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로프트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GDC (게임개발자회의)에서 에픽 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차기 게임 4개에 언리얼 엔진 3를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약은 장기, 그리고 멀티-플랫폼 계약으로, 이는 즉 언리얼 엔진 3를 탑재한 엔진이 iOS 뿐만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될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일단 게임로프트는 2011년 2개, 2012년에 2개의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 3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계약이 장기 계약임을 생각할 때, 차후에 더 많은 게임이 언리얼 엔진 3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임로프트의 게임들이 다른 게임들에 비해 점점 그래픽 수준이 뒤쳐지는 추세였음을 생각할때, 이러한 계약이 많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언리얼 엔진 3는 기어즈 오브 워 등의 게임 프랜차이즈를 만든 에픽 게임즈가 다양한 게임들에 사용할수 있게 만든 게임 엔진으로, iOS에서는 작년 겨울에 출시한 인피니티 블레이드에 처음 사용됐습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이미 앱스토어에선 유명한 Gameloft의 게임, Castle of Magic입니다. 이 게임은 처음보면 '마리오'게임을 연상하게 하는 귀여운 그래픽을 가지고있죠. 게임도 무척 비슷합니다...^^ 그럼 좀 더 이 게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메인화면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간단합니다. 옵션에서는 소리와 언러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역시나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군요....ㅠ_ㅠ...
Info에는 도움말, 트위터, 그리고 이 게임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트위터가 있는게 놀랍네요. 이젠 게임홍보도 트위터로 다 하다보니...^^
게임을 시작하게되면 다양한 스테이지가 나옵니다. 스테이지는 메인 스테이지 5개, 그리고 각 스테이지마다 3개의 서브 스테이지가 있고 보스가 있습니다. 모든 스테이지를 깨면 역시 가운데 보스전이 있구요.
메인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특색있는 서브 스테이지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스테이지를 다 깨면 가운데 있는 보스전을 치뤄야 하죠^^
게임 인터페이스는 정말 마리오와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향키와 점프, 마법 버튼이 있고 가운데에는 서브 메뉴 버튼이 있습니다. 왼쪽 위는 목숨 개수가 있고 오른쪽은 보석 갯수가 있습니다. 보석을 다 잃어버리고 다시 적에게 공격받으면 죽게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공격은 적을 박스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이렇게 박스로 만들고 다시한번 마법버튼을 누르면 부셔지거나 가까이서 버튼을 누르면 박스를 밀어서 다른 적들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공격은 Power Up 아이템을 먹으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공격이 장거리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이때에는 박스로 변하지 않고 바로 죽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모자는 목숨을 늘려주는 아이템입니다..^^
또한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시면 이런 보너스맵이 나옵니다. 문에 가까이 가게되면 새로운 버튼이 나오죠. 그 버튼을 누르면 들어가집니다.
보너스 스테이지에서는.....보시는 거와 같이...보석이 잔뜩 있습니다..^^ 다른 보서느 스테이지에는 목숨이나 다른 좋은 아이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곳은 몬스터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또다른 캐릭터로 궁수가 있습니다. 궁수가 좋은 점은 화살을 쏘면 그 화살을 발판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못 올라가는 높은 곳도 화살을 쏴서 올라갈 수 있죠.
그렇게 3개의 스테이지를 깨면 마지막엔 보스가 나옵니다. 보스는 처음 말고는 Weak Point를 알려주지 않더군요. 각 보스마다 공격방법은 다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아이폰판 마리오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진행이나 그래픽이나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마리오를 베꼈다고 해서 욕하는건 아닙니다. Gameloft에서 아이폰요을 위해 좀 더 색다른 것도 많이 추가했고 확실히 재미가 있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딱히 단점을 말할게 없을 정도로 무척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런타임이 한 3시간정도가 됩니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다 깨더라도 다시 하고싶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네요..^^
지금까지 많은 게임을 플레이 해오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게임을 뽑으라고 하면 전 예전엔 주저없이 Hero of Sparta(Gameloft)를 골랐습니다. 화려한 그래픽, 긴 스토리 등 많은 유저를 만족 시켰죠. 하지만 오늘부턴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게임 중 최고를 뽑으라고 하면 Assassin's Creed™ - Altaïr's Chronicles를 뽑을 것이라구요.
Assassin's Creed™ - Altaïr's Chronicles는 전체적으로 Hero of Sparta와 기본 베이스가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 게임보다 훨씬 긴 스토리 라인, 다양한 공격방법, 다양한 액션이 추가되어 게임이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그럼 이제 스크린 샷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메인 화면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Play를 누르면 진행 중인 게임으로 바로 시작이 됩니다. 처음에 시작할땐 난이도를 고를 수 있습니다. Combat Tutorial은 공격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Memories는 이미 깬 스테이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왼쪽엔 정보버튼이 있습니다.
Combat Tutorial입니다. 이런 기술들은 스테이지를 넘어갈 때마다 새로운걸 배우게 되는데 만약 기억이 안나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기술이 워낙 많아서 다 기억하는건 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ㅡ.ㅡ...
Memories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Assassin's Creed는 상당히 긴 스토리때문에 스테이지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다 깨는데 약 3일이 걸렸습니다.(물론 하루종일 한 건 아니지만요.) 실제로 13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스테이지도 각 파트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정보 버튼을 누르면 옵션이 나옵니다. 게임 옵션에서는 난이드나 조이스틱, 프로필을 리셋할 수 있고 언어나 ㅗ리,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건 아쉽네요..하지만 국내 앱스토어는 게임이 들어가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화면입니다. 맨 위의 삼각형은 기본적으로 게임 중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적이 출현하면 하얀 삼각형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적의 출현을 알 수 있습니다. 옆의 DNA같이 생긴건 라이프입니다. 그 밑은 무기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지금은 손으로 설정되어 있군요..^^ 그 밑은 조이스틱입니다. 이 조이스틱은 설정에서 360도나 8방향 조이스틱으로 입맛에 맞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에는 약한 공격과 강한 공격이 있고 점프도 있습니다. 그 위로는 기술을 보여주는 문서모양의 아이콘, 그리고 보너스 숫자가 있습니다.
우선 공격방법은 기본적으로 칼이 있습니다. 칼로 공격할땐 조합이 다른데요. 약한 공격과 강한 공격을 잘 배합하면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거를 날려 적을 죽일 수 있고 폭탄이나 스모크 폭탄(연기를 만들어 탈출), 크로스 보우로 먼 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격방법들은 각 스테이지를 통화하면 배울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나오는 다른 스킬 들입니다. 벽타기, 벽사이로 올라가기, 3단 점프, 벽에 부딪쳐 문열기, 기도하는 척하기(음?) 그리고 적의 의상으로 갈아입기가 있습니다. 이 또한 상황에 맞게 스킬을 배우며 그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레벨에서는 잘 안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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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스크린 샷입니다. 스크린 샷을 잘 보시면 반짝이는게 있는데 그게 보너스 포인트입니다. 또한 다른 스크린 샷을 보시면 각 아이템마다 새로운 버튼이 생기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각 아이템마다 특별한 액션이 있어 그 액션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위에 있는 보너스 버튼을 누르면 맵과 함게 보너스로 라이프나 무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무기는 총 2번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라이프는 3번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일단 무기부터 업그레이드 하시길....-_-....무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젠 이 게임 플레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우선 계속 강조하지만 이 게임의 스토리는 엄청 깁니다. 지금까지 했던 게임 중 가장 길어요. 또한 난이도도 다른 게임들보단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질릴 수도 있지만 꾸준히 시도하시면 넘어갈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게임에는 Check Point가 많아서 중간에 죽더라도 세이브된 곳에서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그리 큰 상관은 없습니다.(그래서 라이프보단 무기를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 스크린 샷에서 보셨겠지만 각 아이템별 액션이 다양합니다. 또한 게임을 이어가려면 그런 아이템을 꼭 사용해야 합니다. 호리병을 깨뜨리면 라이프가 늘어나거나 박스를 옮겨서 버튼을 누르고 밧줄을 잡아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고 줄을 던져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등 정말 다양한 액션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어쌔신 크리드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편 버그도 있습니다. 제가 게임을 하면서 버그로 게임을 진행을 못할 뻔한 적이 한 두번정도 있던 것 같네요. 또한 스크린 샷을 보시면..말 다했죠? 이건 상당히 어이없었습니다. 이부분은 수정이 빨리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쌔신 크리드는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훌륭한 스토리, 재미요소, 그래픽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야말고 $9.99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게임 자체가 그리 쉽지는 않지만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이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꼭 즐겨 보셨으면 하네요..^^
P.S. 만약 게임 진행 중 막히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