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언락툴이 나왔다?

iPhone, iPod touch/News 2011. 4. 12. 11:54


미국에서 파는 GSM 아이폰은 AT&T의 캐리어 락이 걸린 채로 출고됩니다. 즉, AT&T의 네트워크만 쓸 수 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AT&T에서는 약정이 끝나더라도 언락조차 해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미국의 언락된 스마트폰 총판인 Negri Electornics에서 아이폰 언락 툴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언락 툴이라기보다는 서비스인 듯합니다.

방식은, 이 서비스를 주문한 다음 해당 아이폰의 IMEI 번호를 보내면, 원격으로 언락 코드를 넣어 아이폰의 락을 해제하는 듯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iOS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폰이 다시 잠기는 일도 없으며, 또한 탈옥을 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순정으로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저 같은 경우)에게는 꿈의 현실화되는 순간이지요.

하지만, 단점은 역시 이 서비스의 가격일 것 같습니다. 175달러 (약 19만원) 수준인데, 조금 비싼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하지만, AT&T 아이폰을 사고 나서 외국에서 쓰길 바라시면서도, 돈이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Negri Electron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