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비행기 여행 때 프리보다 아이폰을 챙겨야 할 이유.

iPhone, iPod touch/News 2009. 7. 7. 10:57
- 이 글은 Ars Techinca의 "Taking Flight: why the iPhone still beats Pre for air travel" 글을 옮겼음을 밝힙니다.

글: Jon St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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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필자의 트위터를 봤다면, 이번에 필자 (그리고 아내와 8개월된 아기)가 뉴욕 JFK 공항에서 이틀동안이나 박혀 있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짐도 없고, 노트북 코드도 없었으며, 필자에게 있었던 거라고는 팜 프리 뿐이었다. 공항이나 비행기 (어떤 경우는 활주로에서 몇 시간을 기다렸던 적도 있다)에서 프리를 써본 경험에서 결론만 말하자면 이렇다: 프리는 너무나도 쉽게 지치는 같이 여행하기엔 꽤 지겨운 녀석이라는 사실 말이다.

프리를 들고 다니면서 알아낸 것은 바로 공항이 정말로 아이폰 친화적인 곳이라는 것이다. 여러분이 아이폰이 아닌 다른 것을 들고 다닐 때까지 공항 내에 상점들이나 자판기(미국 공항들에는 전자제품을 파는 자판기들이 꽤 있다 - 번역자 주)에서 파는 액세서리들은 대부분 다 아이폰과 호환되는 것들(충전기나 배터리 확장기기, 그리고 외장 스피커 등)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긴 힘들다. 따라서, 프리를 들고 다닐때는 충전기를 꼭 들고 다녀야 한다: 만약에 충전기를 까먹었다면, 어느 상점에 무작위로 가서 프리에 맞는 충전기를 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는 접는 게 좋다.

프리를 위한 것들을 살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팜은 심각하게 앱 카탈로그 (팜의 앱 스토어 - 번역자 주)를 확장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몇만 개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iTunes의 앱 스토어와 비교하면, 30여개밖에 되지 않는 앱 카탈로그는 불모지와 같다. 대부분이 다 메시징 앱들 뿐인데, 그마저도 비행기에 들어가면 무용지물이다.

땅에 있더라도 너무 메시지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그런 것들이 죄다 배터리를 엄청 먹기 때문이다. 밤동안 완충을 해놓고, 필자는 프리를 들고 이메일과 메신저를 켰는데, 한시간쯤 뒤에 JFK로 돌아가는 셔틀을 탔을 때쯤에, 프리의 배터리는 이미 30%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런. 필자처럼 계속 메시징을 하려 한다면, 꼭 콘센트 근처에서 하길 바란다.

다행히도, 콘센트에 프리를 꼽는 게 낫지만, 하나 재밌는 것이 있다: 바로 스프린트 TV다. 라이브 TV 스트리밍은 꽤 잘 되서, ABC 뉴스나 리얼리티 쇼를 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내가 계산한 바로는, 이 앱은 확실히 배터리를 엄청난 속도로 먹어서 한 30분 정도밖에 가지 못했다.


문제는 배터리 소프트웨어야, 바보야
저 위의 글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글의 테마를 알아차렸을 것이다: 바로 배터리, 혹은 부족한 배터리 시간이겠다.

내가 불만인 것은 프리의 배터리가 아니다. 물론, 더 컸으면 좋았겠지만, 이는 webOS가 사용자들에게 배터리를 더 오래 갈 수 있게 하는 옵션들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도 문제가 있다. 물론 Wi-Fi와 블루투스 등은 끌 수 있지만, 왜 시너지는 못 끄게 하는 건가? 게다가, 내가 필요하지 않은데 괜히 백그라운드에서 돌아서 배터리를 닳게 하는 메시징 서비스 또한 끌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서, SMS는 두고 GTalk과 AIM을 끌 수 있는 능력이라던지 말이다. 팜은 정말로 배터리가 20% 아래로 내려가면 작동되는 '폰 기능 only 모드'같은 것이 절실하다. 그와 반대로, 인터넷만 이용하고 전화는 하고 싶지 않을 경우를 위해 Wi-Fi only 모드도 제공해야 한다.

또다른 제안이라면, 바로 하나의 카드(프리는 멀티태스킹을 '카드'라는 UI로 관리한다 - 번역자 주)에 배터리 최적화를 위한 옵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Wi-Fi 블루투스를 켜고 끈다던지, 이메일 가져오는 시간이라던지, 다른 전원 최적화 기술 등을 한 카드에 모아놓는다면 배터리를 아끼기 위한 옵션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한 마디로, 프리의 배터리 관리를 수동적으로 하는 것은 굉장히 고통스러우며, 이를 해결할 방법은 관리 설정을 하나의 화면에 모아놓는다던지, 혹은 자동적인 최적화 기술을 만드는 것이겠다.

최종적으로, 프리를 들고 다닐 때, 필자는 비행기에 있을 때는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Field Runner를 할 수 있는 아이폰이 그리웠다. 물론, 만약 팜이 앱 카탈로그를 확장하고 배터리를 최적화하는 옵션들을 좀 만들어준다면, 프리 유저들이 전자제품 자판기에서 아이폰 3GS를 팔기를 희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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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의 끝... 3GS 전파인증

iPhone, iPod touch/News 2009. 7.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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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3G에 이어 3GS도 전파 인증이 되었습니다. 정말 출시가 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언제든 출시할 수 있게 미리 받아놓은건지... 알 수가 없군요.

애플, 아이폰 SDK 3.1 배포

iPhone, iPod touch/News 2009. 7. 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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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벌써부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애플이 iPhone SDK 3.1 베타와 iPhone OS 3.1 베타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다운로드는 등록한 아이폰 개발자들만 할 수 있습니다.

3.1은 가을중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 출시 사이클을 고려할 때)

iPhone 3G S, 알고보니 방수폰?

iPhone, iPod touch/News 2009. 6. 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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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 S가 예기치 못한 방수기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수영장에서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찍다가 발을 헛디뎌 아이폰을 든 채로 물에 빠졌는데, 아이폰은 문제없이 동영상을 그대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못 믿으시겠다구요? 그럼 아래 동영상을:


흠... 실험해보실 분? (전 제 3G S 사더라도 안할랍니다...)

뉴스 카메라맨, 뉴스 스토리 전체를 아이폰 3G S로 찍다.

iPhone, iPod touch/News 2009. 6.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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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 S의 동영상 촬영 성능이 얼마나 좋은 지 알고 싶으시다면, 이 동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미국 CBS의 뉴스 카메라맨인 지오 베니테즈가 찍은 아이폰 3G S에 관한 뉴스인데요, 이 분은 동영상 전체를 방송국 카메라가 아닌, 아이폰 3G S로 찍었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파이널 컷 프로로 불러와 편집을 했다고 하네요. 뭐, 이로서 3G S의 비디오 성능은 입증됐네요.


다양한 아이폰 3G S 비교 동영상들.

iPhone, iPod touch/News 2009. 6. 21. 20:46
아시다시피, 금요일에 드디어 아이폰 3G S가 출시했습니다. 아무래도 3G S의 S가 'Speed'를 의미하는 만큼, 많은 성능비교 동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한 편 살펴보겠습니다.
짧은 버전 - IGN
IGN에서 올라온 간단명료한 버전입니다. 아무래도 IGN이 게임 리뷰(아이폰 게임도 리뷰합니다)에 많은 중점을 둔 삳이트이다 보니 게임 부트업 비교도 있군요.

<


긴 버전 - YouTube의 jon4lakers
유튜브에서 상당한 인기를 끄는 리뷰어인 jon4lakers가 아이폰 3G S와 3G, 그리고 팜 프리를 비교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물론, 언어의 장벽이 살짝 문제가 될 순 있지만, 비주얼적 디테일에 그 장벽쯤은 쉽게 무너질 듯합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끝나지 않은 아이폰 떡밥: 이젠 다나와에?

iPhone, iPod touch/News 2009. 6. 21. 20:01
지난번에 있었던 전자파 적합 등록 및 악세사리 페이지에 이어, 오늘은 다나와에서 아이폰 3G S가 곧 발매된다며 페이지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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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올리고나니... 할 말이 그리... (으이그!)
과연 이 루머들의 끝은 어찌될지... 궁금해지네요.

아이폰 어플 설치 갯수 제한? 이제 마음껏 설치하셔도 됩니다!

iPhone, iPod touch/News 2009. 6. 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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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Phone OS 3.0으로 중요한 것들과 소소한 것들이 많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것도 그 중 하나에 포함이 될 것 같네요. 이제 아이폰이나 아이폰에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용 칸이 9개에서 11개로 늘어났습니다. 즉, 180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죠. 하지만 180개가 넘어도 어플을 계속 설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번 주요 업데이트인 Spotlight 덕분이지요.

Spotlight는 아이폰/아이팟 터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검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80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어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다 보지 못해도 Spotlight으로 검색해서 사용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이번 iPhone OS 3.0 업데이트 이후부터 어플리케이션 설치 갯수 제한은 무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80개 이상을 설치하게 되면 안보이는 어플리케이션들을 Spotlight으로 찾아서 사용해야 하니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물론 11개 페이지를 일일히 넘기면서 어플리케이션을 찾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지만요...^^ 180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실 수도 있겠네요...^^

마음에 들지않는 시작, 하지만 성공을 기원한다. AppTalk

iPhone, iPod touch/News 2009. 6.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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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에서 두번째 아이폰/아이팟 터치 어플리케이션 전문 커뮤니티가 오픈했습니다. 바로 제목도 알기 쉬운 AppTalk(앱톡)입니다. 첫번째는 드림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Touch Connect인데 여기는 활성화가 아직 제대로 못되고 있죠. 그 후 두번째입니다. 이곳도 Touch Connect와 비슷한 컨셉이긴 한데 동영상 리뷰를 강점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들어가 보면 영상리뷰가 바로 앞에 보이죠. 또한 국내 개발자들을 위해 앱코리아란을 만들어 직접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홍보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새 소식 업데이트로 관심이 많습니다. 오른쪽에는 분야 별로 어플을 정리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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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게 있습니다. 현재 이 커뮤니티는 웹표준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사파리에서 사이트가 깨지고 있습니다. 메인 페이지에서도 보시면 사이트가 깨져 있는게 보이고 영상리뷰에 들어가면 제대로 볼 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맥용 사파리에서 이렇게 깨진다면 아이팟 터치의 사파리에서도 이와 같은 화면을 본다는 뜻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시다시피 아이팟 터치에서 본 화면은 사이즈도 제대로 맞지않고 보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아이팟 터치 유저를 위해 만든 사이트가 아이팟 터치에서 이렇게 형편없이 보인다니 준비를 얼마나 허술하게 했는지 볼 수 있더군요. AppTalk쪽에서 눈치채고 고친다는 공지는 올렸지만...글쎄요...그래도 보기 좋진 않습니다.

이렇게 첫 시작이 좋진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로 국내 유저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더 나아가 개발자들과 유저가 소통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열린 AppTalk는 제가 원하던 이상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관리가 잘 되고 홍보만 잘 된다면 국내에 아이팟 터치를 제대로 사용하는 유저가 좀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AppTalk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앞으로 계속 지켜보겠어요..^^


[Video Preview] iPhone OS 3.0 on iPod touch

iPhone, iPod touch/News 2009. 6. 18. 10:34
원래 어제 올리려 했는데, 용량 문제로 이제야 올리네요.
오늘 출시된 iPhone OS 3.0를 아이팟 터치에서 돌린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이렇게 동영상 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제 목소리가 웅얼거리는 건 카메라의 마이크가 삼각대에 가려서 그랬습니다... 양해해주세요!


참고: iPhone OS 3.0 GM Seed를 받으신 분들은 따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습니다. GM Seed가 정식 버전으로 바로 나왔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