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30일에 애플 리셀러에서 판매... 예약한 사람은 뭐가 되지?

iPad/News 2010. 11. 27. 01:37
오늘 뉴스에 애플 코리아에서 애플 리셀러에 아이패드를 30일에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 기사들의 골자를 보면 "에이샵, 프리스비, 에이라이프 등의 120여개의 리셀러에서 30일부터 아이패드가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가격은 KT의 예약판매 가격과 상당히 유사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책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간 KT에 예약을 해놓은 구매자들을 완전히 바보같이 만들어놓는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KT는 30일부터 예약 차수대로 아이패드를 배송해주기로 한 상태인데, 이렇게 애플코리아에서 또다시 일방적으로 따로 풀어버리면, 아무런 예약도 안하고 30일에 애플 리셀러에서 KT에 예약한 구매자들보다 아이패드를 더 빨리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약을 해놓고 지금까지 기다려온 사람들 발등에 도끼를 찍는 격입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애플 코리아가 리셀러에 아이패드를 조금 늦게 푸는 것입니다. 어찌됐든, 애플 코리아는 하는 행동마다 논란을 일으키니 참 섭섭하네요.