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또다시 병가

Apple News 2011. 1. 17. 23:27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애플에 병가 후 복귀한지 1년 반만에 다시 병가를 냈습니다.

오늘 애플에 보낸 편지(혹은 보도자료)에서 잡스는 "이사진의 동의로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병가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병가 상태에서도 CEO로 남을 것이며, 애플의 전략적 결정에는 늘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처럼 잡스가 없는 동안에는 지난번처럼 팀 쿡 COO가 매일매일의 일을 담당하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2004년에 췌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2009년 1월부터 6월까지 다시 간 기능악화로 간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다시 병가를 냈습니다. 이번 병가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이폰에 통합형 메일박스 더한다

iPhone, iPod touch/News 2010. 3. 24. 04:29
아이폰의 메일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통합적으로 메일을 관리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메일을 처음에 들어가면 저렇게 세 개의 독립된 메일박스가 있을 뿐, 일일이 세 개를 다 들어가 온 이메일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메일 내용은 잘 안 보이지만, 이는 훌리오 로드리게즈라는 사람이 스티브 잡스에게 보낸 이메일인데, 질문을 보면 "혹시 아이폰에도 맥처럼 통합형 메일박스를 채택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습니다. 그말인즉슨, 다음 아이폰 OS (아마도 4.0이겠죠)에 통합형 메일박스가 탑재된다는 사실을 잡스가 직접 확인해준 셈입니다.

이미 아이폰 OS 4.0은 예년의 발표시기를 놓친 가운데, 이제는 언제 발표될 지 그 때가 궁금하기만 합니다.

P.S 잡스의 메일 서명에는 'Sent from my iPad (아이패드에서 보냄)'이라고 되어 있네요.

iTunes Store, 100억 곡 다운로드 돌파

iTunes/News 2010. 2. 25. 07:20
참 오랜만에 뵙네요 ^^
얼리군은 지난주에 벤쿠버 올림픽 취재 블로거 일로 정신이 없었고, 저도 대학 일에 iAppBox에 신경을 거의 쓰지 못했네요.



여하튼, 오늘 애플의 iTunes Store가 2003년 4월 28일에 오픈한 지 6년 10개월만에 100억곡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5일 전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결과 오늘 마일스톤을 돌파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55번째 생일이기도 해 잡스에게는 최고의 생일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잡스 CEO에는 생신축하를, 애플에게는 경사축하(?)를 해야 할 듯 하네요 ^^

또한, 애플에서는 스토어 오픈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곡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는데요, 그 중 Top 5만 공개하자면:
  1. I Gotta Feeling - Black Eyed Peas (블랙 아이드 피스)
  2. Poker Face - Lady GaGa (레이디 가가)
  3. Boom Boom Pow - Black Eyed Peas
  4. I'm Yours - Jason Mraz (제이슨 므라즈)
  5. Viva la Vida - Coldplay (콜드플레이)
대부분이 다 비교적 최신곡이라는 게 신기하네요. (안 그러면 댓글을 좀... 여기서 제가 말하는 '최근'은 1~4년 사이입니다.)

아무튼, Congrats, Apple!

UPDATE: 애플에서 100억번째 곡을 받아 10,000달러짜리 아이튠즈 카드를 받은 행운의 주인공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에 사는 71세의 루이 설서 Louie Sulcer라는 사람이라네요. 그가 받은 곡은 Johnny Cash (조니 캐시)의 "Guess Things Happen That Day"였다고 합니다. 잡스가 직접 전화해 당첨 사실을 알렸다고 하네요.

잡스: "아이팟 터치는 게임기다!"

iPhone, iPod touch/News 2009. 9.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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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의 유명한 기술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포그가 어제의 이벤트 이후에 스티브 잡스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인터뷰 중 모두가 궁금해할 만한 일부를 발췌해보았습니다:
  1. 왜 아이팟 나노에만 카메라를 탑재하고, 아이팟 터치에는 탑재하지 않았는가?
    "처음에, 우리는 어떻게 터치를 광고해야 할 지 몰랐다. 휴대전화가 빠진 아이폰인지, 아니면 그냥 포켓 컴퓨터인지 확실치 않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우리에게 말한 것은 바로 터치가 게임기로 보이더라는 거다. 그 말을 듣고 우리는 그 방향으로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아이팟 터치를 앱 스토어에 입성할 수 있는 가장 싼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집중한 부분은 아이팟 터치의 최소 가격을 199달러로 어떻게든 낮추는 것이었다. 리는 따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필요가 없고, 모두가 터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내리는 게 중요했다.

  2. 아이팟 나노에 탑재된 카메라는 왜 스틸이 안 되는가?
    "기술적인 문제다. 동영상 촬영만을 목적으로 하는 센서는 상당히 작다. 그렇게도 얇은 나노에도 문제없이 탑재될 정도로 작다. 하지만 스틸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큰 화소를 가진 카메라 센서, 특히 AF 기능까지 탑재된 센서 (아이폰 3GS에 달린 것처럼)는 나노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두껍지 않다. 따라서 나노에 달린 카메라는 스틸을 지원하지 않는다.

  3. 이제 당신은 괜찮은가?
    괜찮다. 수슬 과정에서 살이 많이 빠져서 이제는 살을 다시 찌워야 한다. 그래서 요즘 많이 먹는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 편이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