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SNS의 만남, Onit!


많은 분들이 SNS에 빠지시면서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빼놓을 수 없는 음악이 되겠는데요. 음악은 보통 트위터에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 지 직접 쓰기도 하고 특정 앱에선 기능으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보여드릴 앱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음악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진 Onit!이란 앱입니다. 


 
처음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최근에 재생했던 음악을 재생하기 시작합니다. 또는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이 바로 뜨죠.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로딩이 끝나 상단에 프로필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들을 선택하면 제가 지금 듣고있는 노래와 관련된 트윗을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를 터치하면 지금 듣고있는 곡의 순위와 관련 유튜브 동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메뉴 세개를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음악 라이브러리 버튼이고 두번째는 자신의 Murmur로, 세번째는 설정 버튼 입니다.
 
 

본인의 Murmur에서는 그동안 제가 올렸던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앱을 사용하는 동안 음악 버튼들은 하단에 숨어있어 빠른 변경이 가능합니다.

 
설정에선 계정설정과 SNS공유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하단 왼쪽의 앨범아트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 듣고있는 앨범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한 앨범 안에선 굳이 음악 라이브러리로 들어가서 바꾸는 번거로움을 줄인거죠.

 

상단에는 Playing 외 Ranking과 Murmur가 있습니다. 이 메뉴들은 가로로 스와이프를 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와이프로 바꾸는 건 재미있는데 바꿀 때의 에니메이션은 조금 과하고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Ranking에선 트위터에서 사람들이 올리는 음악의 횟수를 계산해 순위로 볼 수 있고 Murmur에선 제가 지금 듣고있는 음악에 관련된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단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 듣는 음악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SNS 연결방법은 단순해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에 제가 듣는 음악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기 떄문에 이 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쓸 일이 없는 앱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앱을 쓰면서 굳이 음악을 트윗하기 위해 이 앱을 써야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기능 외 딱히 절 만족시키는 기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안 듭니다. 따로 노는 기분이랄까요. 심지어 아이콘도 혼란을 줍니다. 음악을 공유하는 버튼은 상단의 하늘색 말풍선이 되야 하지 않을까요? 음악 라이브러리를 보는 방법은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위치도 다릅니다. 상단의 메뉴구성도 약간 불편하구요. 이럴때 이런 멘트를 날리는 것 같습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음악을 공유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단순히 글을 올리는 점으로만 볼 때는 나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릴 땐 링크와 앨범아트까지 같이 올라가서 보기가 좋더군요. 하지만 이런 글을 올리는 건 다른 앱으로도 할 수 있는입니다. 인터페이스라도 좀 더 정돈 되었다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줄 순 없겠네요. 

 
Onit! 다운로드(무료) 

WWDC 2011, 6월 6일!

Apple News 2011. 3. 29. 01:00


애플이 오늘 WWDC 2011의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바로 6월 6일부터 10일까지입니다.

이번 WWDC 2011에서는
  • 애플 엔지니어가 주최하는 100여개의 기술 세션 
  • iOS와 Mac OS의 기술 최적화를 위한 1,000여명의 애플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코드-베이스의 조언과 도움
  • 전세계의 아이패드, 아이폰, 맥 개발자와 만날수 있는 기회
  • 아이패드, 아이폰, 맥 개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애플 디자인 시상식
 등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보통 WWDC에서는 새로운 아이폰 하드웨어와 iOS의 최종 버전, 그리고 사이클이 맞으면 새로운 버전의 Mac OS X 버전 프리뷰도 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조금 달라질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위에 보시면 "iOS와 Mac OS X의 미래를 미리 보세요"라고 되어 있는데, 원래는 보통 WWDC때는 새로운 iOS 버전의 최종판을 내놓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iOS의 미래를 미리 보라'는 말은 결국 iOS 5가 이때까지 공개가 안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공개가 안되면, 그만큼 공식 릴리즈도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이는 테크크런치가 며칠전에 보도한 내용과 일치합니다.

이 때문에 아이폰 5가 WWDC때 출시를 안할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보통 새로운 아이폰 하드웨어는 iOS의 신버전을 탑재해서 출시가 되는데, iOS 5의 정식 배포가 밀리면, 그만큼 아이폰 5도 밀리지 않을까란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긍정적으로 보자면, 작년 iOS 4 이벤트도 4월에 했었으니 (아이패드 출시때문에 밀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iOS 5에 뭐가 탑재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쿠도군의 의견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Apple]

Update: WWDC 2011 표가 벌써 매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공지 2~3시간만에 매진인 셈입니다.
 
Update #2: 아까의 오보를 뒤로하고... 


이제 정말로 품절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무려 8시간만인데요, $1,599달러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무지 빨리 팔려나간게 아닐까 싶네요.

GAMEVIL의 새로운 시도, KAMI RETRO

iPhone, iPod touch/Apps - Games 2011. 3. 28. 14:11

처음에 이 게임을 Game of the Week에서 보고 '오.. 꽤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이 나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게임이 국내 유명 게임 개발사인 Gamevil에서 내놓은 게임이더라구요.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게임빌에서 그동안 소비자에게 선보였던 게임들과는 거리가 무척 먼 게임을 선보였다는 점에 놀라고 신기해했네요. 이제 기존 게임의 틀을 깨뜨리고 좀 더 새로운 장르에서도 인지도를 올리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계속되야 하겠죠? 게임빌에서 최근에 출시한 KAMI RETRO란 게임을 소개합니다.

 

게임은 이름답게 올드한 도트 스타일을 보이면서 무척 예쁘게 꾸몄습니다. 개인적으로 UI가 이쁘고 편해서 마음에 드네요. 설정이나 리더보드 등의 버튼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게임은 각 단계별로 다양한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마지막엔 보너스 스테이지도 있죠. 각 스테이지마다 획득한 큰 별의 숫자도 보여줍니다.


이 게임은 친절하게도 처음 시작할 때나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할 때마다 시연영상을 보여주며 게임진행 방법을 알려줍니다. 덕붕에 이 게임을 하면서 한번도 게임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헤맨 적은 없네요.

 
게임의 진행은 초록색 박스를 눌러 캐릭터가 나오고 그 캐릭터를 빨간 문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총 3개의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이템을 잘 써야하고 타이밍도 잘 맞춰야합니다.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스와이프로 방향을 바꿔주거나 점프를 시켜야 하는데 이 움직임이 처음엔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주위에서만 제대로 작동하고 그 외의 구역은 되지 않거든요.


개인적으로 처음엔 그리 기대가 크지는 않았는데 할수록 재미가 붙는 게임입니다. 그래픽도 너무나 이쁘고 게임 스테이지도 충분히 많으며 난이도도 무척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초기라서 약간의 버그를 발견했는데 이미 수정한 버젼이 준비 중이더군요. =) 가격에 비하면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강추 해드리고 싶어요!


KAMI RETRO 다운로드 ($0.99) 

애플, 아이패드 2 25일에 25개국 추가 출시, 한국은 4월 출시

iPad/News 2011. 3. 22. 22:36


일본 지진때문에 부품 수급이 어려워 다른 곳에서의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루머를 뒤로 하고, 애플이 오늘 낸 공식 보도자료에서 아이패드 2 발표 당시에 발표한대로 25일 오후 5시에 25개국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제외)에 아이패드 2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주문은 새벽 1시부터) 하지만, 이번 보도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은, 4월에 출시된 2차 추가 출시국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요, 싱가포르, 홍콩, 그리고 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서 4월에 아이패드 2를 출시할 것이라는 국내 일부 보도가 사실로 판명되었는데, 4월중이라고는 하나, 실제 출시는 4월 말경으로 예상되고, 그 전에 예약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아이패드 2를 서비스할 통신사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SK 텔레콤과 올레 (구 KT) 둘 다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Apple

아이패드, iOS 4.3에서 아이폰 핫스팟에서 GPS 정보 받는다?

iPad/News 2011. 3. 17. 14:10

아이패드 3G 모델이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과 비교해 더 있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GPS입니다. GPS로 실시간 추적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 이것 때문에 굳이 3G를 쓰지 않을 거면서 130달러를 내고 3G 버전을 사시는 분들도 되려 있습니다.

하지만, iOS 4.3이 설치되어 있다면, 사정은 살짝 달라지는데요, 아이폰과 개인용 핫스팟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폰의 GPS 신호를 받아서 쓸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GPS 실시간 추적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정확히 위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패드 2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1에서도 동작합니다.

자, 아직도 3G 모델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나요?

[출처: Engadget

iPad 2 리뷰

iPad/Review 2011. 3. 15. 15:27


전주곡

작년에 (6년의 끊임없는 루머를 뒤로하고) 홀연히 등장한 아이패드는 공개 당시에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일반인들의 질타도 끊임없었다. ‘이건 아이폰을 4배 뻥튀기한거잖아’에서 ‘이름이 왜 이따위야’ 까지. 작년동안 300만대정도를 팔면 잘 판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미리 팁을 주자면, 이 무리들은 믿을게 못된다)의 의견도 있었다.

그로부터 1년이 흘렀다. 아이패드는 다시금 애널리스트들이 믿을게 못된다는 것을 증명해줬다. 출시후 9개월동안, 전세계적으로 1,500만대의 아이패드가 팔려나갔고, 뉴욕 타임스의 데이빗 포그가 말하듯이, 모든 경쟁업체가 애플의 행보를 (좋게 말하면) 벤치마킹하는 ‘스테이지 3’에 돌입했다. 벌써부터 3주 전에 발매된 모토로라 줌부터, 갤럭시 탭 10.1, 옵티머스 패드까지, 다양한 경쟁자들이 아이패드에 도전해보려고 줄줄이 줄을 서 있다. 꼭 애플 스토어에 줄 서있는 것 마냥 말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애플이 아니다. 아이폰과 아이팟이 늘 그러했듯이, 아이패드도 1년 주기로 바뀌게 되었고, 우리 앞에 아이패드 2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과연, 아이패드 2는 (주로 안드로이드로 구성된) 새로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다시금 2011년을 아이패드 2의 해로 장식할 수 있을까?



제1악장


아이패드 2는 디자인적으로 봤을때, 솔직히 지금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1을 다시금 완전한 구형으로 보이게 만든다. 일단, 아이패드 2는 얇다. 아이패드 1에 있었던 알루미늄 벽을 없애고, 아이팟 터치 4처럼 곡면과 화면유리를 붙여서 33% 정도의 두께를 절약했다. 그리고, 베젤의 폭 또한 아이패드 1에 비해 다소 줄어서 더 밀도있는 패키지로 보인다. 이러한 두께 다이어트는 아이패드 2를 잡을 때 바로 나타난다. 아이패드 1의 알루미늄 벽의 다소 날카로운 모서리가 조금 걸렸던 데에 반해, 아이패드 2의 새로운 곡면 디자인은 잡기에 훨씬 편하다. 원래는 개인적으로 대책없이 얇아지는 기기들은 그립감이 악화되서 반대지만, (심지어 얇게 만드느라 단면이 날카롭게 되어 손이 아픈 경우도 있다) 아이패드 2에서는 이것이 오히려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아이패드 2 (위), 아이패드 1 (아래)

또한, 아이패드 2는 1에 비해 15% 정도 가볍다. 많은 사람들이 수치만 보고 “그건 별 효과가 없을거야”라고 했고, 나도 회의적이었는데, 정말 가벼워진 것처럼 느껴진다. 느낌상으로는 한 200g정도 살을 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실제로는 약 100g 정도가 안되게 빠졌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결과는 디자인의 변경으로 그립감이 더 좋아져 손이 더 효율적으로 아이패드를 잡을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무튼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훨씬 편해졌다.

그에 반해 전체적 기능적 구조는 바뀐게 거의 없다. 앞에는 9.7인치의 화면과 조금 더 얉아진 홈버튼, 그리고 페이스타임과 포토부스를 위한 전면 카메라가 있고, 오른쪽에는 다기능 스위치와 볼륨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에는 윗부분에 3G GSM 모델에 한해 마이크로 심 슬롯이 자리하고 있고, 윗면에는 이어폰 포트와 전원 버튼, 아래에는 재디자인된 스피커와 30핀 커넥터가 달려 있다. 뒷면에는 72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후면 카메라와, 3G 모델에 한정되는 3G 안테나부가 있다. 곡면과 화면유리를 붙인 같은 공법을 쓴 아이팟 터치 4에서는 볼륨 버튼 조작이 상당히 불편했으나, 손으로 잡는 방식이 살짝 다른 아이패드 2에서는 상당히 편하게 조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30핀 커넥터 부가 불안해보이는 것은 여전하다.


뒷면은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깔끔하다. 재디자인된 스피커 그릴도 생각보다 아주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거의 모든 애플 제품이 그랬듯이, 아이패드 2는 역시 직접 봐서 판단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리뷰한 모델은 화이트 모델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이쁘고, 걱정이 됐던 화면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할 것같은 요소도 생각보다 없는 편이다. 특히, 홈버튼과 화면 유리 사이에 경계가 거의 없어서 홈버튼이 꼭 정전식 버튼처럼 보인다. 다만, 앞의 유리가 아이패드 1보다 살짝 생채기에 약해진 듯한 것은 아쉽다. 화면 보호 필름을 하나 장만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다. (아니면 열심히 리퍼를 하시는것도...)

전체적으로 봤을때, 아이패드 2의 디자인은 또다시 애플의 디자인에 대한 집착과 장인정신을 보여준다. 사진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 2는 직접 보고, 또 직접 손으로 들어봐야 그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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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악장

위부터 아이폰 4, 아이패드 1, 아이패드 2의 GeekBench 벤치마크 결과.

언제나 그렇듯이, 아이패드 2가 가장 많이 바뀐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내부이다. 작년에 아이패드 1에서 삼성과 협력해 직접 디자인한 A4 시스템-온-칩 (System-on-Chip: 칩 하나에 CPU 코어, GPU 코어, 메모리 컨트롤러 등을 모두 넣은 디자인, 이하 SoC)을 선보인 애플은, 아이패드 2와 함께 다시금 A5라는 새로운 SoC를 선보였다.

A5의 중심은 1GHz짜리 듀얼코어 CPU 코어다. 이 CPU 코어 덕에 대부분의 작업에서 더 빠릿빠릿한 구동 속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늘 그랬던 것은 아닌데, 몇몇 웹사이트의 경우는 아이패드 1이 2보다 페이지를 불러오는 속도가 더 빨랐다. 아이패드 2에서는 기이하게 몇몇 웹사이트를 불러오다가 걸리는 일이 잦았다. (이는 동영상에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아이패드 2용 iOS 4.3의 버그일 가능성이 높다.


애플 A5 SoC의 메모리 컨트롤러 또한 256MB에서 512MB로 올라갔다. 아이패드 1에서는 예상외로 256MB의 메모리를 장착한 덕에 멀티태스킹이나 사파리에서 많은 페이지를 동시에 열었을때 버벅임을 많이 보여줬는데, 아이패드 2는 쾌적하다. 물론, 1GB를 채용했더라면 좋았겠지만, iOS의 최적화를 생각하면 512MB도 충분해보인다.

아이패드 1과 아이패드 2에서 돌린 인피니티 블레이드 (출처: IGN)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하지만, A5의 제일 거대한 향상점은 바로 그래픽 처리 코어다. CPU 코어 뿐만 아니라 그래픽 코어 또한 두 개의 코어를 장착했는데, 이로 인해 아이패드 2는 그래픽 연산처리가 필요한 작업에서 훨씬 더 빠르다. 실제로, 그래픽 능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같은 경우, 안티 앨리어싱 등의 아이패드 2에 한한 새로운 그래픽 처리 기술이 도입됐는데도 아이패드 1보다 훨씬 더 높은 프레임 속도로 게임을 돌렸다. 아이패드 1이 동일 게임을 돌릴때 상당히 버벅였던 것을 생각할때, 상당한 발전이라 볼 수 있다.


아이패드 2는 미국에서 무려 18가지의 버전으로 나온다. 16/32/64GB의 용량별로 각각 와이파이, GSM 3G, 그리고 CDMA 3G (미국 버라이즌) 모델로 나와 있다. 3G 모델에는 GPS가 추가로 탑재된다. GSM 버전은 아이패드 1이 그랬던 것처럼 기본적으로 언락이 되어 나온다.
아이패드 2의 화면은 아이패드 1의 9.7인치 IPS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탑재되었다. 그말은, 1024x768의 해상도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뭐, 하드웨어의 제약으로 바뀌지 않으리라는 것은 알았지만, 여전히 아쉽다. 아이패드 3에서는 바뀌려나. 하지만 화소 밀도 문제를 제외한다면, 아이패드 2의 화면은 여전히 업계 최고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아이패드 2에는 아이폰 4와 아이팟 터치 4처럼 자이로스코프가 추가됐다. 이는 중력에 대한 기기의 움직임을 감지하는데, 게임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폰 4에서도 그랬듯이, 아직은 활용이 잘 안되는 듯한 하드웨어인 것 같다.


디자인 때문에 설전이 오갔던 문제의 스피커는 재디자인을 거친 덕에 소리가 많이 나아진 편이다. 음량은 그닥 달라진 것이 없지만, 조금 나아진 음색을 보인다.


여러가지 면에서 향상점이 보이지만, 아이패드 2의 하드웨어 자체는 1에 비해 혁신적으로 변하지는 않았다. 애플은 여전히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한 승부를 거는 듯하다.


간주곡


아이패드 2는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먼저, 후면 카메라 얘기부터 해보자. 아이패드 2의 후면 카메라는 720p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팟 터치 4와 완전히 동일한 카메라다. 이쯤 되면 아이패드 2로 스틸 사진은 찍지도 말라는 소리다. 솔직히 말해서, 스틸 사진 기능은 왜 넣었나 싶을 정도로, 사진의 결과는 실망스럽다. 초점도 안 잡히고, 노출 잡는 실력도 엉망이다. 그리고 광량이 조금이라도 부족해지면 노이즈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나라면 되도록으면 이 카메라로 스틸 사진을 찍는 것은 어떻게든 피하라고 하고 싶다. 아이폰이 있는데 굳이 이걸로 찍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주요 목적인 동영상이나 페이스타임에서는 꽤나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아이팟 터치 4에서 그랬던 것처럼, 동영상 성능은 준수한 편이다.


전면 카메라는 아이폰 4와 아이팟 터치 4와 동일한 VGA 화질로, 페이스타임과 셀프카메라 용으로 쓰인다. 또한, 조금 있다가 더 얘기할 포토 부스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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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2의 후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아이패드 2로 찍은 영상.


제4악장

소프트웨어 얘기가 나오니, iOS 4.3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iOS 4.3은 iOS 5가 나오기 전에 마지막이 될 iOS 4로, 아이패드에도 여러 개의 향상점을 가지고 온다.

먼저 사파리. iOS 4.3에는 맥 OS X 버전에 이미 있었던 니트로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탑재했다. 아래의 선스파이더 자바스크립트 벤치마크 수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4.2를 탑재하고 있던 아이팟 터치 4와 비교했을 때, 아이폰 4의 4.3 수치가 두 배정도 더 높음을 볼 수 있다. (아이폰 4와 아이팟 터치 4는 동일한 클럭수의 A4를 쓴다.) 또한, 역시 4.3을 탑재한 아이패드 1과 비교했을 때, 아이패드 2가 약 33%정도 더 빠르다. 이는 A5를 탑재한 덕이라고 볼 수 있다.



전면 카메라가 달린 아이패드 2 덕에 페이스타임이 들어왔다. 아이팟 터치 4와 맥의 경우처럼, 아이패드 2도 이메일 주소로 페이스타임 계정에 등록할 수 있다. 작동방식은 여타 다른 페이스타임 클라이언트와 동일하나, 아이패드의 큰 9.7인치 화면을 잡고 페이스타임을 하는것은 또 색다른 기분이다. 반대편의 얼굴이 거의 실제 크기로 보이기 때문에 꼭 실제로 만나 대화하는 것같은 기분이 든다.


아아... 지못미 ;;

맥 OS X에서 다양한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들의 좋은 출처가 되었던 포토부스 또한 아이패드에 탑재했다. 9개의 효과와, 그리고 일부는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효과를 주는 부분을 수정할 수도 있다. 셀프카메라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야 뭐 잘 안 쓰겠지만, 셀프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천국이 아닐까 싶다. 포토부스로 페이스북 사진 찍는 경우가 아마도 더 많아지겠지.


제5악장

애플이 아이패드 2를 선보이면서 한 말이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빨라졌으나, 배터리 시간은 같다’였다. 과연, 그 주장을 지켜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확실히 아이패드 2는 아이패드 1만큼이나 오래 간다. 실생활 테스트에서 새벽에 세인트 루이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로스 엔젤레스에 도착해서 하루종일 틈틈히 썼는데, 배터리는 아직 40%가량 남아있었다. 틈틈히 동영상에, 트위터질, 브라우저, 이북, 음악 청취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상태였다. 물론, 살짝 용량이 늘어난 배터리도 있지만, 듀얼 코어의 A5에 어떻게 배터리 시간을 유지시켰는지 대단하기만 하다.


환상곡


애플이 이번 아이패드 2를 발표하면서 아이패드 2 자체보다 더 주목을 받았던 것은 바로 스마트 커버였다. 스마트 커버의 역할은 아이패드 2의 화면을 보호하고, 그와 동시에 스탠드의 역할도 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자석을 적극 활용했다. 힌지 부분과 커버 끝부분에 자석이 들어가 있고, 아이패드 2 자체에도 자석이 내장되어 아이패드 2에 말 그대로 딱 맞는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이패드의 뒷판에도 자석이 있어 커버를 젖혀서 뒤에 거치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커버를 접어올리면 키보드용 거치대와 스탠드형 거치대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뒷판을 좀 굴려도 상관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께, 스마트 커버는 제격이다. 확실히 아이패드 1의 디자인을 완전히 죽여놨던 정품 케이스와 달리, 스마트 커버는 디자인도 살리고, 화면보호도 하는 일석이조의 액세서리다. 또한, 덮으면 자동으로 잠기고, 열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 또한 꽤나 편하다. (이 옵션이 짜증나면 설정에서 끌 수도 있다) 게다가, 자석 힌지는 생각보다 강해서 커버를 손으로 잡고 아이패드를 매달려도 붙어 있다. (주의: 절대 따라하지 말 것) 다만, 몇가지 단점이 있다면, 안쪽의 극세사로 되어 있다 하더라도, 커버가 화면에 고정되는 형태라 화면을 닦기는 어려우며, 혹시나 커버에 날카로운 이물질이 묻기라도 하면 끝장이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에 가죽 커버를 사실 예정이라면, 색은 직접 보고 결정하시길 바란다. 실망을 하실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블랙에는 중후한 색의 가죽을, 화이트에는 좀 더 밝은 폴리우레탄 색을 추천드리는 바다. (돈이 있으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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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곡


이번 아이패드 2와 함께 선보인 또다른 액세서리가 바로 신형 디지털 AV 어댑터이다. 예전 버전들은 컴포짓이나 컴포넌트에 연결할 수 있었는데, 이 신형 AV 어댑터는 HDMI를 통해 HDTV와 연결할 수 있다. 아이패드 2에서는 이를 이용해 1080p의 풀 미러링 (아이패드의 화면이 그대로 TV로 송출되는 기능)이 가능하다. 다만, 동영상 시청시에는 일단 AV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이 AV 어댑터에는 30핀 단자도 있어 송출과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이렇게 케이블을 대신해, 아예 에어플레이를 통해 아이패드 화면 전체를 애플 TV로 송출하는건 어떨까란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보다가 조작을 많이 하게 되는데, HDMI 케이블이 한 10미터가 되지 않는 한에는, 일일이 TV 옆으로 가서 조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디지털 AV 어댑터 자체는 완벽하게 돌아간다. 다만, 우리가 테스트한 TV에서는 위아래가 살짝 잘리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이게 TV와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AV 어댑터가 그렇게 자르는지는 모르겠다.


후주곡


올해는 태블릿의 해가 될 것이다. 구글에서도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해 허니콤을 내놓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어떻게든 애플의 성공가도를 짓밟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2를 이용해, 애플은 다시금 저만치 도망가고 있다. 아이패드 2가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다. 디스플레이는 아직도 화소가 보이고, 카메라는 노이즈가 보인다. 스펙상으로 경쟁제품을 앞서지도 못한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스펙이 아니다. 바로 어떠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다. 애플은 이것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었던 제조사들이나 안드로이드를 만든 구글에게 충고를 하자면, 태블릿은 스마트폰과 다르다. 스펙만을 앞세울 수는 없다.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뼈아픈 소식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아직 허니콤 OS 자체나 경쟁 태블릿의 하드웨어는 경험면에서 크게 뒤지는 것이 현실이고, 이를 고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처럼 쉽게 아이패드를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면, 아이패드 1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할 질문이 있다: “아이패드 2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가?” 물론, 다양한 변수 (카메라, A5, 가벼운 무게)들이 있지만, 무작정 아이패드 2로 업그레이드하면 실망하실 수도 있다. 그만큼, 아직 여러분의 아이패드 1은 현역으로 뛰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태블릿을 사신다면? 아이패드 2가 정답이다.

장점
  •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 훨씬 더 빠른 A5 SoC
  • 똑같은 배터리 수명
  • 혁신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스마트 커버
단점
  • 그대로인 화면
  • 스틸 찍지 말라고 소리치는 카메라
  • 메모리가 좀 더 많았으면.. 
최종평점: 9/10

* 이 리뷰는 @anygate님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 사진 촬영은 @BrentPark님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iPad 2 프리뷰

iPad/Review 2011. 3. 13. 10:29

안녕하세요, 현재 아이패드 2를 리뷰하고 있는 쿠도군입니다. 아이패드 2에 대한 완전한 리뷰는 이번주중에 나올 예정이지만, 아이패드 2에 대해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한 첫느낌만을 우선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이패드 2 (위), 아이패드 1 (아래)


일단, 아이패드 2를 처음 만지는 순간 드는 생각은, "가볍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수치상으로는 1세대 아이패드보다 15% 정도만 가벼운 것이지만, 그 15%의 차이가 주는 체감적 무게는 많이 가벼운 편입니다. 얇기도 무지 얇지요. 이러한 차이는 아이패드 2의 휴대성을 의외로 상승시켜줍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유리가 생각보다 생채기가 쉽게 나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스마트 커버만 쓰신다면, 보호필름은 필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전 스마트 커버가 이 만행을 저지른게 아닌가 싶을 정도니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스마트 커버 자체보다, 커버와 화면이 닿는 부분에 묻은 이물질이 주범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직접 아이패드 2를 쓰다가 느끼게 되는 것은, A5의 속도입니다. 어떠한 앱을 던지던, 망설임없이 바로 켜줍니다. 실제로 아이패드 1과 동작 속도를 비교해봤을 때, 아이패드 2가 약 1.5배에서 2배가량의 속도 향상을 보여줬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성능 비교는 리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삼아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페이스타임 통화도 자체적으로 해보았는데, 아이패드에서 하는 페이스타임은 아이폰 등에 비해서는 용도가 많이 없을 생각이 처음에는 들었으나, 이를 아이패드에서 하는 맛 또한 있습니다. 아이폰과 달리 훨씬 큰 화면을 손으로 직접 잡고 하는 것이다보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이폰보다 픽셀 밀도가 더 낮은 화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품질이 저하되어보이는 경향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러한 차이점을 제외한다면, 아이패드 2와 아이패드 1의 차이점은 그닥 크지 않습니다. 같은 크기와 해상도의 화면을 가지고 있고, 기능을 생각한 외형적 변화도 거의 없습니다. 이는 1세대 아이패드를 쓰시던 분들이라면 바로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굳이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이미 아이패드 1을 죽 써왔던 저도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고, 리뷰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많은 언론매체에서 말했듯이, 아이패드 2는 혁신적보다는 진화적인 변화를 거쳤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진화가 여러분에게 필요한 진화냐는 것이 아닐까요.

아이패드 2의 리뷰는 이번주중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SKT, 아이폰 4 3월 16일에 출시

iPhone, iPod touch/News 2011. 3. 6. 11:41

SK 텔레콤이 오늘 자사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폰 4의 3월 16일 출시를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SKT가 발표한 내용의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폰 4 3월 16일 출시
  • 3월 9일에 T 스마트샵 및 T World 공인 대리점에서 예약판매 시행
  • 단말 불량 판정에 대해서 7일내 새 제품 교환
  • SKT 아이폰 고객을 위한 32개 A/S 센터 추가 운영
  • 우량고객에 한해 A/S 비용 할인
  • T Map, T Bag, T Smart Wallet, 미니 T 월드, 스마트 청구서 등 SKT 전용앱 순차적 출시
  • 무제한 요금제 사용가능. 망 최적화와 데이터 펨토셀 1만국소, T 와이파이존 6만 2천국소 추가확보
등입니다.

트위터를 통한 발표내용을 보더라도 KT의 문제였던 A/S와 통화품질에 상당한 신경을 쓴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후발주자의 강점이라고 해야 하나요?

[출처: SK 텔레콤 트위터 (1) (2) (3) (4) (5) (6) (7)]

아이폰으로 사진을 좀 더 예쁘게 공유하는 방법, qbro

최근에 푸딩 카메라나 Instagram 등 평범함을 원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효과를 가진 카메라 앱들이 여럿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앱도 그와 같은 앱인데요. 국내 개발사에서 만든 qbro라는 앱입니다. 상당이 이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효과, 그리고 SNS 공유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이제 이 앱에 대해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앱을 시작하시면 각 화면마다 이런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버튼의 설명도 덧붙여져 있습니다.

토글 세팅 메뉴를 선택하면 간단한 세팅과 라이브러리에서 사진을 불러오기 위한 버튼, 그리고 큐브로 갤러리 버튼이 있습니다.

Profile Setting에선 피드백 외 SNS 계정을 연결할 수 있고 Camera Roll로의 저장여부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큐브로 갤러리에선 저장한 사진을 볼 수 있고 원한다면 사진을 SNS로 보내기 위한 버튼이 있습니다. 또한 사진을 지울 수도 있구요.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필름 백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 아래에 있는 효과를 선택해 효과를 입힌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필름가반 속 필름들은 중간의 필름 가방 탭을 선택하면 더욱 많은 효과들을 보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추가는 단순히 효과를 선택한 다음에 밑으로 끌어 당기면 됩니다. 앱을 지우는 것도 같습니다. 또한 상단의 S 버튼을 누르시면 뒷 배경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꾸미셨다면 SNS로 Share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Share 버튼을 누르신 후 원하는 글을 적고 Done을 누르면 됩니다. 그럼 연결된 SNS 서비스로 사진을 보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Share를 하게 되면 사진이 qbro 라이브러리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다시 Save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qbro로 꾸며본 사진입니다. 블링블링하죠? ^^


qbro 구동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어떻게 쓰시는지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이 앱은 무척 쓸만합니다. 다양한 필터와 눈이 즐거운 UI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애용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UI가 조금 아쉽습니다만 조만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그 업데이트가 시작되면 다시 한 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앱은 iPhone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에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qbro와 함께 이쁜 사진 많이 찍어 보세요^^

애플, 디지털 AV 어댑터 발표

iPad/News 2011. 3. 3. 13:01

애플이 오늘 아이패드 2 발표와 함께 'HDMI 출력이 안된다'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신형 디지털 AV 어댑터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아이패드 2의 30핀 커넥터에 연결을 반대쪽을 HDMI 케이블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2에서는 이를 이용해 1080p의 완벽한 화면 미러링 (아이패드 화면에서 보는 화면을 TV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합니다. 또한, 어댑터 자체에 HDMI 커넥터 뿐만 아니라 30핀 커넥터도 따로 있어서 출력중에 충전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아이패드 2 뿐만이 아닌, 아이폰 4, 아이팟 터치 (2010년형), 아이패드 1까지 전부 쓸수 있습니다. 이때는 출력에 화면 미러링은 지원되지 않지만, HDTV에서 720p의 영상출력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애플의 신형 AV 어댑터의 가격은 39달러입니다.

[출처: 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