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파일뷰어 비교 : 2ndrive & Dropbox

오늘은 국내 서비스인 세컨드라이브와 외국 서비스인 Dropbox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두 서비스는 여러모로 비슷합니다. 둘 다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진행 중이고 스토리지에 자료를 백업할 수 있으며 또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해 파일뷰터로서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 두 어플을 비교해 어떤 장점,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용량
2ndrive와 Dropbox는 온라인 스토리지를 지원하는데요. 세컨드라이브는 한 유저당 1TB를 기본 제공합니다. 파일뷰어로 쓰기엔 넘치는 용량이죠. 한편 Dropbox는 기본유저에겐 2GB를 제공하고 용량을 늘리기 위해선 유료계정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합니다.

2. 업로드

파일뷰어로 쓰려면 파일을 우선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요. 세컨드라이브는 현재 윈도우 PC에서만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처음 세컨드라이브를 시작하실 때 프로그램을 까시면 이후로 자동으로 윈도우에 세컨드라이브 폴더가 생겨 거기로 파일을 추가하거나 업로더 PRO를 사용하셔서 업로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세컨드라이브는 맥이나 리눅스에서 업로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업로드를 하려면 꼭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한편 Dropbox는 어느곳에서든 자유롭게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Dropbox는 윈도우, 맥 리눅스 모두 간단한 설치로 지원하며 웹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도 아이폰 내에서 업로드 가능합니다.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사용하기 위해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단순히 파일을 Dropbox 폴더에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 그럼 자동으로 파일이 업로드 되며 아이콘으로 파일의 업로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파일 포맷

파일포맷 지원은 파일뷰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용량이 크고 편하다 한들 파일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말짱 꽝이니까요. 파일 포맷을 살펴보면 둘은 거의 비슷합니다. 둘 다 pdf, ppt, xls, doc, htm, txt, rtf 등을 지원합니다. 사진도 역시 jpg, png 등을 지원하죠.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iWork 포맷지원의 유무가 있습니다. 세컨드라이브는 아쉽게도 iWork 포맷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Dropbox는 iWork ’08, ‘09을 지원합니다.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개인적으론 맥을 사용하기 때문에 iWork 포맷도 지원되는게 더 좋네요..^^


4. 오프라인 모드

세컨드라이브와 Dropbox는 둘 다 온라인 스토리지를 지원합니다. 다만 온라인 스토리지의 단점은 무선 인터넷이나 3G망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볼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로딩에 걸리는 시간도 용량에 따라 꽤 걸리기 때문에 아이폰 내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정말 편해집니다. 다행히도 두 어플리케이션 다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합니다. 세컨드라이브의 경우 대부분의 오피스 파일(ppt 제외)과 사진, 음악 파일 등을 오프라인 보관함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보관함은 최대 2GB 내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5MB가 넘는 파일은 유효기간이 붙고(30일) 이하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Dropbox또한 파일을 별표 표시해서 보관함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 파일(iWork 포함), 사진 등을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저장할 때 퀄리티를 정해서 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보기화면

세컨드라이브

Dropbox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파일뷰어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또 중요한 보기화면입니다. 세컨드라이브는 정말 간단합니다. 파일을 열면 로딩 후 문서를 보여줍니다. 더블탭이나 핀치로 중인, 아웃이 가능합니다. 또한 보관함에 저장버튼을 눌러 오프라인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Dropbox는 거기에 더해 사진이나 문서 링크를 메일로 보낼 수 있고 클립보드에 복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컨드라이브와 Dropbox를 비교해봤습니다. 세컨드라이브는 아쉽게도 윈도우 Only라는 큰 단점이 존재하지만 어플의 편의성과 1TB의 큰 스토리지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파일뷰어로서 1TB는 너무 크다는 느낌이지만 작은 것보단 좋고 그만큼 용량에 상관없이 넉넉히 담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 Dropbox는 모든 OS에서 사용할 수 있고 웹에서도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용량은 2GB밖에 지원되지 않고 결제해야 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늘린 용량도 세컨드라이브에 비교하면 1/10밖에 되질 않네요. 이 리뷰를 통해 어떤 서비스가 사용자분들에게 맞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