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ify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과연 애플의 반응은?

iPhone, iPod touch/News 2009. 7. 27. 21: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Spotify라는 서비스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마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Spotify는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고 또한 다른 사용자들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합법적인' 서비스입니다. 이 Spotify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요. Mac용과 PC용이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합법적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메이저 음반회사들과의 계약때문이죠. 지금도 이곳은 계속해서 사용자들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두가지 한가지 큰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서비스는 영국에서밖에 제공된다는 점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한때 프록시를 사용하여 Spotify를 사용했지만 힘들어서 사용을 포기한 케이스입니다.
그럼 제가 이 서비스를 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이 회사에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애플에 오늘 제출했다는 블로그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동영상은 유창한 영국발음때문에 듣기 힘드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언어를 상관하지 않더라도 이 어플리케이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실제로 출시된다면 얼마나 큰 여파를 줄 수 있는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자신의 Playlist를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생목록 중 선택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으면 굳이 iPod 기능이나 iTunes Store로부터 음악을 다운받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음악을 검색해 들을 수도 있구요. 또한 Mac이나 PC에서 재생목록에 음악을 추가하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도 바로 들어가게됩니다.

지금 현재 이 어플리케이션은 애플쪽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이제 애플의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요. 과연 받을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바로 음악을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승인된다면 이 어플리케이션이 무료일지 유로일지 모르겠지만 출시가 된다면 $2 이는 애플의 중요한 수익구조인 음악부분을 흔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눈길이 가는 이유이지요.
전 이 어플이 약 99%의 확률로 승인이 안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어플은 지금까지의 Spotify 정책대로라면 영국에서밖에 사용을 못하겠지만([각주:1]Premium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이는 애플로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왠지 결과는 눈에 보이지만...혹시나 이 어플리케이션이 승인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약간은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이 승인이 된다면..App Store는 한번 파란이 불 수도 있겠네요...^^ 정말 결과가 기대됩니다.
  1. Spotify는 3가지 패스구조가 있습니다. 무료계정,  하루 패스, 그리고 프리미엄 패스가 있죠. 무료 패스와 하루 패스는 영국에서밖에 안되지만 프리미엄은 전세계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