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의 유명한 강의를 자막과 함께, TED+SUB

세계에서의 먼짓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TED.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TED 발표회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외에도 다양한 나라에서의 강의를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는데 단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언어의 장벽이 있겠네요. 물론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언어의 자막이 지원됩니다만 아이폰용 앱에서는 자막이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막을 따로 추가해서 볼 수 있는 앱이 따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름도 TED+SUB이네요.

이 앱을 실행시키면 인트로 화면도 없이 바로 리스트를 로딩해서 보여줍니다. 필터를 거쳐 동영상을 걸려 볼 수 있고 동영상을 다운 받거나 북마크를 할 수도 있는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필터에서는 자막을 정할 수 있고  다른 다양한 필터 옵션으로 거를 수 있습니다. 


보고싶은 동영상을 선택하시면 바로 재생하실 수 있고 북마크나 다운로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세팅에서 동영상 퀄리티나 자막, 속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WiFi나 3G 등 데이터망 환경에 따라 동영상 로딩이 느릴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처음에 고화질을 선택했는데 로딩이 너무 느려서 고화질은 포기해야 했네요. 하단에는 자막이 나와 들으시면서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TED+SUB는 아이폰/아이패드용으로서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앱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검색 기능이 없어 원하는 동영상을 바로 검색할 수 없습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어제와 오늘 날시, 간단하게 체크하세요.



무척 간단한 앱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사용 방법을 아실 필요도 없는 앱이지요. 이 앱의 이름은 어제, 오늘입니다. 단순하게 어제와 오늘의 날씨는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로 보여줍니다. 날씨는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굳이 입력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폰의 기본 날씨 앱이 더 많은 날씨정보를 제공하지만 단순하게 어제와 오늘의 날씨 차이를 아시고 싶고,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애플, 업데이트된 '유니버설' 아이폰 4 범퍼 시판

iPhone, iPod touch/News 2011. 1. 21. 14:20

애플에서 업데이트된 아이폰 4 범퍼를 시판하고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된 범퍼는 버라이즌용 아이폰 4와 보통 아이폰 4의 수치적 차이를 반영한 새로운 범퍼입니다.



지난번 버라이즌 아이폰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이, 버라이즌용 아이폰 4는 안테나 구조가 기존 아이폰 4와 달라 불가피하게 음소거 스위치(루머가 돌긴 하지만, 지금은 음소거니까요)를 옮겨야 했는데, 이 때문에 위치 차이가 생겨 기존 아이폰 4 케이스는 호환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애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데이트된 아이폰 4 범퍼를 시판한 것인데요, 애플이 이를 해결한 방법은 바로 음소거 스위치를 위한 구멍을 더 크게 만들어 위치가 다른 두 음소거 스위치가 모두 맞게 설계한 것입니다.

이렇게 새롭게 시판된 케이스는 패키징 배경색이 회색이 아닌 케이스별 색깔이라 하니 버라이즌으로 아이폰을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분들은 별 상관이 없는 소식이긴 하네요 ㅎㅎ)


[출처: Engadget, YouTube]

아이폰용 iOS 4.3 베타에서도 멀티터치 제스쳐 발견 (Updated)

iPhone, iPod touch/News 2011. 1. 21. 01:12

어제 iOS 4.3 베타 2가 출시된 것에 이어, iOS 4.3 베타에서 아이폰 또한 멀티태스킹 제스쳐를 지원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둘 다 iOS 개발 프로그램인 Xcode에서 설정을 건드려줘야 이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와 동일하게 네 손가락 혹은 다섯 손가락으로 홈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앱 스위처 바를 불러오거나, 앱 사이를 빠르게 왔다갔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아이패드의 광활한 9.7인치 화면과 달리, 아이폰의 3.5인치 화면에서는 이러한 제스쳐들이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조하세요)


한편, 애플은 iOS 4.3 베타 2 공개와 함께 배포한 문서에서 "이 기능은 써드파티 앱 호환성 체크를 위한 개발자 프리뷰 용도로 공개한 것으로, iOS 4.3 최종 빌드에는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iOS 4.3의 애플 내부 빌드라고 하는 OS에서는 아이패드처럼 아이폰의 스위치를 음소거 혹은 회전 락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나, 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Engadget (1), (2), Appleinsider]

Update: (최소한) 아이폰에서는 개발자 설정을 바꾸더라도 제스쳐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애플 내부 빌드인 것이 더 맞는듯합니다.

스티브 잡스, 또다시 병가

Apple News 2011. 1. 17. 23:27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애플에 병가 후 복귀한지 1년 반만에 다시 병가를 냈습니다.

오늘 애플에 보낸 편지(혹은 보도자료)에서 잡스는 "이사진의 동의로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병가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병가 상태에서도 CEO로 남을 것이며, 애플의 전략적 결정에는 늘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처럼 잡스가 없는 동안에는 지난번처럼 팀 쿡 COO가 매일매일의 일을 담당하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2004년에 췌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2009년 1월부터 6월까지 다시 간 기능악화로 간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다시 병가를 냈습니다. 이번 병가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용 iOS 4.3, 아이폰에서 블투 테더링 수신가능

iPad/News 2011. 1. 14. 13:46
어제 공개된 iOS 4.3 베타의 아이패드용 펌웨어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바라는 기능이 더 추가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이패드용 iOS 4.3에는 와이파이와 3G 말고도 인터넷에 연결시키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 바로 아이폰과 블투로 연결해 테더링 신호를 받는 것입니다. 즉, 아이폰의 블투 테더링을 켜고, 아이패드를 아이폰에 블루투스로 연결시키면, 아이패드에서도 인터넷 브라우징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기능은 아이폰이 4.3이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로서 3G 아이패드를 살 이유가 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제보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차세대 iOS 기기들은 홈버튼이 없다?

iPhone, iPod touch/News 2011. 1. 13. 13:55
오늘 나온 Boy Genius Report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홈버튼을 빼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오늘 나온 iOS 4.3 베타에는 아이패드에 한해서 멀티터치 제스쳐를 이용해 홈 화면으로 돌아가고, 앱 스위칭 바를 불러오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2세대 아이패드에서 홈 버튼을 제외시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는 충분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이 제스쳐를 문제없이 적용시킬 수 있을 정도로 아이패드의 화면은 꽤 넓은 편이니까요.

하지만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애플은 추가적으로 아이폰에서도 홈 버튼을 뺄 생각을 갖고 있다고 BGR에서 또한 주장했습니다. BGR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홈버튼이 없는 2세대 아이패드와 새로운 아이폰 프로토타입이 시험중이라고 합니다. 2세대 아이패드가 먼저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밑밥을 깔기 위해서 아이패드용 iOS 4.3에 기능을 추가시켰지만, 아직 아이폰은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기능 추가를 연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에서 홈 버튼을 빼는 것은 스티브 잡스 CEO가 1세대 아이폰부터 가지고 있었던 꿈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도 BGR이 공개한 내용은 더 있는데, 먼저, 2세대 아이패드에는 포토 부스 앱이 따로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iOS 4.3에 사진 효과를 주는 API가 발견된 것으로 봐서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또한, 2세대 아이패드와 함께 iLife 앱 또한 런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출처: BGR]

애플, iOS 4.3 베타 개발자들에게 배포 (Update)

iPhone, iPod touch/News 2011. 1. 13. 09:36
애플에서 iOS 4.3 베타를 개발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iOS 4.3은 거의 모든 iOS 기기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업데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먼저, iOS 4.2에서 선보인 에어플레이를 써드파티 앱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API가 추가되었으며, (이를 테스팅하기 위해 애플 TV의 새로운 펌웨어 베타도 나왔습니다) 아이폰에는 버라이즌 아이폰에 탑재된 개인용 핫스팟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테더링처럼 통신사의 재량으로 풀리거나 잠겨있을 수 있습니다. (즉, 국내에서 핫스팟 기능이 풀려있을 지, 잠겨있을 지는 KT의 몫입니다.)

또한, 아이패드에도 여러 기능추가가 있었는데요, 먼저 iOS 4.2에서 음소거 스위치로 기능이 바뀌어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던 스위치를 다시 화면전환잠금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옵션이 추가되었으며, (원하신다면 음소거로 계속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4~5 손가락 제스쳐로 멀티태스킹 바 불러오기, 홈 스크린으로 나가기, 오른쪽, 왼쪽 스와이프로 앱 사이를 왔다갔다 하기 등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iOS 4.3이 언제 정식 배포가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Engadget)

Update: 확인 결과, iOS 4.3의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은 KT에서는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Update 2: 추가로 확인된 iOS 4.3 사항입니다.
  • iPhone 3G 및 아이팟 터치 2008년형 지원 드랍
  • 아이팟 터치 2010년형에 새로운 페이스타임 아이콘
  • 문자 수신음을 최대 10번까지 반복 재생하도록 설정가능
  • 아이패드에 새로운 폰트 (Noteworthy)
  • 새로운 키보드 디자인 (이게 전체적으로 적용되는 것인지 확인안됨)
  • 새로운 앱 스토어 업데이트 디자인 (하지만 제대로 작동은 안하는듯)
(출처: Mac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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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3: 확인결과 1월 13일 현재 KT에서는 와이파이 핫스팟 지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핫스팟 기능은 아이폰 4 이상만 지원합니다.

Tivizen 외장 DMB 유닛 리뷰

Misc. Review 2011. 1. 13. 07:00
애플은 되도록이면 전세계적으로 판매하는 아이폰에 소프트웨어 언어를 제외하고는 지역화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나온 버라이즌용 CDMA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내부 하드웨어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옳은데, 이렇다보니 특정 지역에 거의 당연시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우리나라에서 그중 가장 좋은 예가 DMB였습니다. 국내 몇몇분들에게는 지하철내의 유일무이한 엔터테인먼트인 DMB는 아이폰에는 달리지 않아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아이폰의 강점이 다양한 액세서리입니다. iOS 3 이후 30핀 포트를 통해 연결한 액세서리와 앱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아이폰용 DMB 수신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아이큐브에서 나온 티비젠 외장 DMB 유닛 (줄여서 티비젠)은 그중에서도 애플 인증을 받아냈으며, 가장 돋보이는 녀석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기기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심플합니다. 30핀 커넥터 및 대부분의 회로와 배터리가 있는 기기 부분과 안테나 용도로 사용되는 둥근 선이 있습니다. 처음에 제품을 뜯을 때 “안테나 부분이니 손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애초에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선을 조금 두껍게 만들거나, 파우치같은 것을 동봉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애플에서 나오는 아이패드용 카메라킷과 비슷한 디자인이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꽂을 때 이질감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크기가 경쟁 제품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이라 정 원하면 아이폰에 꽂고 다닐수도 있을듯 합니다. 30핀 커넥터는 케이스를 장착해 포트가 안쪽으로 들어갈 것을 생각해 살짝 튀어나와 있는데, 이것으로 충분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티비젠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동력을 빼오는 게 아니라, 자체 배터리로 동작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안그래도 배터리를 많이 먹는 아이폰에는 그나마 희소식인데, 그러하다는 것은 이 유닛 또한 따로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의미죠. 다행히도 컴퓨터 USB로 쉽게 충전 가능하고(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USB를 씁니다),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가는 편입니다. 불행히도 몇몇 아이폰용 배터리 케이스처럼 USB와 티비젠을 통해 아이폰을 충전해주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아이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티비젠의 DMB 성능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4호선 내에서 지상 지하를 넘나들며 아이패드로 테스팅을 한 결과, 중간에 잠깐 신호 바가 5개에서 4개로 떨어지는 일은 있었지만, 영상을 보여주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갤럭시 S나 다른 내장형 DMB 기기는 신호를 못잡고 갈팡질팡 해메는 쿠도군의 집에서도 티비젠은 신호가 약하긴 했지만 꽤나 괜찮은 영상을 뽑아줬습니다. (다만 아이폰에서 첫 스캔시 채널을 제대로 잡지는 못했습니다.)

앱도 기본적 DMB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유니버설 앱으로 아이패드를 동시에 지원하도록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채널 스캔과 선택 등의 UI도 깔끔한 편이며, 무엇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해상도를 생각할때 불린 해상도의 영상이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기본 320x240 해상도로 송출되는 DMB 자체의 성능이 아쉽긴 합니다만, 이건 기기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방송 녹화 등의 기능은 없지만, 이것 또한 애플측의 iOS SDK쪽 문제일 공산이 더 커보입니다. 앱 자체는 한국 스토어에만 있기 때문에 한국 스토어 계정이 없으신 분은 하나를 추가로 만드셔야 합니다. 애초에 한국 스토어 계정이 없으셨던 분 (제가 그랬습니다)들에게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티비젠 외장 DMB 유닛은 지금까지 본 DMB 유닛중 제일 완성도가 높아보입니다. 하드웨어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긴 하지만, 무엇보다 발군의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DMB 신호를 와이파이로 송출하는 경쟁제품과 달리 직접 아이폰으로 신호를 송신하기 때문에 화질의 간섭도 훨씬 적습니다. 게다가, 5만원대라는 다른 제품보다 3~4만원 싼 가격 또한 좋은 메리트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티비젠은 아이폰을 쓰시면서 DMB를 그리워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듯합니다.

제품명: Tivizen DMB iDP-100
제조사: 티빙
소비자가: 59,000원
점수: 8.5/10

티비젠 DMB 유닛 개봉 및 잠깐 사용기

* 위 동영상은 아이패드용 유니버설 앱이 나오기 전에 촬영되었습니다.

버라이즌, 아이폰 4 CDMA로 출시

iPhone, iPod touch/News 2011. 1. 12. 02:06

버라이즌이 방금 아이폰 4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늘 뉴욕에서 가진 이벤트에서 버라이즌은 애플과 함께 아이폰 4의 공식 통신사 런칭을 알렸습니다.

미국내에서 아이폰이 두번째 통신사에서 데뷔하는 것은 최초이고, 많은 버라이즌 고객들의 4년 소원이 마침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항간에 떠돌던 루머와 달리, 버라이즌용 아이폰 4에는 4세대 통신규격인 LTE는 빼고 CDMA만 달린채 출시됩니다. 이에 대해 애플의 COO인 팀 쿡은 "LTE를 넣으려면 전면 재디자인이 필요했고, 고객들이 아이폰을 당장 원했기 때문에 LTE를 넣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출처: Engadget)

또한, CDMA에서 아이폰이 동작하게 하기 위해 안테나 재디자인을 거쳤으며, 또한 기존 버전에는 없는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지원해 최대 5대의 기기들이 아이폰이 받는 3G 신호를 와이파이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S의 모바일 AP와 같은 원리라 보시면 됩니다) 대신, CDMA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와이파이 연결해제 상태에서 전화와 데이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핫스팟 상태에서 전화가 오면, 전화를 위해 핫스팟은 강제로 종료됩니다.)

버라이즌용 아이폰 4는 AT&T 버전과 같은 가격인 16GB $199, 32GB $299로 출시되며, 2월 3일부터 버라이즌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10일부터 판매가 공식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직 공식 요금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P.S 버라이즌용 아이폰 4에 대한 몇가지 사실들:
01
  1. 버라이즌용 아이폰의 iOS 버전은 4.2.5입니다. 아마 모바일 핫스팟 기능이 추가되서 버전이 올라간듯합니다. 상황에 따라 4.2.5는 버라이즌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기존 아이폰 4와 버라이즌용 아이폰 4는 새로운 안테나 디자인 때문에 뮤트 스위치의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버라이즌용 아이폰을 위해서 케이스가 다시 제작되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