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언락툴이 나왔다?

iPhone, iPod touch/News 2011. 4. 12. 11:54


미국에서 파는 GSM 아이폰은 AT&T의 캐리어 락이 걸린 채로 출고됩니다. 즉, AT&T의 네트워크만 쓸 수 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AT&T에서는 약정이 끝나더라도 언락조차 해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미국의 언락된 스마트폰 총판인 Negri Electornics에서 아이폰 언락 툴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언락 툴이라기보다는 서비스인 듯합니다.

방식은, 이 서비스를 주문한 다음 해당 아이폰의 IMEI 번호를 보내면, 원격으로 언락 코드를 넣어 아이폰의 락을 해제하는 듯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iOS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폰이 다시 잠기는 일도 없으며, 또한 탈옥을 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순정으로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저 같은 경우)에게는 꿈의 현실화되는 순간이지요.

하지만, 단점은 역시 이 서비스의 가격일 것 같습니다. 175달러 (약 19만원) 수준인데, 조금 비싼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하지만, AT&T 아이폰을 사고 나서 외국에서 쓰길 바라시면서도, 돈이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Negri Electronics

SKT, 아이폰 4 3월 16일에 출시

iPhone, iPod touch/News 2011. 3. 6. 11:41

SK 텔레콤이 오늘 자사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폰 4의 3월 16일 출시를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SKT가 발표한 내용의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폰 4 3월 16일 출시
  • 3월 9일에 T 스마트샵 및 T World 공인 대리점에서 예약판매 시행
  • 단말 불량 판정에 대해서 7일내 새 제품 교환
  • SKT 아이폰 고객을 위한 32개 A/S 센터 추가 운영
  • 우량고객에 한해 A/S 비용 할인
  • T Map, T Bag, T Smart Wallet, 미니 T 월드, 스마트 청구서 등 SKT 전용앱 순차적 출시
  • 무제한 요금제 사용가능. 망 최적화와 데이터 펨토셀 1만국소, T 와이파이존 6만 2천국소 추가확보
등입니다.

트위터를 통한 발표내용을 보더라도 KT의 문제였던 A/S와 통화품질에 상당한 신경을 쓴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후발주자의 강점이라고 해야 하나요?

[출처: SK 텔레콤 트위터 (1) (2) (3) (4) (5) (6) (7)]

애플, iOS 4.3 출격

iPhone, iPod touch/News 2011. 3. 3. 08:19
애플이 오늘 아이패드 2 이벤트에서 아이패드 2에는 기본으로 탑재될 iOS 4.3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에서 공개한 기능들을 짚어봅니다.

에어플레이 기능강화.

iOS 4.3에는 에어플레이에 대한 기능강화가 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사진 앱에서 찍은 동영상을 에어플레이로 내보낼 수 있으며, 이제는 써드파티 앱들도 에어플레이를 해낼 수 있습니다.


사파리 성능향상.

iOS 4.3의 사파리에는 데스크톱 버전의 니트로 자바 엔진이 탑재돼 컨텐츠가 많은 웹사이트를 최대 2배로 더 빨리 불러올 수 있습니다. 


iTunes 홈 공유*.

같은 무선랜 환경에서 iTunes에 있는 미디어파일을 iOS 기기로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이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TV 쇼, 퍗캐스트 등을 전부 지원합니다.

* iTunes 홈 공유는 iTunes 버전 10.2 이상이어야 합니다.


아이패드 측면 스위치 설정.

이제는 아이패드의 측면 스위치를 음소거, 혹은 회전잠금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스위치에서 비활성화된 기능은 앱 스위처 바에서 나타납니다.


개인용 핫스팟*.

iOS 4.3에는 테더링 기능이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더해져 개인용 핫스팟으로 새롭게 묶여집니다. 최대의 다섯 대의 연결이 와이파이, 블루투스, USB를 통해 동시연결할수 있으며, 이중 와이파이는 최대 3대까지 지원합니다.

*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은 아이폰 4만 지원합니다.

iOS 4.3은 3월 11일에 아이패드, 아이폰 4, 아이폰 3GS, 아이팟 터치 (2009년형 32/64GB), 아이팟 터치 (2010년형) 용으로 나옵니다.

게임로프트, 차기 게임에 언리얼 엔진 3 쓴다

iPhone, iPod touch/News 2011. 3. 1. 11:45
iOS 플랫폼 최초로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한 '인피니티 블레이드'

게임로프트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GDC (게임개발자회의)에서 에픽 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차기 게임 4개에 언리얼 엔진 3를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약은 장기, 그리고 멀티-플랫폼 계약으로, 이는 즉 언리얼 엔진 3를 탑재한 엔진이 iOS 뿐만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될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일단 게임로프트는 2011년 2개, 2012년에 2개의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 3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계약이 장기 계약임을 생각할 때, 차후에 더 많은 게임이 언리얼 엔진 3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임로프트의 게임들이 다른 게임들에 비해 점점 그래픽 수준이 뒤쳐지는 추세였음을 생각할때, 이러한 계약이 많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언리얼 엔진 3는 기어즈 오브 워 등의 게임 프랜차이즈를 만든 에픽 게임즈가 다양한 게임들에 사용할수 있게 만든 게임 엔진으로, iOS에서는 작년 겨울에 출시한 인피니티 블레이드에 처음 사용됐습니다.

[출처: Gameloft]

궁극의 아이폰 케이스가 나왔다. iPhone 4 LifeProof Case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28. 10:08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오고 물놀이의 시즌인 여름도 오겠죠. 물놀이 시즌에 가장 유용한 IT 기기를 뽑자면 아마 방수 카메라가 될 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찍는 사진과 동영상은 색다른 맛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방수와 관련된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가장 인기가 많을 시기이기도 한데요. 오늘 보여드릴 케이스는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는 케이스입니다. 바로 iPhone 4 LifeProof Case입니다.


이 케이스는 처음 보면 무척 평범합니다. 단순히 범퍼를 끼운듯한 컴팩트한 디자인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케이스를 조금씩 살펴볼수록 정말 대단한 케이스란걸 계속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LifeProof Case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이 케이스를 씌웠을 때의 두께는 10.8mm, 아이폰보다 1.3mm밖에 안 늘어납니다. 심지어 기존 다양한 케이스들보다 더 얇죠. 하지만 2m 방수를 지원하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눈이나 진흙, 등으로부터 안전한 케이스입니다. IP-68 protection과 Military Specifications MIL-STD-810F-516.5 인증을 받아 물과 충격에 강하다는 걸 알수있죠. 즉 수영이나 스키, 산악 자전거 등 다양한 스포츠나 취미생활에도 당당히 꺼내놓고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케이스는 예전에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물속에서도 기기를 사용하고 싶어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종류의 케이스들은 그런 성능들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자랑하고 싶다는듯 두껍거나 투박한 디자인을 보여줘 일상생활에서는 쓰기 아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죠.  그에비해 LifeProof Case의 장점은 디자인이 무척 평범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단 점이겠죠?

현재 이 케이스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고 아이패드, 아이폰 3GS외 다른 제품의 케이스도 출시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4월달에 제품이 출시되면 구입해서 직접 테스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은 $70. 방수 카메라를 따로 장만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스포츠를 좋아하시고 여름에 물놀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눈여겨 볼만한 케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SKT, 오늘 기자회견하고 아이폰 4 출시? (Update: 방통위에서 공식 발표)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24. 16:22
(사진 제공 - 트위터 @teslamint님.)

갑자기 오늘 정신없이 루머가 돌아가는 중인데요, 바로 SK 텔레콤에서 전격적으로 아이폰 4를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기사들에 따르면, 일단 먼저 아이폰 4를 출시하고, 아이폰 5 또한 나오게 되면 KT와 동시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루머로 들릴수 있겠지만, 거기에 한국시각으로 24일 오후 4시에 SKT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올라오는 중입니다.

이것이 사실인지는 조금 이따가 확인이 되겠지만... 사실이길 바라시는분, 꽤 많을듯합니다. 저도 포함이구요 ^^

Update: 방송통신위원회 트위터에 다음 글이 올라왔습니다.

네, SKT 아이폰 출시 확정입니다. 정작 SKT가 가질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은 애플과의 막판 조율을 이유로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SKT의 기자회견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급작스럽게 취소된걸 모르고 먼저 내보낸듯합니다.

새로운 기사에 따르면, 아이패드 2는 4월, 아이폰 5 또한 6월말에 출시시킬 예정이라고는 합니다만... 이건 두고봐야 할듯합니다.

AT&T, iOS 4.3에서 개인용 핫스팟 제공?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20. 16:32

버라이즌 아이폰 4의 가장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개인용 핫스팟 기능입니다. 기존 테더링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와이파이 핫스팟 형태로 최대 5대의 기기에 연결을 할수 있는 것인데요, iOS 4.3 베타에도 이 기능이 등장한 후, AT&T에서도 이 기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AT&T의 테더링 요금제에 가입된 iOS 4.3 베타 사용자들이 핫스팟을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AT&T는 데이터 프로 (2GB) 요금제에 20달러의 테더링 요금제를 더할 수 있는데, 이 테더링 요금제를 가입하면 데이터 2GB를 추가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iOS 4.3은 현재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Macrumors]

애플, 앱 스토어내 구독 모델 발표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16. 14:09

애플이 오늘 앱 내 컨텐츠에 구독을 할수있는 앱 스토어 구독 모델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잡지나 신문 등의 구독을 앱 스토어 거래 시스템으로 처리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뉴스 코프의 The Daily에 처음 채용되었습니다.

문제는, 애플이 여기에도 종전 앱 스토어의 7/3 수익배분을 고집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앱 스토어가 데뷔할 때부터 지켜진 법칙인데요, 수익의 70%는 개발자가, 30%는 애플이 챙겨간다는 법칙입니다. 이는 iOS 3에서 앱내 구매 In-App Purchase가 등장했을 때도 똑같이 적용되었으며, 이제 이를 구독에서도 똑같이 적용시키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은, 앱내 구독뿐만 아니라, 외부(웹사이트 등)에서의 등록도 가능하지만, 그 구독 옵션이 앱스토어에도 '같은 가격이나 더 싼 가격'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애플에게 30% 로열티를 지불하고도 더 낮추라는 건 조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이러한 결정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많이 들고일어난 상태이기도 합니다. 앱내 구매 모델도 이것에 반론을 품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구독에서도 이러면 곤란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아마 이러한 시스템은 결국 곧 나올 iOS 4.3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개발자들의 격한 반응에 애플이 어떻게 반응할 지 궁금합니다.

애플, 아이폰 나노 준비중?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11. 11:10

오늘 다양한 외신들에서 가칭 '아이폰 나노'로 불려지는 소형화된 아이폰에 대한 루머를 내뱉었습니다. 이들의 근원지는 바로 블룸버그였는데요, 블룸버그와 테크크런치의 정보원 내용을 종합해보면, 소형화된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에 비해 1/3 정도 더 작고, 아이폰 4의 하드웨어 부품을 가져다 쓸 예정이며, 가격은 200달러 전후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폰 4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4는 약정가가 200달러였지요. 이 녀석은 출고가가 200달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폰 4는 16GB가 미국에서 출고가 600달러입니다.)

이는 애플의 '통신사 영향에서 벗어나기' 과정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을 처음에 내놓았을때 무약정가로 내놓았다가 너무 비싸다는 말에 결국 2세대인 3G부터는 AT&T의 약정을 받아 200달러로 가격을 낮출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때문에 통신사와 더욱 묶여있는 것이 애플의 실정이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애초부터 출고가가 낮은 아이폰을 개발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플랫폼의 스마트폰들의 영향도 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같은 경우, 우리나라만 봐도 옵티머스 원이나 HTC 디자이어 팝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상당히 많은데요, 애플이 이 시장에 도전을 할 가능성도 적지는 않아보입니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은 이 기기가 테스트되는 과정은 작년에 목격했다고 전했으며, 현재는 이 프로젝트가 없어졌거나 수정이 됐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고 합니다.

또한, 블룸버그의 이 소식통은 소프트웨어가 심의 역할을 대신하는 유니버설 심 기술을 개발하여, 결론적으로 심카드의 개념을 없애려 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이 루머는 예전에 이미 나돌았다가 철회가 되었지만,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아서 이것 또한 어덯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버라이즌 아이폰, 테스트 모드 상태로 배달?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10. 11:20
위의 사진은 과연 뭘까요? 또다시 이베이에 올라온 프로토타입 아이폰 4? 아닙니다. 저것은 바로 실제 소비자에게 배달된 버라이즌용 아이폰 4입니다. 저 아이폰에 올라가 있는 화면은 하드웨어가 제대로 작동하나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용 소프트웨어를 돌리고 있는 것인데요, 저 상태는 복원을 누른다 하더라도 해결이 안되는 상태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 테스트 모드는 1세대 아이폰부터 쓰이기 시작한 녀석으로, 실제로 저런 소프트웨어를 돌리고 있는 신형 iOS 하드웨어 사진이 루머사진으로 돌기도 하였고, 심지어 테스트용 소프트웨어를 올린 1세대 아이폰이 이베이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100만달러짜리 질문은: 그냥 애플한테 돌려주느냐, 아니면 이베이에서 돈을 짭짤하게 버느냐겠네요.

[출처: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