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여섯가지

iPad/News 2010. 4. 4. 06:42

드디어 오늘 미국에 출시한 iPad

오늘 드디어 미국에 iPad가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미국 각 지역의 애플스토어에선 기다란 줄을 스며 iPad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iPad의 관심은 뜨거운데요. 이번 iPad는 이전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에 비해 달라진 점들도 있고 사용자들이 잘 모르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좋아진 점도 있습니다.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iPad에 대해서 꼭 알아둬야 할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한국 출시는 미정, 한글 키보드 지원안됨

한글 키보드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출처 :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아직 대한민국 출시는 미정입니다. iPad는 4월 말에 국제적으로 팔기 시작하는데 그 리스트에 한국이 들어있을 확률은 현재로선 적습니다. 게다가 현재 출시된 아이패드엔 한글 키보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글출력은 잘 됩니다.) 아직 한국출시를 할 계획이 없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iPad는 한국에서도 만나실 수 있게 될겁니다.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로도 한글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건 그게 언제쯤 해결될지를 모른다는거죠. (예전 아이팟 터치 1세대가 출시했을 때에도 한글 키보드는 탑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펌웨어 업데이트로 지원해줬죠.)

2. 일반 컴퓨터에선 충전못함
iPad는 다른 기기보다 충전할 때 더 강한 전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반 컴퓨터들은 그만큼 지원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iPad를 컴퓨터에 꽂으면 iTunes로 동기화는 할 수 있지만 충전은 할 수 없습니다. 역시 USB 허브에 꽂아도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 출시된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용 충전기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된다고 해도 충전하는데 2배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iPad를 충전하려면 Mac을 가지고 있거나 iPad 10W USB Power Adapter를 이용해 충전해야합니다. (기본 포함)

3. iBooks는 App Store에서, DRM Free ePub 다운 가능
iPad의 기능 중 하나인 iBooks는 iPad 안에 내장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iTunes Store에서 무료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만 지원) iBooks를 이용하여 책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DRM이 없는 ePub 문서도 iBooks에 사용자가 따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4. 블루투스 키보드 지원
iPad는 악세사리로 키보드 독이 있어 독에 꽂고 키보드로 글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Apple Wireless Keyboard를 가지고 계시다면 굳이 키보드 독을 구입할 필요없이 Dock이나 케이스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5. 이어폰 제공안함
iPad는 처음 구입할 때 이어폰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Pad에 이어폰을 꽂고 싶다면 따로 구입해야합니다.

6. 외부 모니터 연결가능
iPad는 iPad Dock Connector to VGA Adapter를 이용하면 외부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키노트 같은 프레젠테이션 때 사용하면 유용하죠. 모니터를 연결하면 동영상, 슬라이드 쇼, 등을 볼 수 있고 키노트에서는 프레젠테이션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andscape 모드만 지원) (+Apple Component Cable로도 출력이 가능합니다. 역시 Landscape 모드만 지원합니다.)

7. 사진액자로 사용가능
iPad는 훌륭한 IPS 패널을 사용해 색감도 훌륭하고 또한 시아갹도 넓습니다. 게다가 iPad에선 다양한 방법으로 사진을 볼 수가 있는데요. iPad를 사용하지 않을 때엔 슬라이드쇼를 시작해 사진 액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언락 슬라이드 옆에 버튼이 있는데요. 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슬라이드쇼가 시작됩니다. Dock 위에 올려다 놓으면 멋진 9.7인치 액자가 완성되는 거지요.

실제로 만져본 iPad는 정말로 놀랍습니다. 빠른 반응속도, 아름다운 액정, 의외로 편한 키보드까지, 개인적으로 정말 지르고 싶게 만드는 기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 출시되기까진 몇가지 난관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애플 코리아가 iPad 출시일정을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3G 버젼에도 힘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 4월 24일에 International Launch?

iPad/News 2010. 4. 1. 08:47

아이패드의 국제 출시가 4월 24일일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애플 스토어들 직원들 노트에 따르면, 24일 주말은 아무도 비번일 수 없는 일명 "Blackout Period"이라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봤을 때, 이 날에 아이패드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론인 것입니다.

또한, 애플에서 국제 런칭일을 "4월 말"로 공지한 상태에서, 24일이 바로 그 4월 말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 4월 24일이라는 날짜가 우리나라에도 해당되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아이패드, 메이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시 돈 낸다

iPad/News 2010. 3. 31. 10:56
애플 아이패드 역시 아이팟 터치처럼 다음 OS 업데이트시 돈을 내게 됐습니다.

아이패드용 아이폰 OS 3.2 GM 시드와 함께 배포한 문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에 포함된 버전의 다음 메이저 릴리즈를 포함하고 그 때까지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줄 예정입니다.

이말은 곧, 지금 현재 OS가 3.2이므로 4.0까지는 무료로 업데이트해주겠지만 (여름에 나오는데 당연할 듯싶습니다), 그 다음 메이저 업데이트부터는 돈을 지불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팟 터치의 사업모델을 그대로 따라가는 듯합니다. 왜 아이팟 터치와 아이패드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 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참조해주세요.

아이패드가 어떻게 벌써 인터넷을 바꾸고 있는가. (플래시 없이)

iPad/News 2010. 3. 31. 03:04
이 글은 Gizmodo의 "How the iPad is Already Reshaping Internet (Without Flash)"을 번역한 것입니다. 글의 성격상 경어를 쓰니, 양해 바랍니다.


아이패드는 플래시를 돌리지 않는다. 만약 여러분이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플래시를 쓰면, 이는 아이패드에서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웹사이트가 아이패드에서 예쁘게 보이길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은 벌써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우리가 본 신기한 것은 바로 많은 웹사이트들이 아이폰을 위해 최소한 이 두 가지중 하나, 보통은 둘 다를 선택한다는 거다: 아이폰 앱같은 네비게이션 방식을 채용한 아이폰 최적화 모바일 사이트를 내놓던지, 아니면 아이폰용 앱을 내놓는 것이다. 아이패드도 비슷한 현상이 보인다. 물론, 화면 크기보다는 플래시를 빼는 것에 더 총력을 기울이지만 말이다. 많은 사이트들이 아이패드가 출시될 즈음에 준비가 끝나 있을 것이다. (더 얘기하기 전에, 한 가지 확실히 해놓을 것은: 플래시는 그래도 계속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애플이 뭐라 하든, 아직 플래시가 필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나 월 스트리트 저널, 그리고 NPR은 모두 두 가지 방면으로 공략하고 있다: 플래시를 완전히 버리고, 실제로 신문같은 느낌을 주는 아이패드 호환 사이트를 만들고, 거기에 아이패드용 앱을 내놓는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 앱은 월 17.99달러ㅡ그러니까 1년에 215달러ㅡ인데, 이는 잡지와 온라인 에디션 둘 다 구독해도 1년에 140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좀 가격이 높다. 게다가, 어떻게 생겼을 지도 아직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뉴욕타임스 아이패드 앱이 어떻게 생기게 될지는 이미 알지만, 가격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거기에 또 요즘 인터넷의 기본적 인프라 중 하나인 동영상 서비스가 있다. 유튜브나 비메오는 물론 이미 HTML5 실험을 시작한 지 꽤 되었고, 둘 다 아이폰 OS에 최적화된 동영상을 제공한 지도 꽤 되었다. 또다른 유명한 비디오 서비스이자 많은 잡지들 (와이어드, 슬레이트, 타임 그리고 뉴욕타임스)이 사용중인 브라이트코브 역시 아이패드에 대한 직접적 반응으로 "브라이트코브 익스피리언스 포 HTML5 Brightcove Experience for HTML5"을 발표하면서 HTML5의 힘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뉴욕타임스와 타임이 브라이트코브의 HTML5 비디오 서비스이 고객이 됨에 따라, 이들 웹사이트가 아이패드의 출시 때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동영상이 준비될 것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TED 또한 최근에 아이폰 OS 기기들을 위해 플래시가 없는 사이트를 만들어냈으며, 훌루를 쓰지 않는 유일한 메이저 방송사인 CBS(CSI 시리즈, NCIS, Big Bang Theory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지상파 방송사 - Kudo L 주)는 이미 HTML5 비디오 사이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그러니까, 훌루가 아이패드에 준비가 안되더라도, CBS는 준비가 완료될 것이다. (하지만, 훌루도 HTML5로 갈아타기까지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 짐작된다.)

최고의 인터넷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것ㅡ스캇 포스털의 미친 눈을 불러오자ㅡ이라 했던 기기가 실제로 인터넷을 완전히 재개편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흥미롭다. 물론, 이는 표준적이지 않은 포맷에서 벗어나 웹 표준으로 다가가고, 리소스만 잡아먹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더 효율적이고 쓰기 쉬운(많은 사이트들이 그렇게 바뀌긴 했다)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애플이 아이패드 전에 웹을 다시 만들어내는 게 없는 것도 아니다ㅡ이미 애플은 사파리, 구글 크롬, 그리고 대부분의 괜찮은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돌리는 웹킷 엔진과 웹표준 개발에 힘을 써 왔다. 사실, 웹킷을 통해 애플은 모바일 브라우징의 기준을 제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웹 개발자들에게 그렇게 많은 선택이 있는 것도 아니다. 존 그루버가 말하듯이, 만약에 아이폰 OS 기기들ㅡ아이패드도 포함된다ㅡ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신경을 쓴다면, 분명 리디자인을 하게될 것이며, "만약 아이폰 OS 기기들이 자신의 웹사이트를 별로 안 쓸 것이라 생각하면, 그것 심각한 오산이다."

아이패드가 심지어 아이폰보다 이렇게 인터넷에 더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었던 것은 간단히 말해 아이패드가 더 크기 때문이다. 아이폰용 웹사이트의 도전과제는 플래시를 없애는 것뿐만이 아니었다ㅡ모든 것을 3.5인치로 줄이고, 사람들이 자신들의 핸드폰을 쓰는 성향을 고려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등의 문제도 있었고, 이는 모바일 사이트만이 아니라, 앱까지 등장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이 두 가지 문제점ㅡ작은 스크린, 그리고 작은 창들ㅡ이 없으니, 개발자들은 아이패드의 화면에 맞추기 위해 앱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그 말은 곧 앱이 아닌 사이트를 다시 디자인하면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가 아이폰보다 인터넷에 더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애플이 만약에 수많은 아이패드를 판매한다면 말이다. 물론, 지켜봐야겠지. 그동안 플래시를 끊고 HTML5를 지원하는 사이트들이 속속 생겨날 것이고, 우리는 곧 이런 사이트들의 소식을 더 듣게 될 것이다.

애플, 아이패드용 iPhone OS 3.2 GM Seed 배포

iPad/News 2010. 3. 30. 09:44

애플이 오늘 아이폰 OS 3.2 SDK GM(Gold Master) Seed를 개발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이는 실질적으로 아이패드에 올려질 아이폰 OS 3.2의 최종 버전입니다.

애플에서는 "오늘부터 앱들은 모두 이 버전을 통해 등록되어야 하며, 3월 31일까지 업로드가 되면 리뷰는 되겠지만, 아이패드 앱 스토어의 그랜드 오프닝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똑같이 아이폰 OS를 쓰는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는 3.2를 스킵하고 4.0으로 바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의 추측이므로 너무 심각히 받아들이지 마세요 ^^;;) 아이폰 OS 3.2는 아이패드에서만 돌아갑니다.

애플, 아이패드 가이드 투어 공개

iPad/News 2010. 3. 30. 05:40
애플이 아이패드의 가이드 투어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사파리, 메일, 사진, 동영상, 유튜브, 아이팟, 아이튠즈 스토어, 아이북스,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 등의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 약 2분정도씩이며, 총합 약 23분 정도의 길이입니다.

지름신이 더 가까워지는 영상들이 첨부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물귀신 작전... ㄲㄲ)

애플, 아이패드 상표권 획득 / 아이패드 앱 스토어 스크린샷 유출

iPad/News 2010. 3. 27. 09:50
오늘은 아이패드와 관련된 두 가지 소식을 준비해봤습니다.


1) 애플, 아이패드 상표권 후지쯔에게서 획득

첫번째로, 애플이 아이패드라는 이름을 원래 상표를 가지고 있던 후지쯔에게서 획득했습니다. 1월말에 아이패드가 발표됐을 당시, 후지쯔에서 이미 아이패드라는 이름의 기기를 2002년부터 팔고 있었는데, 애플의 아이패드가 발표되는 순간, 상표권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해결됐지만요. (분명 돈으로 샀겠지요.) 참고로, 지난 2007년에 아이폰이 발표되었을 때도 시스코 측에서 이미 인터넷 전화기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상표권 분쟁에 휘말렸던 적이 있습니다. 모든 걸 비밀스럽게 출시하는 것에 대한 약간의 댓가인 건지도 모르겠네요.












2) 아이패드 앱 스토어 스크린샷 유출

유출 경로는 확실치 않으나, (아이폰 앱 분석하는 사이트에서 나온 거라고는 하는데..) 여하튼, 아이패드 앱 스토어의 스크린샷이 유출되었습니다. 말이 필요없으니, 한 번 볼까요?


출처: Engadget, AppDevice

아이패드용 'HD' 게임들 앱 스토어에 등장!

iPad/News 2010. 3. 26. 08:09
아이패드의 출시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드디어 아이패드용 앱들이 앱 스토어에 리스트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 게임을 아이패드로 포팅한 듯한 이 앱들은 뒤에 'HD'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직접 확인한 아이패드용 'HD' 앱들입니다.

현재 게임 블로그 코타쿠 (Kotaku)가 조사를 한 결과, 확인된 'HD' 앱들 (게임이라 하는 게 나을수도..?) 은 다음과 같습니다:
  • Ammoin HD
  • Azkend HD
  • Flight Control HD
  • Grind HD
  • HD Recovery
  • Labyrinth 2 HD
  • NBA Hothot HD
  • NBA Spin
  • Numba HD
  • Plants vs. Zombies HD
  • Sinterra HD
  • Sparkle HD
  • Worms HD
  • Zen Bound 2
이들 게임은 모두 링크를 누르면 페이지가 Unavailable하다는 메시지를 출력합니다. 아마 4월 3일쯤에 일제히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아이패드용 앱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기대를 안할 수가 없네요.

아이패드 배터리 교환 정책: 아이패드 전체를 교환해준다

iPad/News 2010. 3. 14. 13:35
애플이 오늘 서포트 문서를 통해 아이패드의 배터리 교체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폰 등의 휴대용 기기는 배터리가 모두 내장형이기 때문에 애플이 돈을 받고 배터리를 교체해줬는데요, 이번 아이패드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아이패드 자체를 교체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애플이 공개한 서포트 문서는 "만약 아이패드의 배터리에 대한 문제(수명 저하 등)가 발생하면, 애플에서는 서비스 가격을 받고 아이패드를 교체해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교체비는 배송 가격 포함 105.95달러 (교체 비용 99달러 + 배송 6.95달러)이며, 교체는 약 1주일가량 걸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 아이패드의 구조상 재빠른 배터리 교체가 힘들어서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 애플 측에서는 한 번 아이패드를 배터리 교체를 위해 보내면 거기 안에 있는 데이터는 모두 잃게 되므로, 보내기 전에 꼭 아이튠즈에 연결에 동기화 및 백업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애플의 이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단, 미국 언론에서는 상당히 좋은 정책으로 보고 있으나, 아이폰의 리퍼 정책으로 한 번 홍역을 치른 한국에서는 사정이 다를까요?

iPad: Few More Details

iPad/News 2010. 3. 13. 10:49
미국 시각으로 3월 12일에 드디어 애플 아이패드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벌써부터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약 5만 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요, 오늘 예약판매를 통해 애플이 공개한 몇 가지 사항을 더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음소거 스위치, 화면 회전 잠금 스위치로 변경

첫 번째 소식은 바로 하드웨어 버튼 변경 소식입니다. 원래 음소거 기능으로 할당되었던 스위치가 지금은 화면 회전을 잠그는 기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모두 화면 회전이 가능한 아이패드에게는 음소거보다는 훨씬 유용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2) 아이패드의 3G 서비스


(참고: 이 부분은 현재 유일하게 정책이 공개된 미국의 AT&T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사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3G 버전은 어떠한 약정이 없습니다. 그냥 언락된 아이패드를 사서 그 다음에 통신사의 요금제에 가입을 하면 됩니다.

미국같은 경우 3G 서비스는 AT&T가 제공하며, 요금제는 월 250MB 14.99달러 / 무제한 29.99달러입니다. 약정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취소가 가능한 이점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아이패드 내에서 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가입: 아이패드 요금제 가입은 설정 - 셀룰러 데이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를 고르고, 신용카드 등의 개인 정보를 기입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데이터 사용량 관리: 설정에서 아이패드의 데이터 사용량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의 데이터 사용량 관리방법보다 훨씬 더 잘 되어 있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한이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시작해서 그런가 봅니다...) 실제로 한 달에 몇 MB를 썼는 지, 며칠 동안 남은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지 등의 사실을 모두 알려줍니다. 또한, 제한사용량에 다다르면 20% 남았을 때, 10% 남았을 때, 그리고 완전히 다 썼을 때 경고창을 날려줍니다. 추가적으로 남은 기간동안 쓸 데이터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요금제 관리: 한 번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한 후라도 쉽게 요금제를 변경 혹은 취소가 가능합니다. 만약 데이터 용량이 더 필요하면, 250MB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아예 무제한 데이터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요금제는 달마다 새로 가입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요금제를 취소가 가능하며, 원하는 때에 다시 가입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3) 국내 출시 계획

현재로서 아이패드의 한국 출시 계획은 '아무것도 없다'입니다. 일단 와이파이 모델은 문제없이 발매가 될 듯하지만 이마저도 출시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이며(애플은 미국 외에 다른 국가들의 아이패드 출시를 4월 말이라고만 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아이패드의 제원에는 한국어 지원(시스템 언어/키보드 모두)도 없는 상태입니다.

3G 모델은 통신사와의 제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더더욱 적습니다. 특히, '무약정'이라는 애플의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또한 의문입니다. 현재로서는 아이폰을 런칭시킨 KT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뭐 이런 말 처음 듣고 나서 한 1~2년은 지나서야 아이폰이 출시됐죠.


이제 아이패드의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이미 지르셨는 지도 모르지요. (참고로, 전 안 질렀습니다. 좀만 기다려보자 주의인지라...)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한국 출시만을 목빠지게 기다리실 지도 모르겠네요. iAppBox에서는 아이패드가 공식 출시가 되는대로 Hands-on 프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리뷰는... 필자들 둘 다 살 생각이 없으므로...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