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아이폰 4, 카메라 렌즈와 근접 센서 모양이 살짝 달라

iPhone, iPod touch/News 2011. 5. 3. 00:25


아이폰 4 출시 10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하얀색 아이폰 4.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애플 측에서 말하기로는, 유리에 화이트를 칠하는 방식이 센서에 영향을 준다고 했었는데요, 이번에 하얀색 아이폰 4를 분해한 결과, 이러한 고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검은색 아이폰 4의 카메라 모듈 (왼쪽)과 하얀색 아이폰 4의 카메라 모듈


이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하얀색 아이폰 4의 카메라 모듈이 훨씬 깊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하얀색 아이폰 4에서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를 터트릴 경우 하얀색 페인트가 사진에 각인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피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스티브 워즈니악도 엔가젯 쇼에서 "플래시를 터트리면 꼭 셀로판지로 가리고 찍은것같다"고 했었습니다.

또한, 근접 센서 디자인에도 살짝 변경이 있어 근접 센서가 하얀색에서 제대로 동작을 안했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사실, 검은색에서도 살짝 안될 때가 많죠)


한편,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필 쉴러는 트위터에서 하얀색 아이폰 4가 검은색 모델에 비해 0.2mm 더 두껍다는 얘기에 대해 한 소비자가 한 질문에 "헛소문일 뿐이다. 믿지 마라"라는 다이렉트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확실히 소문만은 아닌데 말이죠. 

[출처: Appleinsider, Pocketnow, @kiding0님 제보 감사드립니다.]

하얀색 아이폰 4, 검은색보다 두껍다

iPhone, iPod touch/News 2011. 4. 29. 10:20

맥루머에 들어온 사진들에 따르면, 하얀색 아이폰 4가 검은색보다 살짝 더 두꺼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치상으로 따르면 0.2mm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미 인케이스 슬라이더같은 폰에 거의 꽉 끼는 케이스들은 이미 맞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케이스 슬라이더는 당시 리뷰에서도 이 문제로 보호필름이 일어나는 문제가 발생했었고, 이후에 글래스게이트 사건을 일으킨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는 아이폰 4 자체의 두께차이보다는 양쪽의 하얀색 유리 패널이 검은색 버전 부품보다 더 두꺼워서 그런듯합니다. 애플은 이 두께적 차이를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얀색 아이폰 4를 사신 분들은 케이스를 고르실 때 더 신중해지셔야 할 듯합니다.

 
[출처: MacRumors]

애플, 하얀색 아이폰 4 내일 출시

iPhone, iPod touch/News 2011. 4. 27. 23:14


애플이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드디어 하얀색 아이폰 4를 내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얀색 아이폰 4는 하얀색 유리 케이스의 다양한 생산적 결함으로 7월부터 지금까지 출시가 미뤄져왔었습니다.

또한, KT 측에서도 내일 하얀색 아이폰 4를 공식 출시한다고 공식 트위터와 표현명 부사장 트위터를 통해 알렸습니다. SKT 또한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하얀색 아이폰 4를 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출처: Apple, @SKTelecom, @olleh_mobile

하얀색 아이폰 4, 실존한다.

iPhone, iPod touch/News 2011. 4. 23. 07:39


유니콘보다도 더 귀하다는 아이폰 4 하얀색 모델이 재등장했습니다. 영국의 통신사 보다폰에 유통된 것을 한 명의 운좋은 고객이 구입해서 올린 사진이라고 합니다. 보다폰 측의 공지에 따르면, 다음주까지 판매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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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새하얀 아이폰 4가 우리나라에 과연 출시될 지는 불분명합니다. 일단 제일 큰 문제는, 모델명이 다릅니다. 검은색 아이폰 4 16GB의 모델명은 MC603B/A인데 반해, 하얀색은 위에 보시는 것과 같이 MC604B/A입니다. 검은색 32GB 모델은 MC605B/A니... 어떻게 흘러가실 지는 이해가 되시라 봅니다.

문제는, 이렇게 모델명이 다르면, 방송통신위원회에 예전에 등록해놓은 아이폰 4와는 따로로 전파인증을 다시 해줘야 합니다. 전파인증에는 대략 한 달 정도 걸린다 생각해볼때, 빨라도 6월에나 출시가 가능해집니다. 아이폰 5가 동시출시가 된다고 가정할때, 약 3개월동안만 판매할 수 있는 셈입니다. 상당히 위험부담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하얀색 아이폰 4가 공식적으로 발표가 될 지, 이는 좀 더 기다려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Engadget

애플, 디지털 AV 어댑터 발표

iPad/News 2011. 3. 3. 13:01

애플이 오늘 아이패드 2 발표와 함께 'HDMI 출력이 안된다'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신형 디지털 AV 어댑터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아이패드 2의 30핀 커넥터에 연결을 반대쪽을 HDMI 케이블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2에서는 이를 이용해 1080p의 완벽한 화면 미러링 (아이패드 화면에서 보는 화면을 TV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합니다. 또한, 어댑터 자체에 HDMI 커넥터 뿐만 아니라 30핀 커넥터도 따로 있어서 출력중에 충전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아이패드 2 뿐만이 아닌, 아이폰 4, 아이팟 터치 (2010년형), 아이패드 1까지 전부 쓸수 있습니다. 이때는 출력에 화면 미러링은 지원되지 않지만, HDTV에서 720p의 영상출력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애플의 신형 AV 어댑터의 가격은 39달러입니다.

[출처: Apple]

Verizon iPhone 4: Hands-on

iPhone, iPod touch/Review 2011. 2. 17. 09:28

지난주에 버라이즌용 아이폰 4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로서 4년동안 지속되었던 아이폰 4의 출시여부가 드디어 종결이 되었는데요, 일단 첫 판매결과는 버라이즌 고객 기준 예약판매에서 초고속으로 품절이 되었던 것과 달리, 상당히 실망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어찌됐든, 버라이즌과 AT&T 아이폰 4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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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은 거의 똑같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뒷면에는 AT&T용에만 FCC 로고가 있고, 버라이즌용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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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안테나의 간격이 양쪽에 두개씩 있습니다. 그 덕에 예전에 말씀드린것처럼 음소거 스위치가 살짝 아래로 이동되어 케이스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미 애플은 아이폰 4용 범퍼를 버라이즌과도 호환이 가능하게 이미 수정작업을 마치고 재판매를 시작했으며, 다른 액세서리 업체들도 조금씩 따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제외하면, 두 폰은 거의 동일합니다. 같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동일화소수의 전후면 카메라, A4, 같은 색상, 심지어 데스그립이 똑같이 일어나는 것또한 동일합니다.


네트워크

버라이즌용 아이폰 4가 AT&T용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가장 큰 것은 바로 버라이즌이라는 네트워크가 가지는 네임밸류입니다. 이는 3G 브라우징 테스팅 과정에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볼까요?


보시다시피, 이론상으로 봤을때 AT&T의 HSDPA 네트워크가 버라이즌의 CDMA 네트워크보다 더 빠른데도 버라이즌이 대부분의 페이지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AT&T의 통화품질 문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는 지역차가 상당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현재 제가 사는 세인트루이스나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는 버라이즌이 우위를 보였으나, 남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는 또 AT&T가 훨씬 더 속도 우위를 보이는 일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한 동영상에서는 Speedtest 앱을 돌렸을때 무려 30배의 속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에서 두 통신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지역에서 어느 통신사가 더 잘 터지느냐 또한 중요한 비교점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Technobuffalo]
(이 동영상은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로스엔젤레스 근교)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하지만, 버라이즌 CDMA 네트워크의 기술상의 이유로 데이터와 음성통화가 동시지원되지 않습니다. 위의 동영상에 보시면, 각자에게 전화를 건 상태로 지도를 불러올때 AT&T 버전은 문제없이 불러온 반면, 버라이즌 버전은 어떠한 데이터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요금

[출처: MacWorld]

버라이즌과 AT&T의 데이터 요금제는 저렇게 간단히 나뉩니다. 데이터 부하를 견뎌내지 못하고 용량에 제한을 걸어둔 AT&T와 달리, 버라이즌은 '한시적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언젠가는 이 무제한 요금제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여기에 버라이즌은 개인용 핫스팟, 즉 최대 5대의 기기가 아이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iOS 4.3에서 다른 아이폰 4 모델들도 이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입니다.) 이를 쓰려면 $30에 $20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또한, 테더링은 무제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고, 이를 위한 2GB 데이터가 따로 주어집니다. 

AT&T 또한 와이파이 핫스팟이 아닐뿐, USB 및 블루투스 (블루투스 방식은 iOS 4.3에서 아이패드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입니다)를 이용한 테더링이 가능합니다. AT&T 또한 $20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며, 데이터는 2GB 요금제만 가능합니다. 또한, 테더링을 할때 2GB의 추가 데이터가 주어져 총 4GB의 데이터를 폰과 테더링하는 기기 사이에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화 요금제는 둘이 같으며, 문자를 많이 하신다면 AT&T의 요금제가 조금 더 유리하다는 사실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로밍

또한, 로밍의 문제도 있습니다. 만약 해외출장이 잦으신 분들같은 경우, 과연 자신이 가는 곳에서 휴대전화가 터질것인가라는 고민을 늘 하게되는데요, 이런 면에서는 AT&T가 우위입니다. 이는 다시 GSM와 CDMA 얘기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GSM을 지원하는 국가가 CDMA를 지원하는 국가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버라이즌도 지원되는 곳이 아주 없는 곳은 아닙니다. 얘를 들어, 한국은 지원합니다. 이는 한국이 CDMA를 쓰다가 3G로 넘어오면서 HSDPA를 쓰게 된 변종 국가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유럽 국가의 대부분은 GSM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버라이즌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버라이즌AT&T의 국제 지원 사이트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총평

아이폰 4가 드디어 미국에서 듀얼 통신사 체제를 열게 되면서, 다른 나라, 특히 한국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어느 통신사로 들어오던 (설마 LG U+일까요... ;;) 버라이즌과 AT&T만큼의 차이점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위의 가이드가 두 아이폰을 가지고 고민하고 계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까먹기 전에... 올해 아이폰 5 나오는건 아시죠? ^^

P.S iAppBox에서 아이폰 4 리뷰를 이제야(!) 준비하고 있습니다. AT&T 버전을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하드웨어와 아이폰 4만이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중점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iOS 4 자체에 대한 정보는 작년 여름에 썼던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버라이즌 아이폰, 테스트 모드 상태로 배달?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10. 11:20
위의 사진은 과연 뭘까요? 또다시 이베이에 올라온 프로토타입 아이폰 4? 아닙니다. 저것은 바로 실제 소비자에게 배달된 버라이즌용 아이폰 4입니다. 저 아이폰에 올라가 있는 화면은 하드웨어가 제대로 작동하나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용 소프트웨어를 돌리고 있는 것인데요, 저 상태는 복원을 누른다 하더라도 해결이 안되는 상태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 테스트 모드는 1세대 아이폰부터 쓰이기 시작한 녀석으로, 실제로 저런 소프트웨어를 돌리고 있는 신형 iOS 하드웨어 사진이 루머사진으로 돌기도 하였고, 심지어 테스트용 소프트웨어를 올린 1세대 아이폰이 이베이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100만달러짜리 질문은: 그냥 애플한테 돌려주느냐, 아니면 이베이에서 돈을 짭짤하게 버느냐겠네요.

[출처: Engadget]

아이폰 4 화이트, (또 다시) 출시 임박?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7. 13:55
Engadget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4 화이트의 판매용 쪽지가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베스트바이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미 아이폰 4 화이트가 거의 준비됐다는 소식은 이미 여기저기서 들렸지만, 베스트바이 같은 양판점의 판매용 태그가 이렇게 붙어있다는 것은 정말로 출시가 임박했다는 뜻같습니다. 잘 된 일입니다.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데.

한편, 아이폰 4 화이트는 알 수 없는 이유 (루머로는 카메라 결과물이 이상해서)로 인해 작년 7월 출시에서 가을로, 또다시 올해 봄으로 출시가 밀린 바 있습니다.

[출처: Engadget]

버라이즌용 아이폰 4, 첫날 판매기록 갈아치워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5. 00:38

버라이즌이 애플의 아이폰 4 예약이 버라이즌의 휴대전화 첫날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발표했습니다.
버라이즌은 동부시간 기준 3일 새벽 3시에 진행된 기존 버라이즌 고객에 한해 진행된 아이폰 4 예약판매에서 2시간만에 예약 물량을 전부 갈아치웠다고 밝혔습니다. 새벽에 진행됐고, 기존 버라이즌 고객에 한했다는 것을 생각했을때 대단한 실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버라이즌은 이 1차물량이 몇대의 아이폰 4가 배정되어 있었는지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 두 시간 내내 서버 부하로 인해 페이지 접속 불가 등의 다양한 에러가 일어난걸 보면 상당히 많아보이기는 합니다.






[출처: Engadget]

스티브 워즈니악, "아이폰 4 화이트의 지연 이유는 페인트로 인한 기계적 결함"

iPhone, iPod touch/News 2011. 2. 3. 00:21

이번주말에 있었던 엔가젯 쇼에서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출연했었습니다. 그는 자신은 아이폰 4 두 대와 드로이드 X를 들고 다닌다고 소개하면서, 옛날에 폭스콘의 부품을 직접 들여와서 화제가 된 소년에게 부품을 사서 업그레이드한 화이트 아이폰 4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 4 화이트를 지연시킨 이유는 화이트 페인트로 인해 기계적 결함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화이트 아이폰 4의 현재 문제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먼저, 플래시를 켠 채로 사진을 찍으면 꼭 "셀로판으로 가리고 찍은 것같이 나온다"고 했으며, 또한 근접 센서가 거의 작동을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화이트 출시를 중지시킨 이유가 "단순히 결함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는 또한 애플이 폭스콘에서 부품을 빼와 그것을 판 소년에게 고소를 하는 것은 어차피 사용자가 워런티 깨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일이라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