요.

안방 TV를 아이폰으로, SlingPlayer Mobile

여러분 중 Slingbox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어플을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lingbox는 TV 케이블을 Slingbox라는 제품에 연결해 신호를 인터넷으로 보내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설치하면 인터넷이 되는 어느곳에서나 쉽게 집에서 나오는 TV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리뷰하는 어플리케이션은 Slingbox에서 보내는 신호를 잡아 TV를 보여줍니다. SlingPlayer Mobile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Blackberry, Windows Mobile도 지원합니다.

시작화면입니다. 처음 어플을 실행하면 우선 계정정보를 입력해야합니다. 그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기기정보를 입력하면 끝납니다. 계정에 대부분의 정보가 이미 들어있기 때문에 세팅은 상당히 쉽습니다.

로딩이 끝나면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채널로 들어가거나 끄기 전 봤던 채널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전 11번인 MBC를 기본으로 설정했습니다. 직접 보고 들어본 결론은 '화질은 좋다곤 할 순 없으나 음질은 좋다'입니다. 화질은 스크린샷에도 보이듯이 깍두기 현상이 심하고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음질은 깔끔해서 좋더군요. 화면을 탭하면 서브메뉴가 나와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Favorite -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을 미리 저장해 채널을 빨리 돌릴 수 있습니다.
Remote - 채널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Keypad - 숫자패드가 나와 직접 숫자를 입력해 채널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Last - 전에 본 채널로 바로 이동합니다.
Option - 옵션에 들어갑니다.
Disconnect - 연결을 해제합니다.

Favorite를 누르면 미리 저장해둔 채널이 나옵니다. Edit을 누르면 채널을 새로 등록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Edit을 누르면 첫번째 스크린샷이 나옵니다. 기존에 저장된 채널을 누르면 지울 수 있고 + 버튼을 눌러 새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추가하려면 + 버튼을 누른 뒤 Sling 버튼을 누릅니다. 그럼 키패드가 나오는데 원하는 채널을 입력하면 됩니다.

서브메뉴에서 Keypad를 선택하면 이렇게 숫자를 입력 후 엔터를 누르면 됩니다. Remote는 All을 누르면 나옵니다만 단순히 채널만 이동할 수 있어서 전 사용을 한 적이 없습니다.

서브메뉴에서 옵션을 누르면 다양한 것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도 있고 영상없이 소리만 나오게 할 수도 있으며 스크린 사이즈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화질도 HQ나 SD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Disconnect를 누르면 메인화면이 나옵니다.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고, 다시 TV와 연결할 수도 있고, 기기정보, 도움말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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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선 많은 것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되는 것도 있지만 홈 채널을 설정할 수도 있고 소리 음질을 조정할 수도 있으며 제스쳐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SlingPlayer Mobile for iPhone은 아이폰유저에게 간단하게 TV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죠. 하지만 한가지 큰 단점은 미국에선 3G망에선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다른 스토어에서 파는 SlingPlayer는 3G망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Slingbox 중 오래된 제품들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lingbox를 구입하기 전 SlingPlayer Mobile이 지원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사실 SlingPlayer Mobile은 제가 보여드린 것 보다 더 많은걸 지원합니다. 하지만 그 많은 기능은 국내엔 제공되지 않죠. 미국에선 각 채널정보나 시간표, 레코딩 등 풍부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점들만 제외한다면 SlingPlayer Mobile은 제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듭니다. 비싼 가격만 제외한다면요. 요즘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DMB의 부재가 아쉬운 분들에게는 좋은 어플리케이션인 것 같습니다.

정리

장점
  • 간단한 인터페이스
  • 제기능에 충실함
  • 괜찮은 음질
  • 3G망으로 스트리밍 재생 (DMB 대체가능)

단점
  • 꺠끗하지 않고 깍두기 현상이 생기는 화질(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 가격 ($30)
  • 다른 부가기능 부재 (한국)


이름 : SlingPlayer Mobile
제작사 : Sling Media
종류 : Entertainment
사이즈 : 9.7 MB
가격 : $29.99
별점 : ★★★☆

아이폰에게 없는 조이스틱, 혁신적으로 해결하다.

iPhone, iPod touch/News 2010. 1. 22. 16:41
이 글은 미국의 게임 블로그 Kotaku의 "An Attempt to Solve the iPhone's Joysticklessness, Radically"라는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저자는 Stephen Totillo입니다. 글의 성격상 존대어는 생략합니다.

Assassin's Creed II: Discovery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전용 게임들에게는 한 가지 큰 문제점이 있다. 뭔가 누를 수 있는 물리적 조이스틱도 없고, 물리적 방향 패드도 없다. 있는 거라곤 만질 수 있는 유리와 회전하는 기기뿐. 드디어, 약간은 좀 이상하긴 하더라도, 해결책이 나왔다.

모두 Ubisoft의 최신 게임 어쌔신 크리드 2: 디스커버리 Assassin's Creed II: Discovery(줄여서 어쌔신 크리드 2)의 2방향 패드, 혹은 좌우 슬라이더를 환영하라. 좌우 슬라이더는 이 게임의 주인공인 에지오 오디토레를 이 사이드 스크롤러 게임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데 사용한다. 플레이어의 엄지손가락을 오른쪽으로 밀고, 왼쪽으로 밀고... 이게 끝이다.

기술적 발전이라는 논리로 볼 때, 어쌔신 크리드 2의 이 슬라이더는 전혀 말이 안 된다. 저 먼 옛날 아타리 게임기가 있었던 시절부터, 방향 패드라는 것은 최소 4방향에서 심지어 8방향까지 존재했었다. 팩맨은 4개의 방향을 지원하는 컨트롤러가 필요했고, 갤러그는 방향은 두 가지긴 했지만, 기우는 정도를 줄 수 있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또한 위, 아래, 오른쪽, 왼쪽의 4방향 방향 패드를 지원했다. 그러고는 90년대에 아날로그 스틱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온갖 방향으로 심지어 꺾는 강도를 조절하면서 꺾을 수 있었다.

조이스틱, 방향 패드, 그리고 아날로그 스틱은 비디오 게임의 오랜 역사동안 너무나도 중요해서, 지난 1년동안 게임 개발자들은 저 위의 세 개 중 아무것도 없는 아이폰에 가상적으로 저것들을 구현했다. 개발자들은 게이머들에게 화면의 상당 부분을 가린다는 것과 어떠한 패드의 느낌도 없다는 이 두 가지 짜증나는 사실들을 그냥 잊으려 노력하라고 강요해온 것이나 다름없다.

이러면 아이폰의 커다란 화면이 무슨 포인트냐는 거다.

아래에 이러한 노력 아닌 노력들의 몇 가지 예를 보여주겠다: 현재 아이폰에서 상당히 인기를 끄는 제노니아와 던전 헌터, 그리고 소닉 아이폰 포트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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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2를 만드는 Ubisoft 팀 또한 이 방법을 쓰는 것을 고민해봤다. "거의 말 그대로 모든 걸 다 해봤죠," 게임의 제작자인 벤 맷츠 Ben Mattes가 말한다. Ubisoft의 제작자인 그는, 휴대용 비디오 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Griptonite Games의 팀과 협력해 어쌔신 크리드 2를 개발했다. "왼손 엄지를 위한 가상 스틱을 만들어봤는데, 결국은 엄지가 더 많은 화면 공간을 뒤덮어버리더군요." 결국 그는 가상 스틱을 쓰면, 플레이어의 엄지가 화면의 18%를 가려버린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개발팀은 이런 것도 시도해봤다: 아이폰을 오른쪽 왼쪽으로 기울이면서 캐릭터를 움직이는 방법 말이다.

"우리는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스타일도 해봤죠," 맷츠가 말한다. "왼쪽으로 기울이면 왼쪽으로 뛰어가고, 왼쪽으로 살짝 기울이면 걸어가고, 이런 식이였습니다. 이 방법은 화면과 평행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플레이어가 머리를 틀어야 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었죠. 이러다가는 자신이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적도 못 보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페이스가 조금 느린 게임이었다면 이거면 됐을 지도 모르겠지만, 어쌔신 크리드 2같이 빠른 페이스의 게임에서는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쌔신 크리드 2의 개발자들은 가상의 2방향 스틱을 만들었다--아니, 발명했다는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이게 얼마나 혁명적인 지 생각해봐라. 개발팀은 30년 동안의 게임 조작법의 전통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까지도 무시해야 했다. 이미 DS용의 어쌔신 크리드 2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였고, 그 버전은 DS의 8방향 패드를 지원했다.


사실상, 8방향은 정말 필요한 것보다 6방향이나 더 많은 것이었다. 어쌔신 크리드 2의 주인공은 물론 좌우로 가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한다. 가끔씩은 벽을 타고 올라가거나, 다시 내려와야 했다. 이것도 이 2방향 스틱이 좌우로 가는 게 아니라 전후로 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때 쉽게 해결이 가능했다. 스틱을 오른쪽으로 조금 움직이면, 에지오는 걷는다. 많이 움직이면, 뛴다. 만약 벽을 만난다면, 뛰어 오른다. 다시 내려가고 싶다면, 왼쪽으로 스틱을 밀면 된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가상 점프 버튼이 있다. 물론... 점프하라고 있는 버튼이다.)

"이렇게 2방향 스틱으로 시도해보니까, 에지오의 조종을 아주 세련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러면서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조작법을 모두 구현해냈습니다," 맷츠가 말한다. "이미 우리가 원하는 게임플레이 메카닉이 모두 구현됐기 때문에, 위 아래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조작방법은 또다른 부대효과를 불러왔다: 손가락이 화면에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든 것이다. 이제 이 방법을 쓰면 손가락이 가리는 면적이 18%보다 현저히 적다.

물론 맷츠의 팀의 혁신에는 작은 문제가 있다. 이들이 개발한 게임은 사이드 스크롤러라는 것이다. 사이드 스크롤링 게임은 제노니아나 던젼 헌터같이 위에서 바라보는 게임들과는 다르게 위 아래로의 컨트롤이 그닥 중요하지 않다. 저런 게임들은 여전히 나침반의 모든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패드가 필요하다. 아님 정말 필요할까?

개발자들은 오랜 시간동안 2방향 스틱을 이용한 게임을 만들지 않았다. 이것은 혁신이며, 이제 아이폰 게이머들은 이제 아이폰이 그 가짜 방향 패드의 무감각함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소식이기도 하다. 이렇게 더 쉽고, 간단하고, 훨씬 더 부드러운 방법을 개발해낸 맷츠와 그의 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2방향이 어느 때보다 더 좋은 해결책이 될 때인 것 같다.

쿠도군의 노트: 어쌔신 크리드 2: 디스커버리는 $9.99의 가격으로 2월 초에 출시합니다.

최고의 IT 블로그가 손안에! Engadget for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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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 Engadget은 단연 최고의 IT 블로그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2년에 열린 엔가젯은 현재까지 최신의 IT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CES에서는 '공식 블로그'의 자리까지 따냈습니다. 그런 엔가젯에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네이티브 아이폰 앱을 내놓았습니다. 그럼, 어떻게 생겼는 지 한 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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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열면 이렇게 엔가젯 휘하(?)에 있는 클래식 엔가젯, 엔가젯 모바일, 그리고 엔가젯 HD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합니다. 이중 선택한 하나가 자동으로 기본 선택으로 지정됩니다. 이 기본 선택은 나중에 설정에 가서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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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페이지입니다. 실제 사이트와 상당히 유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위는 엔가젯이 지정한 헤드라인들이 흐르며, 아래로 스크롤하면서 다른 기사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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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모습입니다. 기사는 즐겨찾기로 저장할 수도 있으며, 오프라인 브라우징도 가능합니다. (단, 글만 로드될 뿐, 사진은 즐겨찾기로 저장한 글이 아니면 로드가 되지 않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어쩌다 보니 사진만 나왔네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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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바로 이메일이나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으로 보내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는 트윗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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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s를 탭하면 엔가젯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를 보여줍니다. 주제를 탭하면 그에 맞는 최신 기사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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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탭에서는 엔가젯에서 올린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지금은 The Engadget Show를 스트리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Wi-Fi 환경에서 테스트해봤을 때, 스트리밍 속도는 약간 느린 편이었고, 화질도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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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ies 탭에서는 엔가젯이 올려놓은 보도자료 사진이나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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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는 역시 썸네일과 한 장 보기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사진의 화질은 상당한 편이고, 멀티터치 줌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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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속감지 기능도 있어 폰을 회전하면 사진도 회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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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cast 탭에 가면 엔가젯의 팟캐스트를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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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이폰에서 바로 엔가젯 팀으로 제보를 할 수도 있게 배려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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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탭에 있는 다양한 기능들은 이렇게 편집도 가능합니다.

Engadget for iPhone은 IT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나쯤은 있어야 할 앱입니다. 언제나 빠른 IT 소식을 전해주는 엔가젯을 이제 더 빠르고 쉽게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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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ngadget
종류: News Application
개발자: Engadget
점수: 4.5/5
가격: 무료 (다운받기)

애플, 1월 이벤트에서 아이폰 OS 4.0 베타 발표 예정

iPhone, iPod touch/News 2010. 1.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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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로운 태블릿 (코드네임 iSlate)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1월 27일 이벤트에 아이폰 OS 4.0의 베타 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새로운 아이폰 OS는 3월 이벤트에 발표하지만, 태블릿이 아이폰 OS을 쓰게 됨에 따라 베타 런칭 시기가 앞당겨진 것 같습니다.

또한, 태블릿이 3월 출시를 잡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폰 OS의 발표도 그만큼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4.0 SDK에는 개발자들이 태블릿을 위한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태블릿 시뮬레이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리얼 엔진 3, 아이폰으로 오다

iPhone, iPod touch/News 2009. 12. 23. 08:49
게임에 관심 있으시다면, 언리얼 엔진 3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을 알기에, 설명 들어갑니다.

언리얼 엔진 3는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와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등을 만든 에픽 게임즈가 만드는 게임 엔진으로, 전세계적으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게임 엔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까지 이 엔진을 쓴 게임들의 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리스트를 살펴보면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2편과, "매스 이펙트" 시리즈 (곧 나올 2편까지), "바이오쇼크" 시리즈 (역시 2편까지), 스플린터 셀: 컨빅션, 그리고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등이 있습니다. 모두 정말 대단한 그래픽을 자랑했던 게임들이죠.

그런 언리얼 엔진 3가 아이폰으로 포팅된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에픽 게임즈 측에서 새로운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역시 상당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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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녀석은 데모에 불과했지만 내년 초쯤에는 써드파티 회사들에게 배포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에픽 게임즈 자신들은 아직은 이 엔진을 이용해 아이폰용 게임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이 엔진은 OpenGL ES 2.0의 고사양 기술을 쓰기 때문에 3세대 아이팟 터치 (32/64GB)와 아이폰 3GS에서만 지원합니다.

아이폰 게이밍의 미래가 이 엔진으로 인해 더욱 더 밝아 보이네요.

애플의 새로운 특허는... 새로운 유니버설 독.

iPhone, iPod touch/News 2009. 12. 12. 11:34
애플은 다양한 특허를 넣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특허가 아이폰 등의 제품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개발 당시 200개가 넘는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그런 애플이 이번에 또다른 특허를 공개했는데요, 이건 좀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바로 새로운 유니버설 독입니다.
현재 유니버설 독은 기본적인 넓은 크래들에 30핀 아이팟 커넥터, 그리고 다양한 '독 어댑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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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독 어댑터를 독에 꽂으면 각각의 기기에 딱 맞은 독을 만들 수 있는데요, 애플의 다음 유니버설 독은 이러한 어댑터조차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 애플이 FCC에 낸 특허 자료에 따르면, 애플이 새로이 개발중인 유니버설 독은 독 어댑터 대신 특별한 물질을 추가해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꽂으면 그 모양에 맞춰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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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을 기억할 수도 있고, 다른 기기를 꽂고 싶으면 'RESE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실제로 멀티터치 마우스 특허가 얼마 되지 않아 매직 마우스로 시판되었으니, 이 독도 머지않아 시판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