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아이팟 터치는 게임기다!"

iPhone, iPod touch/News 2009. 9.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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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의 유명한 기술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포그가 어제의 이벤트 이후에 스티브 잡스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인터뷰 중 모두가 궁금해할 만한 일부를 발췌해보았습니다:
  1. 왜 아이팟 나노에만 카메라를 탑재하고, 아이팟 터치에는 탑재하지 않았는가?
    "처음에, 우리는 어떻게 터치를 광고해야 할 지 몰랐다. 휴대전화가 빠진 아이폰인지, 아니면 그냥 포켓 컴퓨터인지 확실치 않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우리에게 말한 것은 바로 터치가 게임기로 보이더라는 거다. 그 말을 듣고 우리는 그 방향으로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아이팟 터치를 앱 스토어에 입성할 수 있는 가장 싼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집중한 부분은 아이팟 터치의 최소 가격을 199달러로 어떻게든 낮추는 것이었다. 리는 따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필요가 없고, 모두가 터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내리는 게 중요했다.

  2. 아이팟 나노에 탑재된 카메라는 왜 스틸이 안 되는가?
    "기술적인 문제다. 동영상 촬영만을 목적으로 하는 센서는 상당히 작다. 그렇게도 얇은 나노에도 문제없이 탑재될 정도로 작다. 하지만 스틸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큰 화소를 가진 카메라 센서, 특히 AF 기능까지 탑재된 센서 (아이폰 3GS에 달린 것처럼)는 나노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두껍지 않다. 따라서 나노에 달린 카메라는 스틸을 지원하지 않는다.

  3. 이제 당신은 괜찮은가?
    괜찮다. 수슬 과정에서 살이 많이 빠져서 이제는 살을 다시 찌워야 한다. 그래서 요즘 많이 먹는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 편이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