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1월 11일에 아이폰 발표?

iPhone, iPod touch/News 2011. 1. 8. 09:44
CES에 예상외로 미국내 1위 통신사 버라이즌 측에서 아이폰에 대한 발표가 없었으나, 상황이 달라질 모양입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오늘 버라이즌이 다음주 화요일 (11일)에 뉴욕에서 있을 기자회견에서 버라이즌의 망을 지원하는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이 이벤트에는 스티브 잡스 CEO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버라이즌용 아이폰은 하드웨어상으로는 아이폰 4와 거의 동일하지만, 버라이즌의 CDMA 네트워크에서도 작동하도록 셀룰러 라디오 쪽을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이 아이폰이 최근에 버라이즌이 런칭한 LTE 네트워크에서 지원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유럽의 몇몇국가에서는 아이폰이 복수의 통신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개통이 가능한 가운데 (영국은 무려 다섯 개의 통신사를 통해 개통할 수 있어서 애플 스토어 사이트에서는 아이폰을 언락한 채 팔고 있습니다.) 본고장 미국도 이제 AT&T의 독점 시대가 막을 내리는 상황이 오게 된 것입니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유저 베이스가 iOS를 크게 따라잡기 시작하자 애플이 낸 절충안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되어 우리나라에서도 곧 KT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에서도 아이폰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디아블로의 모바일화! 던젼헌터2

iPhone, iPod touch/Apps - Games 2010. 12. 27. 17:57
Gameloft는 워낙에 많은 게임을 만들어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게임로프트에서 게임을 구입하기 점 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워낙 비슷한 종류의 게임을 뚝딱 만들어 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게임의 설명을 들었을 때 제가 예전에 미치게 했던 디아블로2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구입해버렸습니다. 워낙에 즐겨했던 게임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받았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했습니다. 요즘 이 게임 하는 재미로 지내고 있네요. ^^

처음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세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캐릭터를 키울 수 있습니다. 레벨 12가 되면 2차 직업을 정하게 되죠. 난이도는 세가지 단계가 있는데 게임을 다 깰 때마다 언락됩니다.

옵션화면입니다. 한국어를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전 시스템 언어를 영어로 사용하는데 한국어로 따로 바꿀 수 있어서 좋네요 ^^

게임은 싱글 플레이가 있고 멀티 플레이가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는 기기끼리도 되고 진짜 온라인 게임도 지원합니다. 또한 도전과제나 순위표도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게임로프트 Live나 Game Center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입니다. 화면은 손가락 핀치로 줌인/아웃을 할 수 있습니다. 음악 버튼을 누르면 아이폰 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조작은 스틱도 있고 터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틱이 편하더군요.

메뉴 스크린 샷들입니다. 메뉴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템 부분은 조금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파트 부분을 선택하고 뒤로 돌아가는 버튼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위 탭을 다시 눌러야 하거든요.

게임의 재미는 '디아블로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짧지 않은 스토리 라인과 다양한 퀘스트들, 스토리와는 관계없는 기타 퀘스트와 다른 재미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가끔 지루하면 멀티 플레이를 하곤 하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있구요. 하지만 멀티 플레이 같은 경우는 채팅은 안됩니다. 아쉬우면서도 다행(?!)인 부분이죠.

앱 자체에 버그는 약간 있습니다. 아이템 메뉴에서 한글이 뒤죽박죽 섞이는 버그가 있고 또한 아이템 리스트가 길면 심한 딜레이가 생깁니다. 멀티 플레이를 할 때 접속이 잘 안되는 경우나 소환이 잘못되어 이상한 곳에 박혀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도 전체적인 게임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열심히 레벨 업하고 아이템을 모으고 온라인 게임도 하고. 여러 재미요소가 많아 이 게임 하나만으로도 시간을 무척 잡아먹을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해드릴게요. ^^


P.S. 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디아블로3가 더 기다려지게 되었네요. 어쩔 수 없나봅니다. ^^;;

놀라운 완성도. 기차여행의 벗. Glory Korail

드디어 Korail에서 아이폰 앱을 출시했습니다. 앱 이름은 Glory Korail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대중교통 앱이 나왔고 각 기업에서도 공식 앱을 만들었으나 Korail 공식 앱을 조금 늦게 나온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날릴만큼 이 앱의 완성도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나온 앱 중 이 앱만큼 편리하고 간단한 앱은 아마 보시기 힘드실 것 같아요.

앱의 메인은 무척 심플합니다. 필요한 메뉴들로만 구성되어있어 헤매지 않고 바로 원하는 카테고리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앱의 메인메뉴를 오른쪽으로 넘기면 이 어플의 제작자 정보가 나옵니다.

승차권 예매에선 옵션을 선택하고 기차표를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도중에 메뉴로 넘어가고 싶으시다면 상단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메인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승차권 예매의 UI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편리함과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다 잡은 UI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이런 UI는 아무리 잘 만들어진 앱이라도 정말 보기 힘듭니다. 개발자들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그외 다른 서비스들 중에는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구입한 열차표 조회나 열차표 조회 등 기차를 자주 이용하신다면 회원가입을 하신 후 이용하시면 훨씬 더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차역이 어디 있는디 모르신다면 가까운 역 찾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현재 위치를 검색해서 가장 동서남북으로 가장 가까운 역을 볼 수 있고 또한 AR(가상현실)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나의 정보에선 다양한 개인정보나 알림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일일히 입력하는 것보다 미리 입력해놓고 구입하기 전 옵션만 체크해서 바로 결제하는 게 아무래도 훨씬 더 빠르고 간편하겠죠? ^^

이렇게 잘 만들어진 앱, 예전이나 앞으로나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 것입니다. 단순히 기차표 검색하고 구입하는 앱이지만 에니메이션 효과, 디자인, UI 등 그 어느 것 하나하나 모자람이 없는 앱입니다. 아쉬운 네이밍 센스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 기차를 자주 애용하지 않으시더라도 한번쯤 깔고 구경해보셔도 될만한 앱입니다. 그만큼 이 앱은 정말 흠잡을 데가 없으니까요.

인피니티 블레이드, 다음주에 마이너 업데이트.

iPhone, iPod touch/Apps - Games 2010. 12. 15. 10:53

에픽 게임즈와 개발사 체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에서 인피니티 블레이드 Infinity Blade의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습니다.
첫 번째 업데이트는 다음주에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되는데, 여기에는 새로운 칼 5종, 헬멧 5종, 방패 5종, 그리고 갑옷 1종이 추가되며, 만렙은 45까지 연장됩니다. 또한, 새로운 종류의 적 또한 추가됩니다.

이 업데이트 이후에도 꾸준이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체어 엔터테인먼트 측은 밝혔는데요, 이 업데이트에는 신의 왕의 백스토리가 공개되며, 현재의 세계관에서 더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금 상대하는 적들보다 훨씬 어려운 적들이 나올 것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모두가 기다리는 멀티플레이어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업데이트는 무료가 될 예정입니다.

[출처: Joystiq]


Infinity Blade 리뷰

iPhone, iPod touch/Apps - Games 2010. 12. 13. 16:28
* 아래 리뷰글은 글쓴이의 문체에 따라 경어체로 진행됩니다. 양해바랍니다.
* 모든 갈무리 사진은 확대가 가능합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같은 게임을 리뷰하기란 쉽지않다. 그도 그럴것이, iOS 게임용 역사상 인피니티 블레이드같이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게임도 없었다. 올해 9월에 애플의 ‘아이팟 이벤트’에서 게임 센터와 함께 처음 소개된 이 게임은 기어즈 오브 워 Gears of War 시리즈 등의 명품 게임을 만들어온 에픽 게임즈가 만든 사실에 기대, 또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자체와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Batman: Arkham Asylum, 매스 이펙트 Mass Effect 시리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솔 게임들에 쓰인 언리얼 엔진 3를 iOS로 포팅한 후의 첫 게임이라는 것도 큰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지난주에 드디어 게임이 출시되었는데, 과연 어떨까? 그것은 iAppBox 공식 리뷰에서 확인하시라.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스토리는 너무나도 간단해서 허무할 정도다. 한 기사가 이름을 알 수 없는 왕국에서 폭정을 하고 있는 신의 왕을 대적하러 간다. 하지만, 그는 신의 왕의 보디가드인 어둠의 기사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신의 왕은 그를 무한의 칼로 죽인다. 그로부터 20여년 뒤, 그의 아들이 복수를 하러 다시 그 성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 2세도 신의 왕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이 신의 왕을 이길 때까지 계속 새로운 아들이 신의 왕에게 도전을 하게 된다. 플레이 타임을 지속시키려 이러한 스토리를 취한 것은 신선했지만, 역시나 시간이 지나면 단조로운 스토리가 아쉬워진다. 다음 업데이트에 새로운 맵 추가 등이 있을거라고 한 상태이니 이것을 기대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012

게임플레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터치 스크린을 잘 활용하는 느낌이다. 게임플레이의 거의 유일한 초점은 바로 적과의 1대1 전투에 있다. 공격을 할때는 어느 방향이든 긁어대면 캐릭터가 공격을 한다. 이 부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엔 최고인 것 같다. 그다음에는 방어를 해야 하는데, 이 방어에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방패로 막거나,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아니면 적의 공격하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공격을 해 칼로 막는 방법이다. 예상했듯이 막는 방법이 제일 쉽지만, 이는 대신에 방패 자체의 에너지가 있어서 이게 깎인다. 이런 식으로 밸런스를 잘 맞춘 느낌이다. 문제는 이 터치 컨트롤에 있는데, 분명히 피하기 버튼을 탭했는데도 캐릭터가 반응이 없어서 그대로 맞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와는 반대로, 칼로 막을 때는 너무나도 민감해서 조금이라도 방향이 빗나가면 실패라고 뜨고 그대로 맞는 경우가 많았다. 칼을 휘둘러야 하는 방향과 타이밍이 있어야 한다는 건 이해가 가지만, 이를 너무나도 민감하게 세팅한 듯하다. 이에 대한 조율이 아직은 더 필요한 것 같다. 하지만, 컨트롤 자체는 가상 조이스틱등을 쑤셔 넣으려고 하는 게임들에 비하면 충분히 신선했다 본다.



거기에 캐릭터를 레벨업시키고, 새로운 무기를 사는 부분도 있다. 중세시대같은 배경에 달러를 화폐단위로 사용하는 건 좀 이상하지만 그건 뭐 그렇다 치자. 레벨은 40에 제한이 걸려 있으며, 경험치를 올리는 방법또한 독특한게 각 무기(칼, 방패, 갑옷, 반지, 투구)따라 경험치가 따로 있어서 얻은 경험치를 5등분한 다음에 각각의 무기의 경험치를 올린다. 이와 동시에 캐릭터의 경험치도 오른다. 즉, 만약에 무기의 경험치가 꽉 차면 (이를 숙련됐다고 한다), 5등분된 경험치중 그 무기에 할당된 부분은 받지 못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무기를 계속 체험해보게 하는 것이다. (아마 모든 무기가 숙련될 때가 레벨 40인듯하다. 지금 쓰는 때 내 캐릭터 레벨이 37인데 이제 숙련할 수 있는 무기도 얼마 없다...) 돈을 따로 내서 숙련시키는 것도 있는데, 숙련한다고 뭐가 좋아지는 지는 아직 모르겠다.


012

이제 남은 부분은 바로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프리젠테이션이다. 이 부분에서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정말로 에픽 게임즈가 약속한 부분을 충족시킨다. 정말 iOS용 언리얼 엔진 3는 지금까지 나온 iOS 게임중에서 최고의 그래픽 수준을 선보인다. 아직 프레임 속도가 불안한 부분이 존재하긴 했지만, 이렇게 디테일한 그래픽은 iOS에서 처음 볼 정도다. 이는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아이폰 3GS에서도 그대로 통한다. 아이폰 4보다 더 작은 화면을 가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효과음 또한 상당하다. 칼이 부딪히는 소리는 정말 소름끼칠 정도다. 내가 생각하면 유일한 문제점이라면 때때로 흐르는 음악과 효과음 소리가 너무 커서 가끔씩 나오는 시네마틱 장면의 대사가 묻힌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그 언어가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인 것 또한 아니었지만... ;; 또한 게임은 아이폰/아이패드 모두 한 버전에서 지원하는 유니버설로 제공되는데, 다행히도 아이패드로 거의 같은 게임플레이와 아이패드에서는 아이폰 버전에서 더 커진 버튼 등의 일명 '불린 UI'를 가졌음에도 이상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또한, 몇몇 부분에서는 구글 번역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한글 UI 또한 지원한다.

과연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기대가 너무 지나쳤던 게임이었을까? 어떤면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다. 스토리는 허무할 정도로 단순하고, 게임 컨트롤은 일관성이 없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하나의 완전한 게임이라기 보다는 iOS용 언리얼 엔진 3에 대한 기술 데모다. 그만큼 프리젠테이션 면에서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여기서 인피니티 블레이드에 대한 다음 업데이트를 기대해야 할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기대해야 할 지는 두고봐야할 듯하다.

이름: Infinity Blade
가격: $5.99
버전: 1.0 (Universal)
개발사: Epic Games
점수: 8.0/10



화이트 아이폰 4, 2011년 봄에 출시 재확인

iPhone, iPod touch/News 2010. 12. 6. 09:05
이제 포켓몬스터에서 피카츄 잡는 것만큼이나 어려워진 화이트 아이폰 4 구하기.
아직 애플은 "2011년 봄에 출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아제는 온갖 써드파티 케이싱을 씌워주는 곳까지 등장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와중에, 애플은 기존의 입장인 2011년 봄에 출시한다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바로 애플 스토어에 있는 아이폰 4 소개 문구입니다. 9to5 Mac에서 가져온 사진을 보면,

바로 네모 안에 있는 내용이 "화이트 아이폰 4는 2011년 봄에 출시됩니다."라는 내용입니다. 물론, 스토어에 프린트가 되었다고 해서 확실히 결정지은 것과는 멀겠지만, 더 가까워진게 아닐까요?

그럼 여기서 iAppBox 설립 처음으로 설문조사 하나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화이트 아이폰 4가 출시된다면 구매하실 건가요? 아래에 답을 달아주세요!



Note: 위 설문이 안보이시는 분들은 여기에 가셔서 직접 해주세요. 자바스크립트가 iAppBox에 안 먹혀서 부득이하게 플래시로 처리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맛집을 위한 새로운 지도 개척기, 맛있는 지도

제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그리운 것들 중 하나는 바로 한국의 다양한 맛집들입니다. 한국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쉽게 체험할 수 있고 훌륭한 맛집들을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죠. 그런 맛집들을 찾기 위해선 검색을 하거나 잡지를 보고, 최근엔 맛집을 위한 서비스나 앱이 개발되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앱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 중 User-Friendly한 앱을 고르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지금까지 맛집 앱들을 사용하면서 "편하다"라고 평가한 앱은 없습니다. 그러다 트위터에서 이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지도는 기존 맛집 앱들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바로 SNS가 들어가 있죠. SNS와 맛집, 재미있지 않나요? ^^ 그리고 시작된지 얼마 안된 서비스이고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입니다. 아직은 아이폰만 지원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도 지원 예정이더군요. 일단 이 앱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자동으로 현위치를 검색합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주위의 발굴된 맛집을들 볼 수 있습니다. 핀의 숫자는 유저들이 찜한 횟수입니다. 따로 검색을 하고 싶다면 검색 버튼을 눌러서 할 수 있고 결과물을 거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주위 유저들의 메모들도 볼 수 있고요.

맛집을 리스트로 보면 이름과 별점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맛집을 등록할 수도 있네요. 메모는 근처의 메모를 볼 수 있고 메인 메뉴에서 메모로 들어간다면 전체 메모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맛집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지도에서 위치를 설정한 후 이름, 전화번호, 홈페이지, 소개를 적을 수 있습니다.

내 공간에서는 내가 쓴 글, 댓글들, 맛친과 찜한 맛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설정에선 맛지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맛지닷컴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어 초보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부족한 점이 아직 많이 느껴집니다. 기초는 괜찮으나 아이폰 UI도 약간 아쉽고 카테고리 분리 등 좀 더 추가되어야 할 기능들이 보이네요.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히 근처의 맛집을 찾을 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좀 더 발전된다면 훌륭한 맛집 SNS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과 맛집을 서로 공유하는 즐거움은 다른 SNS보다 더 클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걸 먹고싶은 마음은 어느 분이나 다 똑같으니까요.^^

구형 iDevice에서 아이폰 찾기 살리는 방법

iPhone, iPod touch/Tips 2010. 11. 23. 09:18
아이폰 찾기 기능은 잃어버린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를 컴퓨터나 다른 iDevice의 앱에서 로그인해 위치를 확인해 기기를 찾거나,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해버릴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원래 모바일미 사용자만 쓸 수 있었으나 오늘 애플이 iOS 4.2 발표와 함께 전면 무료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는 '2010년형 iDevice (아이폰 4, 2010년형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만 한한다는 제약점이 있었는데요, 더 자세히 말하자면 "서비스는 2010년형 기기의 설정 메뉴에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일단 가입만 되면 iOS 4.2를 돌리는 다른 기기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Apple, 주석 #3 "You can create a free Find My iPhone account on any iPhone 4, iPad, or iPod touch (4th generation) running iOS 4.2. Once you create an account on a qualifying device, use your Apple ID and password to enable Find My iPhone on your other devices running iOS 4.2.") 이를 역이용해 구형 iDevice에서 아이폰 찾기 서비스에 가입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2010년형 기기에서 서비스에 가입을 한다

일단 애플 웹사이트에 명시된 대로 2010년형 기기에서 서비스 가입을 합니다. 먼저, 앱 스토어에서 iPhone 찾기 앱을 받습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앱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앱이 설치되는 동안, 2010년형 기기 (아이패드 포함)에서 설정 - 메일, 캘린더 및 연락처 - MobileMe에 들어가 가입을 합니다. 그다음, iPhone 찾기 앱에서 모바일미에 등록할 때 쓴 Apple ID를 입력하면 셋업이 완료됩니다.




2. 이제 구형 기기도 같은 공식을 반복한다.

위의 과정을 이제 구형 기기에 다시 해줍니다. 그러면 일단 구형기기에도 무료로 내 아이폰 찾기 기능을 쓰실 수 있습니다.


3. 2010년형 기기의 모바일미 서비스를 해지해도 이제 그대로 쓸 수 있다!

위의 과정을 남에게서 빌린 2010년형 기기로 하셨다구요? 걱정없습니다. 이제 2010년형 기기의 설정에 들어가셔서 모바일미 연결을 해제합니다. 서비스에 이미 가입된 상태고, 구형 기기는 그 리스트에 이미 더해졌기 때문에 서비스 가입이 해지되지 않고 무료로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신 아이폰 3GS 유저분들이시라면 위의 방법이 정말 유용하게 먹히실 듯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구글, 아이폰용 구글 보이스 앱 배포 시작

구글이 아이폰용 구글 보이스 앱에 대한 승인을 받고,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구글 보이스는 번호 하나를 셋업하여 거기에 휴대전화, 집전화, 사무실 전화를 모두 엮어서 필요에 따라 전화를 리디렉트해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저렴한 국제전화와 미국내 번호에는 무료 문자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구글 보이스 앱은 작년에 구글이 처음으로 앱을 승인요청했을 때 애플이 "아이폰의 전화 기능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었습니다.

애플, 아이폰 4용 슬라이더 케이스들 온라인에서 판매 중단

iPhone, iPod touch/News 2010. 11. 15. 00:49
Incase의 아이폰 4용 슬라이더 케이스

애플이 자사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결국 슬라이더형 케이스들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위의 Incase의 슬라이더 케이스를 비롯해, 심지어 Mophie 사의 Juice Pack Air 배터리 케이스 또한 포함됩니다.

이 조치는 아이폰 4의 유리 후면 케이스가 이러한 슬라이더 케이스 사이로 들어간 먼지 때문에 흠집이 나거나, 심한 경우에는 금까지 가버리는 일면 '글래스게이트' 사건이 발생해서인 듯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애플은 이 글래스게이트 사건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