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폰, 한 모델이 아니라 두 모델이다?

iPhone, iPod touch/News 2009. 4. 1. 21:37
이번 WWDC 2009에서 애플이 두 가지 종류의 '구조적으로 다른'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제보(혹은 루머)가 들어와 화제입니다.

어제 다니엘 아미르라는 애널리스트가 쓴 글에 따르면, "올해 두 가지 종류의 아이폰이 선보일 것이며, 이들의 생산은 4월에 시작해 5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 두 모델들은 모두 6월에 있을 WWDC 2009에 선보일 예정이며, 하나는 저가형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고급형 모델이라고 합니다. (즉, 아이폰과 아이폰 프로로 나누어지는 걸까요?) 이 두 모델은 모든 국가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타깃 국가가 정해져 있어, 저가형은 개발도상국(남아메리카 국가들, 그리고 중국)에서 판매되며, 고급형은 다른 나머지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애플과 아이폰 판매를 협상할 때 "Wi-Fi와 3G를 빼달라"는 주문을 했고, 이는 결국 거의 협상 결렬의 위기까지 갔다고 하더랍니다.

그리하여, 고급형은 32GB 플래시에 더 좋은 카메라, 그리고 동영상 재생기능이 탑재되며, 저가형은 훨씬 적은 메모리에 동영상 기능이 없고, 그리고 Wi-Fi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루머들은 iPhone 3.0 SDK에 iPhone 2,1과 iPhone 3,1이라는 이름의 다른 기기들이 발견된 것과 상응합니다. 지난 2.0 SDK에서도 iPhone 1,1 (기존 아이폰)과 더불어 iPhone 1,2 (아이폰 3G)의 기기명이 발견돼 아이폰 3G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설을 입증해 주었었습니다.

과연 어떨지... 모든 진실은 이번 WWDC에서 공개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