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이폰용 구글 보이스 앱 배포 시작

구글이 아이폰용 구글 보이스 앱에 대한 승인을 받고,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구글 보이스는 번호 하나를 셋업하여 거기에 휴대전화, 집전화, 사무실 전화를 모두 엮어서 필요에 따라 전화를 리디렉트해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저렴한 국제전화와 미국내 번호에는 무료 문자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구글 보이스 앱은 작년에 구글이 처음으로 앱을 승인요청했을 때 애플이 "아이폰의 전화 기능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었습니다.

구글: "애플, 네놈들이 구글 보이스 앱에 퇴짜놓은 거 맞잖아!"

iPhone, iPod touch/News 2009. 9. 1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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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보이스 아이폰 앱을 둘러싼 애플과 구글의 분쟁이 좀 조용해졌나 싶더니, 구글이 오늘 예전에 FCC에 보낸 공문의 기밀 상태를 해제하면서 공개했습니다. 이 공문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제목대로입니다: "애플, 네놈들이 구글 보이스 앱 퇴짜 놨잖아!!!" 이는 지난번 애플이 FCC에 보낸 공문을 그대로 옮긴 보도 자료에서 "애플은 구글 보이스 앱에 불허판정을 놓지 않았으며, 아직 심사중이다"는 의견을 낸 것에 대한 반박입니다.

그럼 대략 구글의 답변을 예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애플은 구글에게 구글 보이스 앱에 불허 판정을 내면서 "아이폰의 전화 기능을 그대로 복제한다"는 이유를 댔다. 애플은 아이폰의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들을 교체할 어플리케이션을 원치 않았다.
이에 대해, 애플은 이를 다시금 부정하면서 "불허 판정을 내린 적이 없다"는 의견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가 진실을 얘기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