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위한 새로운 지도 개척기, 맛있는 지도

제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그리운 것들 중 하나는 바로 한국의 다양한 맛집들입니다. 한국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쉽게 체험할 수 있고 훌륭한 맛집들을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죠. 그런 맛집들을 찾기 위해선 검색을 하거나 잡지를 보고, 최근엔 맛집을 위한 서비스나 앱이 개발되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앱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 중 User-Friendly한 앱을 고르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지금까지 맛집 앱들을 사용하면서 "편하다"라고 평가한 앱은 없습니다. 그러다 트위터에서 이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지도는 기존 맛집 앱들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바로 SNS가 들어가 있죠. SNS와 맛집, 재미있지 않나요? ^^ 그리고 시작된지 얼마 안된 서비스이고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입니다. 아직은 아이폰만 지원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도 지원 예정이더군요. 일단 이 앱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자동으로 현위치를 검색합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주위의 발굴된 맛집을들 볼 수 있습니다. 핀의 숫자는 유저들이 찜한 횟수입니다. 따로 검색을 하고 싶다면 검색 버튼을 눌러서 할 수 있고 결과물을 거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주위 유저들의 메모들도 볼 수 있고요.

맛집을 리스트로 보면 이름과 별점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맛집을 등록할 수도 있네요. 메모는 근처의 메모를 볼 수 있고 메인 메뉴에서 메모로 들어간다면 전체 메모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맛집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지도에서 위치를 설정한 후 이름, 전화번호, 홈페이지, 소개를 적을 수 있습니다.

내 공간에서는 내가 쓴 글, 댓글들, 맛친과 찜한 맛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설정에선 맛지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맛지닷컴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어 초보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부족한 점이 아직 많이 느껴집니다. 기초는 괜찮으나 아이폰 UI도 약간 아쉽고 카테고리 분리 등 좀 더 추가되어야 할 기능들이 보이네요.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히 근처의 맛집을 찾을 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좀 더 발전된다면 훌륭한 맛집 SNS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과 맛집을 서로 공유하는 즐거움은 다른 SNS보다 더 클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걸 먹고싶은 마음은 어느 분이나 다 똑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